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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카피오스- 김재만 출연 연극 ' 전쟁과 상처 그리고 남겨진 이들을 위한 연극다운 연극!'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화해의 장을 마련하는 연극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08:57]

월남 카피오스- 김재만 출연 연극 ' 전쟁과 상처 그리고 남겨진 이들을 위한 연극다운 연극!'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화해의 장을 마련하는 연극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1/06/15 [08:57]

김재만 출연 연극이다. ' 전쟁과 상처 그리고 남겨진 이들을 위한 연극다운 연극!이며, 젊은청춘 남녀들이 , 노익장들이'거리두기' 잘 지키며  공연장을 찾아 사회를 비추는 연극다운 연극 한 편 챙겨 보시며 한 여름 건강하시기 바란다. 연극 < 월남 카피오스 >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화해의 장을 마련하는 이 연극은 2020년 아르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최지은 작가의 희곡 이며, 초연작이기도 하다.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극단 고리의 임창빈 연출이 맡게 되면서 그들의 행보가 기대 되는 연극이다.

▲ 월남 카피오스- 김재만 출연 연극 ' 전쟁과 상처 그리고 남겨진 이들을 위한 연극다운 연극!'   © 문화예술의전당

 

전쟁이 낳은 결과물로 인해 호위호식하고 있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세대들에게 전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 작품은 극단 고리의 12회 정기공연 으로 어둡지만은 않은 연극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고, 감동과 희망을 주는 특징이 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렸는지 생각하고 기억해야 한다. 이정옥, 김재만, 김늘메, 공재민, 임정은, 여우린, 이지혜, 서현재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연극 <월남 카피오스>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극단 고리 ­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아 문화 예술의 집합체인 연극을 젊은이들이 모여 “최고의 관객, 준비 된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극단 고리를 창단 하게 되었습니다. 열악하고 척박한 무대예술이라는 장르를 20년이라는 세월을 버티고 견뎌온 극단입니다.

 

“고리”라는 타이틀대로 사람과 사람고의 고 리, 사람과 연극과의 고리가 되겠다고 다짐해 왔습니다. 2000년 5월 창단공연을 필두로 매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 작품 내용 ­

 

1964년 우리나라는 근대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파병이라는 첫 장을 열게 된다. 

1950년 북한군의 불법남침으로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참전 16개국에 대한 보답일 뿐 아니라 국제적인 지위 향상에도 일조가 된 베트남 참전은 그 외에도 그 당시 세계에서 최하위 빈곤 국가였던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 대열에 끌어 올리는 발판이 되어 주었다.

 

또한 미국 측의 여러 방면으로의 경제 지원으로 인해 오늘날 눈부신 국가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고 세계평화의 수호군 으로서 소임을 다 했다는 자부심으로 멋지게 역사책에 마침표를 찍었다면 좋으련만…….

 

실은 그게 다가 아니다. 우리가 한국 전쟁 당시 북한을 소련의 꼭두각시라고 불렀듯이 베트남에선 베트남 전 당시 월남 사이공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부르고 있다. 북한이 우리를 부르기도 마찬가지이다.

 

어찌됐던 전쟁은 인간을 황폐화시키고 민간인이던 군인이던 간에 상처를 입게 마련이다. 전쟁의 트라 우마 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여정인지 직접 겪어보지 않은 지금의 우리로서는 상상조차 못할 것이다. 그런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것은 전쟁으로부터 피해 받은 분들을 가슴 깊이 어루만지는 것이고 왜 그런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제대로 알고 후세를 교육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다른 비극의 쳇바퀴를 돌리는 어리석은 악순환을 초래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전쟁이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사람의 불꽃같은 욕망으로 시작한 무한한 욕심이 커다란 화염이 되어 포악한 전쟁을 만드는 것인가. 선량한 사람과 악한 사람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경계선은 어디인가?

 

이 글을 쓰면서 수없이 내 자신에게 던진 물음들이다. 잘 모르겠다. 혼돈이다. 나를 비롯한 나의 세대들은 어찌됐던 전쟁이 낳은 좋은 쪽의 결과물로 인해 호위호식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의 상처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 된 인류로서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그런 화해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작품 소개 ­

 

연극 <월남 카피오스>는 <바라는 것과 바라지 않는 것>. <괜찮냐>, <우정 어린 두 여자의 낯 뜨거운 이야기>, <무녀도 동리>(뮤지컬), 소설 <가족사진>을 집필한 최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전쟁이 낳은 결과물로 인해 호위호식하고 있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세대들에게 전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 작품은 어둡지만은 않은 연극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고, 감동과 희망을 주는 특징이 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렸는지 생각하고 기억해야 한다.

