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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푸른달 - 『 하녀들 』

문예당 | 기사입력 2008/06/27 [12:57]

극단 푸른달 - 『 하녀들 』

문예당 | 입력 : 2008/06/27 [12:57]


현대사회에 이르러 표면적인 지배, 피지배의 형태는 그 모습을 감추었지만, 우리들의 곁에는

아직도 여러 가지 의미의 상하관계가 존재하고, 그 안에서 소외당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여전히 존재한다. 푸른달은 하녀들을 통해 우리들의 현실을 다른 형태와 시도로 질문한다.

'당신의 마담은 누구입니까?’



극단 푸른달



『 하녀들 』



차세대 마임이스트 박진신의 두 번째 연출 작

‘하녀들’

“당신의 마담은 누구입니까?”

  극단 푸른달 두 번째 작품 <하녀들>


“우리의 마담을 소개합니다.”

극단 <푸른달> (대표 박진신, 이하 푸른달)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9일간 ‘하녀들’을

대학로 소극장 예술정원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푸른달의 대표이자, 연극 연출가와 배우, 설치예술가, 비디오 아티스트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차세대 마임이스트, 박진신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올해 4월~5월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라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미리 약속한 작품이다.


사랑을 말하고, 진실을 얘기하고, 자신의 연극, 내 사람, 그리고 잃어버렸던 수많은 따뜻한 기억을 말하는

공연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와는 달리 <하녀들>은

작품 그대로 다소 무거운 비극의 형태로 구성되어진다.


장 주네 원작의 하녀들은 작품이 가지는 독특한 색으로 많은 관심과 논란이 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배와 피지배라는 개념이 확고한 시대의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하녀들은

‘하녀’라는 피지배층 즉, 소외된 사람들의 고뇌와 고통, 현실과 이상의

갈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미 다양한 시도로 수차례 무대에 올랐던 작품 하녀들은 푸른달의 손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형태를 가지게 된다. 배우들의 이중적인 캐릭터 연기를 통해 소외계층의 내면과 갈등,

그리고 현실의 고통을 이야기하며, 무대의 전체적인 공간을 구성하는‘움직이는 틀’을 통해

위와 같은 양면성의 표현과 무대라는 제한적인 공간의 확장에 탄탄한 의미를 부여함은

물론,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표면적인 지배, 피지배의 형태는 그 모습을 감추었지만, 우리들의 곁에는

아직도 여러 가지 의미의 상하관계가 존재하고, 그 안에서 소외당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여전히 존재한다. 푸른달은 하녀들을 통해 우리들의 현실을 다른 형태와 시도로 질문한다.


'당신의 마담은 누구입니까?’


푸른달의 <하녀들>은 2008년 6월 28일부터 7월 6일(월요일 공연 있음)까지 대학로 소극장

예술정원에서 열리게 되며, 학생 15,000원, 일반 20,000원으로 현장판매는 물론이고,

극단 푸른달 홈페이지 및 전화예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 극단 소개

극단 <푸른달> )

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668-19번지 삼일빌딩 B1

담당자 윤세연 011-9273-1109 / seychu@naver.com


미션)

마임, 영상, 디자인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매체를 통해 평범함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공연 예술 작품을

창작하여, 이를 소개하고 발전시켜 나가며 관객 혹은 대중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을 지향한다.

또한, 실험적이고 현대적이며 다양한 예술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양식의 예술작품을 발굴하여 소개한다.

연혁)

2007년 1월 B Theatre Company 설립

2007년 2월 총체극 ‘보물상자’ 공연 (르 메이에르 김형곤홀)

2008년 2월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공연 (강남 펀스페이스)

2008년 3월 극단 <푸른달> 상호 변경, 법인 등록

2008년 4월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공연

2008년 6월 블랙코미디 ‘하녀들’ 공연 예정

2008년 8월 총체극 ‘보물상자’- 가제 공연 예정

2008년 8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 예정

2. 공연 개요

공연명) 하녀들

공연기간/일시 )  2008년 6월 28일 ~ 7월 6일

                  (월~금 8시/주말 4시, 7시)

공연장소)  대학로 소극장 예술정원

티켓가격)  학생_15,000원 / 일반_20,000원 / 단체(10인)_10,000원


스텝)  연출_박진신 / 배우_박동규, 전지혜, 정현정 / 조명_마주완

       음악선곡_박진신 / 무대_극단 푸른달 / 디자인_G.B,조두희

       의상_이유진 / 영상_G.B / 홍보_윤정주 / 기획_윤세연


기획/제작)  극단 푸른달

후원)  (주)예감

예매 및 문의)  극단 푸른달 T. ∥ 02.466.2088  

               담당자 윤세연 T. ∥011.9273.1109  

              홈페이지 ∥http://club.cyworld.com/pureundal

3. 공연 소개

세상에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지배자와 피지배자.

지배자의 모든 것들은 심지어 공기, 사물, 감정마저도 지배하고 피지배자에게 있어

시간이 흐른 후 오는 것은 희망 뒤의 절망뿐이다. 하녀들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우리들의 현실이고

넘을 수 없는, 넘어선 안 될 고통의 진혼곡이다.


4. 연출 소개

08  +대학로 까망 소극장 <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OBS경인TV 주철환.김미화의 <문화전쟁>

     +강남 펀스페이스<박진신의 마임 모놀로그>

07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초대 ver.2>

     +대학로 르 메이에르 소극장 총체극<보물상자> 연출

06 +MBC ‘두번째 달’ <김동률 포유>

    +전주 국제영화제 오프닝 ‘두번째 달’<소리문화의 전당>

    +패닉 4집 쇼케이스 <로시난테>

    +LG아트센터 ‘롤러코스터 라이브 콘서트’ <아무도 모른다>

05 +백암아트홀 1주년 기념 ‘두번째 달 콘서트’

    +대학로 ‘두번째 달 콘서트’ <웬즈데이 빔프로젝트

04 +춘천 마임제 <사계 2004>

03 +춘천 마임제 <사계>

02 +춘천 마임제 <사냥꾼 이야기>


5. 연출 의도

하녀들을 만들며 힘이든 점은...

작품이 아니라

이상과 현실

사람과 돈의 관계였습니다.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돈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이상과 현실의 사이에서

하녀들은 고맙게도

나에게 마담의 존재를 각인시켜주었고,

냉정하게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었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것..

미쳐버리는 것..

아마도 지금의 제 심정이자

작품 속에 살아있는 ‘하녀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모습일 겁니다.



제가 관객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저희의 고통뿐입니다...

단지 좋은 극을 만들고 싶다는 것

죄인이 된다는 것...

그리고 하녀들을 공연한다는 것.

부디 재미있게 공연을 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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