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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 < 정오의 로비 음악회Ⅱ >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6/11 [16:42]

인천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 < 정오의 로비 음악회Ⅱ >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6/11 [16:42]

지난 4월 첫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인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의 새로운 프로젝트 < 정오의 로비음악회 >가 6월 10일(목)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친다.

 

▲ 인천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 < 정오의 로비 음악회Ⅱ >  © 문화예술의전당

 

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풍성한 합창의 화음을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인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는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이고도 좋은 음향을 가진 장소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합창영상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무대에서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아름다운 나라’, ‘비목’, ‘멋진 사나이’  등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노래들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윌리암 버드의 ‘성만찬 찬송’과 같은 르네상스 마드리갈, 가요 ‘섬마을 선생님’을 편곡한 버전 등 다채로운 합창을 부른다. 역시 단 50명으로 객석을 한정, 소수의 인원만을 초대하기에 합창 애호가들의 참여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이후 인문학, 미술, 역사, 여행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컨텐츠와 합창을 엮어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첫 공연에 오셔서 우리의 노래를 들으며 행복해 하는 관객들을 보며 힘을 많이 얻었다.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연주 준비 소감을 전했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정오의 로비음악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을 사전예약 받는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좌석 띄어앉기로 시행되며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라 – 이민정 편곡

비목 – 조혜영 편곡

멋진 사나이 – 조혜영 편곡

 

Ave verum corpus(성만찬 찬송) - W. Byrd

Hark, all ye lovely saints - T. Weelkes

 

Twa tanbou – S. Guillaume

섬마을 선생님 – 조혜영 편곡

Happy Things – 조혜영 편곡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인천시립합창단

▲ 인천시립합창단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합창단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     ©문화예술의전당

합창지휘자 김종현은 중앙대학교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작곡과 강사로 재직한 후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 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유타주 딕시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전임교수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대학교 음악과 교수 겸 대학원 음악과 과장 등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 교사와 합창 지휘자를 양성하였고, 사우스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자, 딕시주립대학 콘서트 콰이어 지휘자, 린치버그 대학 코랄 유니온 지휘자, 버지니아 주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 지휘자,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린치버그 퀘이커 메모리얼 장로교회 등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후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의 제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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