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의 여인」- 극단 노을

작가 안지운은 자신이 완성한 대본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극중극이 펼쳐진다.

그 이야기들은 아름다운 동화처럼, 혹은 경쾌한 뮤지컬처럼, 또한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이야기는 결국 산장과 환상의 세계를 오가며 전개될 것이고,

또 극중극의 여주인공이  가수로 성장하며 벌이는 콘서트 역시 감상하게 될 것이다.

극단 노을의 열 한번째 공연


한 여름에 만나는 눈의 콘서트


눈(雪)의 여인


공연과 함께하는 동창회


1. 공연개요

   공 연 명 : 눈(雪)의 여인

   공연기간 : 2008년 7월 04일(금) ～ 7월 20일(일)

   공연시간 : 평일 20:00 토,일 16:00 20:00 (월은 쉼)

   공연장소 : 대학로 블랙박스 씨어터 (약 150석)


작 강재림

예술감독  오세곤

연출  강재림

출연 정현섭,최병남,이신영,김종석,이윤덕,공승아,조윤경,김남수,장수비,문병주 박새롬,윤미경

주최 극단 노을 / 전문예술법인 (주)떼아씨네

주관 구미레파토리

후원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한국연극교육학회,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한국연극교육위원회, 서울연극협회

제작 구미레파토리(황윤동)

관람료 일반 30,000원, 대학생 25,000원, 청소년 15,000원

       (단체 30인 이상 20%, 100인 이상 30% 할인. 제휴 10% 할인)

문의 극단 노을 02-921-9723, 011-9821-9389

2. 공연특징

안데르센의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은 따뜻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여자의 사랑이 결국 눈의 여왕을

물리치고, 변한 남자의 마음을 녹인다는 모티브를 동화로 펼친 것이다.

이 이야기가 현대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부터 출발해보았다.

결국 눈의 여왕은 돈과 권력과 명예로 얼어붙은 이 거대한 도시의 마음을 의미하고,

변심한 남자의 마음은 이 도시의 세계에 매료된 속물성을 의미한다고 봤다.

그래서 여주인공이 이 남자를 찾아서 떠나고,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안 여자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 가수가 된다.


관객들, 배우들과 함께, 산장에 초대되다!

이 이야기는 세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다. 그들 중 한명인 작가는 나머지 두 친구를 산장으로

초대하고, 또 자신을 추종하는 다른 한명의 뜻밖의 방문을 받는다.

이들과 함께 관객들은 낯선 산장에 초대되어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목격하고,

그들의 파탄을 경험한다.


극중 현실과 극중극이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되다! - 콘서트 형식의 극중극

작가 안지운은 자신이 완성한 대본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극중극이 펼쳐진다.

그 이야기들은 아름다운 동화처럼, 혹은 경쾌한 뮤지컬처럼, 또한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이야기는 결국 산장과 환상의 세계를 오가며 전개될 것이고, 또 극중극의 여주인공이

가수로 성장하며 벌이는 콘서트 역시 감상하게 될 것이다.


극중극의 여자주인공은 천상의 목소리로 자신의 사랑하는 단 한사람만을 위해 노래한다.

하지만 그가 떠나자 그녀는 그를 찾기 위해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한다.

숭고했던 그 노래는 점점 이 여자의 마음처럼 변해가고, 록음악으로 발전한다.

여자보컬이 들려주는 록과 발라드와 소울의 다양한 장르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음악은 이 작품의 흐름처럼 다양하게 변화되며 들려질 것이다.


서로의 입장에 따라 극중극 이야기가 변질되다!

이 작품의 목표는 산장에 모인 모든 인물들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서로 다른 입장은 작가인 안지운의 작품을 점점 변질시켜나갈 것이고,

마침내는 안지운이 혼돈을 일으켜 극중 인물이 사라지고 이야기 자체가 없어지는 파멸을 경험한다.

결국 그들의 관계는 파탄 나고 모두들 이 산장을 떠나야만 하게 된다.

줄거리

작가인 안지운은 자신의 새로운 희곡인 「눈의여인」을 친구인 정유란에게 선물하면서

프로포즈하기 위해 산장으로 정유란과 또다른 친구 황유식을 초대하지만 정유란과

황유식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의에 빠진다.

그러나 정유란과 황유식이 작품에 호감을 가지면서 작품소개는 계속되고

극중극이 펼쳐진다.


정유란이 맡게 되는 여주인공은 시골마을에서 남자와 사랑을 하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눈의 여인에 의해 남자를 빼앗기게 된다. 남자를 찾기 위해 도시로 떠난 그녀는

자신을 알려 찾겠다는 생각으로 가수가 되어 활동한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기획사에 의해 휘둘리게 되자, 위장자살을 하고

빠져나와 눈의 여인을 찾아간다.


