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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윤석열 X파일’ 의혹 제기, 출처·실체 규명해야 , 세계일보 사설, "윤석열 X-파일 논란은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입니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2 [23:53]

무책임한 ‘윤석열 X파일’ 의혹 제기, 출처·실체 규명해야 , 세계일보 사설, "윤석열 X-파일 논란은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입니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6/22 [23:53]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윤석열 X파일을 봤는데 방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해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어제 “모 기관의 힘이 개입해 여권 쪽에서 만들어진 것을 전달받았다”며 의혹 전선을 여권으로 확대시켰다. “평소 조국 전 법무장관과 윤미향 의원 의혹을 비판했는데 X파일에 담긴 의혹의 강도가 더 심각하다”고도 했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흘리는 건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태라는 비판이 거세다.

 

▲ 요즘 , 국가가 숨긴 충격적 진실 - 가짜뉴스 , 여론조작, 민간사찰      ©문화예술의전당

 

장 소장은 X파일이 4월 말과 6월 초에 작성된 두 가지 버전이고, 윤 전 총장과 부인, 장모까지 항목별로 의혹이 정리돼 있다고 했다. 국가기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이 상당수 모아져 있다니 여야 어느 쪽에 타격을 줄지도 미지수다. 더구나 공개하지 않는 한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지금으로선 X파일이 실체가 있는 것인지조차 알 수 없다.

 

윤 전 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다. 의도가 의심스러운 의혹 제기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장 소장은 “X파일을 공개하면 감옥 간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지명도만 올리려 한다는 비난을 사는 이유다.

 

▲ 요즘, 어버버버 어리버리 악당두목과 그 일당들을 물리치고 최후에 웃는 정의의 사도 윤석열 타이거마스크     ©문화예술의전당

 

X파일이 각종 의혹들을 정리한 수준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법조계 인사는 “X파일을 받아 봤는데 이른바 지라시(전단지) 수준으로, 대체 이걸 가지고 뭘 한다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출처 불명의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라”고 했다.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밝힌 부분은 향후 논란거리가 될 것이다. 정치공방으로는 의혹 해소가 어려운 만큼 진실을 규명하려면 수사기관이 나서는 수밖에 없다.

 

이번 사태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나중에 징역형이 선고된 김대업 사건을 연상시킨다. 장 소장이 자신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인정받으려면 즉시 X파일을 공개하고 검증받아야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말마따나 형사적인 문제가 될 내용이라면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넘기는 게 옳다. 그러지 않고 의혹만 부풀리면 정치공작이란 의심을 벗기 어려울 것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일보

[사설] 무책임한 ‘윤석열 X파일’ 의혹 제기, 출처·실체 규명해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3593160

 

"윤석열 X-파일 논란은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입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선거 261일 전 -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선거 261일 전 -

https://www.lullu.net/34801#

 

 

▲ 요즘, 조직된 도시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조작된 도시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분노하라,스테판 에셀 저,임희근 역, 원제 : Indignez-vous! , Time for Outrage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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