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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비전도서관 절기 전시뎐, 조각보 전시전 개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5/26 [17:48]

평택 비전도서관 절기 전시뎐, 조각보 전시전 개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5/26 [17:48]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展)」을 연중 선보이고 있다.

 

5월 소만(小滿) 절기를 맞이하며 한송이, 원정란, 권예원 작가 3인의 조각보가 오는 6월 6일까지 전시된다. 3명의 작가는 모두 평택전통문화연구회 회원이며 원정란 작가는 대한황실공예대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 한송이 작가는 현재 늘byHAN 전통 바느질 공방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평택 비전도서관 절기 전시뎐, 조각보 전시전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3명의 작가는 “콩죽 같은 땀색과 토끼 똥색과 보름달 품은 구름색과 청개구리색과 동쪽 하늘색과 거머리색이 사방에 둘러 싸 조각보라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것이 신기했다. 그 세계 속에 씨앗을 싸 두고 비녀와 가락지를 싸 두고 흑백사진을 싸 두는 것이. 도무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색들을 한데 불러 모으고 모은 색들이 다투지 않고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느질이라고.... 바늘과 실과 바느질하는 손에, 코딱지만 한 천 쪼가리 하나라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마음이 더해진 바느질이라고....” 라는 김숨의 「바느질 하는 여자」소설의 문구를 인용하며 전시회 소감을 전했다.

 

조각보 전시와 연계해 오는 5월 31일과 6월 2일 총 2회로 모시조각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와 체험을 통해 조그맣고 서로 다른 조각보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전도서관으로 문의(031-8024-547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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