극중극에서 빠져나온 친구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극중극을 변형시켜나가고 안지운은

정유란에게 구애를 하고, 황유식은 새로운 멤버인 송보람에게 은근히 접근한다.

정유란은 이를 이용 더더욱 자기욕심으로 극중극을 변형시키려 하지만

안지운이 거부하고, 둘 사이는 뒤틀린다.


정유란이 자리를 비운사이 황유식은 송보람을 주인공으로 추천하고, 송보람이 여주인공을 맡은

상태에서 마지막 극중극이 펼쳐진다.


송보람이 맡은 극중극에서 여자는 눈의 여인의 정체성을 공격하고는 빠져나와 버리고,

눈의 여인은 사라진다. 여전히 정유란이 자리를 비운 사이 황유식은 송보람을 은밀하게

유혹하는데 이를 정유란이 목격한다.

정유란은 황유식과의 결별과 안지운과의 새로운 관계를 선언하는 가운데, 송보람은 그들을

경멸하며 떠나고, 안지운은 대본을 모두 불태운다.


연출소개

강재림

극단 노을 작가, 연출가

현 MTM 연기강사 및 교육진흥원 연극강사 활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 수료


2001년 희곡문학 신인작가상 수상 「팔관회」

2001년 상명대학교 영어교육과 연극 「청혼」연출

2001년 극단 애플씨어터 「유리가면」조연출, 협력연출

2002년 떼아시네 작품「왕은 죽어가다」연출

2002년 밀양연극제 출품 「왕은 죽어가다」

2002년 떼아시네 작품 「우리읍내」조연출 및 출연

2002년 떼아시네 작품 연극「TV동화 행복한세상」기획, 각색, 조연출

2005년 충남아산이순신축제 기획연출 위원회

2005년 극단 노을 「체홉의 水다」협력연출

2006년 교육용 동영상 「벌거숭이 임금님」작, 연출

2006년 극단 노을 「오박사의 복수」작, 연출

2006년 한국외국어대 동문공연 「체홉 인 러브」연출

2007년 가족뮤지컬 「비보이동산의 백설공주」작, 연출

2008년 극단 노을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협력연출


주요 배우소개

정현섭 (안지운 역)

   연극 <한여름밤의 꿈> <의자는 잘못없다>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

         <멕베드> <안드로마케> < 수녀와 경호원> 외 다수

최병남 (정유란 역)

   연극 <사의 찬미> <끽다거><브라이트 해변의 추억>  <마술가게> <해가지면 달이 뜨고>
  
        <옥수동에서면 압구정이 보인다> <김치국씨 환장하다>

        <우리읍내> <왕산허위> 외 다수

  뮤지컬 <이수일과 심순애>

  수상경력 2004 경북 연극제 우수 연기상

          2006 경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

          2007 경북 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


이신영(황유식 역)

     연출 연극 <청중> <우리읍내> <인디아나 존스> <엄중한감시>

               <우리들이 원하는건> <우리 젊은 날의 일기> 외 다수

     출연 연극 <우리읍내> <왕은 죽어가다>

              <대단원> 'T.V 동화 행복한 세상' 외 다수    

김종석(황유식 역)

    연극 <오이디푸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엄중한감시>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왕산허위> 외 다수

이윤덕(안지운 역)

   연극 <우리읍내><체홉의 水다> <오박사의 복수> <결혼전야&회상>

        <안드로마케> <엄중한감시>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 외 다수


공승아 (정유란 역)

     연극 <무덤꽃><개구리 한솥밥><한여름밤의 꿈> <맨발로 공원을>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

    뮤지컬 <럭키럭키 골든쇼><호두까기 인형> <브레맨 음악대> <펑키 펑키><사운드 오브 뮤직>


조윤경(송보람,비비 역)

      연극 <우리읍내> <안드로마케> <체홉의 水다>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


김남수(남자 역)

    연극 <체홉의 水다> <안드로마케> <엄중한 감시>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 <왕산 허위>

장수비(눈의 여인 역)

    뮤지컬 <오 마이 캡틴>

문병주(매니져 역)

  연극 <안드로마케> <체홉의 水다> <엄중한 감시> <술로먼의 하얀 동그라미> <왕산 허위>

박새롬(송보람,비비 역)

     연극 <안드로마케> <술로먼의 하얀 동그라미>

윤미경(송보람 언더 역)

     연극 <술로먼의 하얀동그라미>


극단소개

극단 ‘노을’은 2004년 11월, “연극의 생활화”를 기치로 내걸고, 매년 5작품 이상을 공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며 창단하였습니다.


극단 ‘노을’은 철저한 분석과 정확한 표현을 토대로 분명한 전달을 하며, 그것을 전제로

가능한 연극적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의 덕목으로 세계적인 명작들과 창작극을 누구나 두려움 없이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있어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훈련이 잘된 배우들과, 동인제의 정신으로 협력하고 있는

전문 스텝들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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