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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자, 연극연출가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별세, 라신 페드라 연출로 유명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4/22 [07:12]

프랑스 문학자, 연극연출가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별세, 라신 페드라 연출로 유명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4/22 [07:12]

프랑스 연극·문학의 깊고 폭넓은 연구와 번역,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알려진 프랑스 문학자, 연출가이자 도쿄대 명예 교수인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씨가 지병인 심장병으로 11일 별세했다. 향년 88. 

 

▲ 무용, 연극 무대가있는 풍경,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 무용, 연극 무대가있는 풍경,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도쿄 태생. 도쿄대 대학원을 거쳐 도쿄대 교양학부 교수, 파리 제3대 객원교수, 방송대 부학장, 쿄토 조형예술대(·쿄토 예술대) 교수 등을 역임. 전공은 프랑스 문학과 표상 문화론.

 

▲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70년 세키시비사오(観世寿夫) 등과 결성한 모임에서 아가멤논 등을 연출했고 79년부터 연극집단엔 (演劇集団円)의 연출가로 서양연극과 노() 등 고전예능의 양식을 접목한 지적이고 참신한 무대를 만들었다.

 

86년의 프랑스 고전주의 극작가 장 라신 (Jean Racine) 비극 페드르페드르(프랑스어: Phèdre),페드라( 영어: Phaedra)는 파리에서도 상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90년의 햄릿등 많은 작품을 다루었다. 96년부터 공중정원(空中庭園)을 주재.

 

 친분이 있던 철학자 미셸 푸코의 일본 소개로도 알려져 푸코와의 공저 철학의 무대, 역서 성의 역사()에 대한 의지가 있다.

 

▲ 무대예술의 현재 (방송 대학 교재)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 연극보기 (방송 대학 교재),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 극장의 생각,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 푸코의 목소리 사고의 풍경 ,와타나베 모리아키(渡辺守章)  © 문화예술의전당


 그 밖에 저서 허구의 신체」 「월경하는 전통, 역서 라신느론」 「마라르메 시집등 다수.2 006년 주자의 구두 번역으로 매일출판문화상.19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 슈발리에20년부터 일본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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