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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쥠의 창단공연 - 리딩-톤

문예당 | 기사입력 2008/04/23 [18:05]

극단 쥠의 창단공연 - 리딩-톤

문예당 | 입력 : 2008/04/23 [18:05]


극은 경비의 아리송한 두려움으로 시작되며,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다. 유명화백 몰디브의 히스테릭적인 시달림,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강기와 강기 씨의 단단하고 고약한 싸움,

그 싸움의 끝에 희생되는 가여운 몰디브.


New country sensation theater



새빨간 놈!

젊고 발칙한 극단 쥠,

그들의 첫 번째 축제가 시작된다.



극단 쥠의 창단공연



리딩-톤



** 공연 개요 **

공연명: 리딩톤

공연기간: 2008.04.30 ~ 2008.05.05


공연시간: 30,  1,  2일 - 7시 30분

                3, 4일 - 4시, 7시 30분

                   5일 - 3시, 6시


관람시간: 90 분

관람등급: 고등학생 이상


티켓 가격: 일반-2만원 학생-1만 5천원 (할인 전 가격)

         -각종 할인 혜택을 이용하시면 보다 저렴하게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연장: 대학로 극장

   (혜화역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과 방송통신대 지나 현대자동차 좌측 지하공연장)



주최, 기획사: 극단 쥠

후원: 도서출판 은행나무, 이근희 스테이지, 백진충 작가, 다솜 부모님.

극단 홈페이지: http://club.cyworld.com/staygoodplay

문의: 016-9303-8717  017-242-7629


1. 도서출판 은행나무와 함께 하는 리딩톤

이번 공연을 보시는 관객들 중 매회 추첨을 통해 도서출판 은행나무의

최신도서를 20여권을 증정합니다.



관람관객 150여 명 중에서 20여 명이 도서를 받으며, 공연관람 전후로 도서를 증정합니다.

도서목록: 명랑한 갱이 지구를 지배한다, 악인, 면장선거, 남쪽으로 튀어1

          문밖의 어머니, 그들은 왜 남을 무시하는가, 나를 벗겨줘, 랜드마크


2. 모든 관객에게 '극단 쥠' 평생할인카드를 발급해드립니다.

누구든 처음 믿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일은 힘들기에,

당신들은 우리에게 충분히 값져서 많은 혜택을 받기에 마땅합니다.

기꺼이 각종 할인혜택과 문화혜택의 우선권을 드리겠습니다.



공연 줄거리

최고급 맨션의 403호.

이 고도의 공간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주인이 3번이나 바뀌게 된다.


신혼부부와 어느 유명화백,

그리고 무속인인 강기.

그들의 의문의 죽음.



언론은 그들의 죽음을 표면적인 포장을 앞세워 대서특필하기 시작했다.

허나 최초의 진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는,

오직 이 맨션의 경비뿐.


극은 경비의 아리송한 두려움으로 시작되며,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다.


유명화백 몰디브의 히스테릭적인 시달림,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강기와 강기 씨의 단단하고 고약한 싸움,

그 싸움의 끝에 희생되는 가여운 몰디브.


그리고 그들의 말도 안 되는 스퀘어댄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마무리 지어줄 그녀, 안나.


그러나 시작의 끝은 끝이 아닌 시작,

그들의 목 조름은 시작되고…….


배려, 사과, 포름알데히드,

양떼들의 삐걱거리는 그로테스크…….



작, 연출의 의도

                   -김철영-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연출하면 ‘위험’ 할 수 있다는 말이 자꾸 신경이 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래서 더 신중히, 때론 오히려 더 어렵게 접근을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리딩-톤’........

제겐 참 여러 의미가 있는 작품이죠.

그리고 제겐 참 소중한 작품입니다.

처음 희곡작업 때부터 배우선정, 읽기, 분석,

그리고 연습에 또 연습........ 잊지 못할 겁니다.


시작은 ‘리딩-톤’이란 상징적 코드를 이용해 단순히 관객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것에만 몰두하며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1막의 스토리죠. 2막의 주를 이루고 있는

집착적 사랑이야기라든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팜므파탈적 여성상은

제가 구상하던 또 다른 작품의 시놉시스였습니다.


그렇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던 이 두 작품은 보이지 않는

공통분모가 존재하고 있었고, 전 이 두 작품을 하나로 합쳐

충분히 무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죠.


그것은 바로 ‘허상’이란 아우라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은 철저히 허상을 쫒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타 표현주의적 생각이나,

몽환적 메타포들이 주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범접할 만한 그런 허상들이란 점에 초점이 있을 뿐........

어째든 허상에 대한 결과는 다를지라도 그 시작은 같을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두려움........


촌스러움과 감각의 자극을 필두로 작품을 포장했습니다.

