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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방구석박물관’에서 조선시대 광다회대 다뤄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1:28]

대전시립박물관 ‘방구석박물관’에서 조선시대 광다회대 다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5/12 [11:28]

대전시립박물관이 5월 ‘방구석 박물관’으로‘광다회대(廣多繪帶)’를 발행한다.

 

‘다회(多繪)’란 실을 여러 가닥 엮어 만든 끈을 가리키는데, 그중에서도‘광다회대’는 납작하고 넓게 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유물은 대전 목달동 송효상의 묘에서 홀철릭과 함께 출토된 것으로 섬세한 짜임과 술장식, 금편 장식이 돋보인다. 15세기 후반으로 편년되어 지금까지 발견된 광다회대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 대전시립박물관 ‘방구석박물관’에서 조선시대 광다회대 다뤄  © 문화예술의전당

 

출토상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광다회대는 조선시대 남자들이 겉옷인 포(袍)를 입고 그 위에 허리끈으로 착용했던 것이다. 송효상묘 출토 광다회대는 길이가 무려 203cm에 달한다. 풍성하게 장식된 긴 허리띠를 맨 선조들의 멋을 떠올릴 수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내기도 함께 알아본다. 망건에 다는 관자(貫子)부터 갓끈, 호패나 부채에 다는 장식, 여러 가지 허리띠 등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다양한 재료로 만든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장신구들을 착용하였다.

 

이달의 활동으로는 간단한 매듭공예로 팔찌를 만들어본다. 예쁜 색깔의 끈을 엮어보면서 선조들의 공예문화에 대해 생각해본다.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교육 자료를 받아볼 수 있으며, 교육신청 게시판에서는 박물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퀴즈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전선사박물관 온라인 ‘집콕탐험대’ 5월의 주제는 ‘암각화 액자 만들기’이다. 최근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직접 꾸며보는 체험교육으로 5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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