 

­ 작가  최지은 ­

 

극작가. 소설가.

주요 작품

희곡  <바라는 것과 바라지 않는 것>, <괜찮냐>, <무녀도 동리>, <가족사진>

출연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 <세자매>, <귀여운 장난> 외 다수

주요 수상경력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선정

 

­ 연출  임창빈 ­

연극 연출가.

극단 고리 대표

주요 작품

연출 <텔레비전>, <장정일의 긴 여행>, <나비!....어머니>, <진짜 신파극>, <코알라>

     <도피의 기술<, <저고리 시스터즈>, <왜그래>, <럭키스타 완판>, <괜찮냐> 외 다수 

 

­ 출연진 소개 ­

어머니 역 - 이영숙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할머니>

<블라인드>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빨간시>

<고래햄릿> 외 다수

 

이상효 역 - 김재만

<괜찮냐>

<위윌락유>

<테너를 빌려줘>

<더 언더독>

<올슉업> 외 다수

 

이강희 역 - 김늘메

 

<흑백다방>

<웃픈 3일>

<한번 더 해요>

<베니스의 선악과>

<언더 그라운드> 외 다수

 

강중사 역 - 공재민

 

<리진>

<타임택시>

<무지개의 끝>

<자이니치>

<고향마을> 외 다수

 

정옥 역 - 임정은

 

<도시산책- 서울의 미로>

<35년의 울림>

<우정어린 두 여자의 낯뜨거운 이야기>

<세기의 사나이> 외 다수

 

라이 역 - 여우린

 

<넌센스 잼보리>

<여자만세 2>

<굿 문>

<풋루스 비트업>

<제2회 미사리음악영화제 - 독백대회> 외 다수

 

순이 역 - 이지혜

 

<라보엠>

<꿈속의 꿈>

<어바웃타임>

<오백에 삼십>

<남자만들기프로젝트> 외 다수

 

윤병장 역 - 서현재

 

<유쾌한유령>

<good brothers>

<사마이야기>

<위저드 베이커리> 외 다수

▲ 최지은 작가  © 문화예술의전당

▲ 임창빈 연출가, 극단 고리 대표  © 문화예술의전당

그리고

   출연배우들은 베테랑이 공연의 핵심을 끌고가고 (극을 ) 중견,신입 배우들이

   씨줄과 낱줄처럼 만나고 투탁거리다 누구는 깨지고 엎어지고 코피나고..으앙,,,하겠지. 암튼 요즘 연극     에서 볼 수 없는 배우들간 하모니가 뛰어나 연극보는 재미가 쏠쏠할 작품이다. 멍멍아, 야옹아, 거북이 ,    토끼야 보러가자~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시의성 짙은 작품이다. 월남전을 소재로 한 연극은 한국연극과 뮤지컬에서 자주 올려지지 않았다.  월남전 그 이후에 대한 연극은 (고엽제 등 화학전 휴유증) 왜 그렇게 올려지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그 이유를 잘 알고 있긴하지만..여기서 거론하지 않지만 생각해보시기 권한다. 자문자답해보시기 바란다.   이번에 올려지는 작품은 아직 희곡도 읽지 않았고, 보도자료로만 읽고있지만...  임창빈 극단 고리 대표이자 연출의 뚝심...그리고 그가 했던 그간 올려졌던 작품들을 생각하면...    이번 작품이 많은 청춘남녀, MZ세대, 586세대 등 전 연령층에게 연극이 가진 재미와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을 현장에서 목도 당하는 충격체험 등으로 한 여름이 오싹거리는 체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의 하모니, 앙상블이 특히 기대가 된다. 

 

극을 이끌고 가는 배우 이영숙, 김재만, 공재민의 완숙한 연기와 함께 그들과 갈등을 일으킬 김늘메, 임정은...등의 세대와 시대가 다른 신, 구 세대가 극 속에서 치열한 고지전, 땅굴전을 수행할 것이니, 무대에서 바라보는 식견 높은 관객들은 손에 땀을 쥐는 재미와, 갈등의 크라이막스에서 놀라움과 진실이 밝혀지는 충격에 등골이 오싹해질 것이다.  월남 카피오스 연극은 요즘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연극다운 연극이다.

한편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우씨가 없어서, 우씨~) 연극 제목 카피오스는 스페인 단어 같고...그건 영어로 치환하면 카오스 chaos 같다. 그러나 극단측에 아직 물어보지 않아 unknown 이다. 굿 럭(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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