관객 분들이 보시기에 조금은 낯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당당할 수 있는 점은 모든 작업은 관객위주로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편안히, 새로운 세계를 감상해주십시오.


처음부터 모든 걸 같이 준비한 황 대표, 추운 겨울부터 함께 고생한 연출팀,

날 믿고 따라 와준 배우들,

우리의 피아니스트 수진이를 비롯한 여러 스텝들........

그리고 작품 만들기에 도움을 주신 대학시절 교수님들,

묵묵히 바라봐주시는 가족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획의도   
  
              -황순희-


이번 공연으로 우리가 기획적으로 바라는 바는 일단 극단의 창단을 알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딩톤은 우리의 꿈틀거림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할 수 없는 갈증과

꿈틀거림, 그리고 또 다른 갈증을 향한 끝없는 인도.


우리는 수없는 죽음을 반복하고 감당하며 스스로 들끓으며,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관객들과 자신을 공연이란 매체로

동행하기를 기꺼이 청할 것입니다.



우리의 번제....매달림....잠김 혹은 씻음...

나는 모두가 우리 극단의 가시밭길을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길 일단 바래봅니다.

 
설사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 부분까지 믿으며 자상함과

친절과 배려와 이해와 사랑으로 지켜보고 격려해주길 바랍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조차도 창단하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우리 극단과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물론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부족한 확신과 반대로,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난 언제라도 정직하게 내 나약함을 밝힐 수 있습니다.

처음엔 확신을 갖고 싶었을 뿐, 확신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창단 공연할 작품에 대해서 좀 더 음미해보면서

그리고 공연을 함께 할 극단원들을 마주하면서 정말 말 그대로

새빨갛도록 어린 녀석들의 열정과 패기를 행동으로 믿어준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나를 포함한 우리들의 선택을 더욱 더 확신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올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더 함께 할 수 있는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많은 도움들과 우리의 믿음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극단의 부드럽고 따뜻한 토양이 되어, 우리가 작품과 극단의 질을 높이고

관객들에게 보다 좋은 공연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안심하고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리라는 것을 알고 고마워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만, 멈추고 거두절미 하자면, 나는 벌써 우리의 다음공연이 기다려집니다.



극단 쥠 소개

창작극에 대한 갈증

젊은 배우들의 활동영역 넓히기

따라하기식의 관행을 벗어난 과감한 실험정신

21c형 한국적 연극의 관망

에덴을 위한 아방가르드

이 모든 것을 추구하는 극단 [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 속에서 태어난,

젊고 발칙한 문화기업 극단 쥠,

그 축제의 시작을 함께 하기를…….

아직 이름이 미약한 우리 극단을 믿고,

이런 기회를 통해 함께 해서 감사합니다.





극단 쥠의 창단과 공연을 축하합니다.


    창작 정신!


       선욱현(극작가, 극단 필통 대표)



      주요발표작 : , <황야의 물고기>,

                   <의자는 잘못 없다>, <절대사절> 등 다수


겨우내 숨 죽였던 나뭇가지들, 따뜻해지자마자 참았던 꽃을 틔워 올립니다.

그 힘이 참으로 놀랍고 신비하고 산뜻합니다.

극작 수업을 통해 만난 황순희 양이 이제 동료들과 극단을 만들고

그 극단의 첫 작품을 올린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고 그 힘이 산뜻합니다.

든든한 동지들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걱정 보다는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많겠구나, 여겨봅니다.


사람의 인생 가운데서 아마도 젊음을 봄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젊음은 시작하는 순간이고 실수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있는 시간입니다.

반대로 젊은 날 무언가를 저지르지 않는 것 또한 그 직무를

유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품은 뜻을 펼쳐보아 세상과 만나봐야지요.

성공과 실패는 그 다음 문제요, 그 결과 또한 그리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른 성공은 자칫 교만을 낳고 실패는 우릴 더욱 강하게 만드니까요.


이제 시대는 정말 <창의적인 사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저 예전 해왔던 방식대로는 이 시대에 안됩니다.

어찌됐든 <다른 사고>, <다른 관점>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야만,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창작이 쉬운 것도 아닙니다. 산고를 감당할 수 있어야 탄생도 있는 것처럼,

창작자들은 고통을 참아내고 탄생의 순간까지 인내할 수 있는 끈기도 필요로 합니다.

<쥠>은 이제 세상에 도전장을 내민겁니다.

그 도전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은 절대 한 번에 정답을 주지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쥠>의 창작 정신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며

보다 강건하게 그 정신을 이어가기를 또 기대합니다. 파이팅!


당신들의 믿음이 감사합니다


후원: 도서출판 은행나무, 이근희 스테이지, 백진충 작가, 다솜부모님.


그리고 우리의 길을 조용히 믿고 따라오는 극단원들,

아직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극 단원들,

이 길을 믿어주시는 단원들의 가족들과 은사님들,

그리고 친구 및 지인들과 예비관객들,

"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런 고맙고 감사한 도움을 통해서,

보다 많은 질 좋은 서비스를 관객들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첫 째, 늘 새롭고 질 좋은 <창작 작품>만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둘 째, 문화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서비스하겠습니다.

셋 째,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극단이 되겠습니다.

       -관객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 및 워크숍 추진

넷 째, 나눌 줄 아는 극단이 되겠습니다.

         관객과 나누고 스텝 및 배우들과 나누고,

         문화소외계층과 나누는 극단이 되겠습니다.


이번 공연 참여 단원들 명단

작, 연출: 김철영

기획: 황순희

배우: 김상훈, 민원기, 나정빈, 이유나, 김효준

스텝: 백승환 (조연출, 조명), 강정후(무대, 조연출), 임수진(음향), 이대희(오퍼)



극단 쥠 사람들 소개


[대표, 작가, 기획]   황순희


-호연재 여성문학상 시부문 당선

-희곡작가협회 작가교육원 연수반 수료, 전문반 수료

-라푸푸 서원 극작 워크샵 1기 참여

-극단 쥠 공동대표, 작가, 기획

-게임회사 pumpkin head의 'Fire of punisher' 의 작가

-엔씨어터 안톤체홉의 <청혼>에서 나타샤 役

-극단 동숭무대 <낙원여관 304호>,<악어 턱뼈를 잃은 사나이와의 저녁식사> 7~8월 공연예정

-극단 쥠 <가족유감> 9월초 공연 예정

               -한 마디: 웃자라지 않도록 늘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대표, 연출, 작가]    김철영


-한국희곡작가협회 교육원 수료

-연극집단 창고 두 개                <정동간인> 작, 연출

           "                   워크숍      <선택> 작, 연출

           "                   워크숍      <나비아닌나방> 작


-극단 수           <이름을 찾습니다> 작

-극단 각인각색  <여름 제비> 작

-극단 쥠           <리딩-톤> 작, 연출


                         -한 마디: "그래서 우린 뭘 해야하죠?"

                                    "음....... 그 다음 거!"


[배우]



                                                                              김효준

                                                           -연극 <선택><행복고시원>
                                  
                                  -단편영화  <두남자><어른이날><불편한진심>
                                  
                                                        -한 마디 : 모두들 고맙습니다.


            
                                                                             이유나

                                                 -GTV <젊은 베르테르의 사랑> 제희役
            
                -한 마디: 나에게 너무도 어려운 이번 작품이 앞으로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내껄 빼앗기지 말자.



            
                                                                             김상훈

                   -연극 <피살된 흑인을 위한의식><선택><나비아닌 나방><행복고시원>
            
                                              -무용 <스튜디오 앙쥬 기획공연 '동화Ⅱ'>
            
                                -한 마디: 소중한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난 믿고 있다


          

                                                                               나정빈

                                             -연극 <나비아닌나방><선택><행복고시원>
          
                                                                -한마디: 제정신입니다

            

            
                                                                               민원기

         -연극 <동물원이야기><쑥부쟁이><아트><당나귀 그림자 재판><흐르는 강물처럼>
          
                                                           -한 마디: To be continued






                                                                              류정한

                                            -연극 <만드라골라><정동간인><넌센스> 배우

                                       -연극 음향 <매직컬> 무대크루

                                              -한 마디: 2009년은 우리 것!




                                                                             노상현

                                           -연극 <만드라골라><정동간인><넌센스> 배우

                                     -연극   조명 <매직컬> 무대크루

                                                         -한 마디: 2009년은 우리 것!




                                                                               강정후

                                            -연극 <사랑의 종을 울려라><사천의 선인>
                        
                                     -초대 청계천 마임 아티스트<생이 아름다운 극단>

                                              -제 5회 대학로 문화축제 초청 아티스트
          
          -한 마디: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는 지망생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승환

                                                                     -연극 <나생문>

           -퍼포먼스  로메오카스텔루치 作 'Hey girl', 라디아 로고 作 'I here voices'
          
                                            -한 마디: 다음에는 무대위에서 뵙겠습니다.



[스텝]


강정후  

-무대, 조연출

-봉산탈춤 보존회 전수 교육과정 중

-연극 <사랑의 종을 울려라><사천의 선인>

-초대 청계천 마임 아티스트<생이 아름다운 극단>

-제 5회 대학로 문화축제 초청 아티스트

           -한마디: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는 지망생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승환

-조연출

-연극-<나생문>

-퍼포먼스 -로메오카스텔루치 作 , 라디아 로고 作

-한마디: 다음에는 무대 위에서 뵙겠습니다.



임수진

-음향, 작곡

  -연극 <마땅한 대책도 없이><열여덟번째낙타>
        
  -한마디: 명왕성은 너무 추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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