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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 정한결 지휘, 피아니스트 김강태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09:15]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 정한결 지휘, 피아니스트 김강태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6/28 [09:15]

코로나19의 시대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 정한결 객원지휘,피아니스트 김강태  © 문화예술의전당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매우 제한되어 있는 요즘,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음악으로나마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7월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프랑스, 러시아 코스를 거치는 <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이 열린다.

 

객원지휘를 맡은 정한결은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지휘과 Postgraduate 과정에 재학 중으로 독일에서는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외 국내외 교향악단을 지휘한 차세대 지휘자이다.

 

첫 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된다. 다채롭고 역동적인 이 서곡은 오늘날까지도 독립적인 기악곡으로 자주 연주된다. 뒤이어 오스트리아 왈츠가문의 장남인 슈트라우스 2세의 빈 기질이 연주된다. 빈 시민의 의기와 자랑을 나타낸 곡으로 서주와 후주 사이에 4종류의 왈츠가 접속되어 있는 재미있는 곡이다. 

 

노르웨이의 자랑인 작곡가 그리그의 대표작인 피아노 협주곡 1악장도 들려준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김강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카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다양한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한 재원으로 멋진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협주곡 이후에는 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중 3악장 시칠리엔느가 연주된다. 오래 전 이야기를 떠올리는 듯한 고풍스러운 멜로디는 하프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아르페지오의 반주를 타고 아름답게 흐른다. 

 

마지막 곡은 러시아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이다.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침공 당시의 순간과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유럽의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통해 여행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은 객석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의 50%인 630여석만 예매 오픈 한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프로그램

 

로시니                                           윌리엄 텔 - 서곡

G. Rossini                               Guillaume Tell – Overture

 

슈트라우스 2세                                    빈 기질 op. 354

J. Strauss II                                   Wiener Blut op. 354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 16 중 제1악장

E. Grieg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16

                                          Allegro molto moderato

                                                                                                        피아노 김강태

 

포레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op. 80 중 제3곡 - 시칠리엔느

G. Fauré,            Pelleas et Mellisande op. 80  No.3 - Sicilienne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op. 49

P. I. Tchaikovsky                         1812 Overture op. 49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객원지휘 / 정한결

▲ 지휘자 정한결  © 문화예술의전당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해 낸 독일 문화부 소속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Dirigentenforum)’이 선택한 차세대 지휘자 정한결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전공에서 임헌정 교수를 사사하였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지휘과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지휘자 중 한 명인 슈테판 블루니에를 사사하여 실기 최고점수로 석사 학위를 취득, 현재 계속하여 동 대학원 Postgraduate 과정에 재학 중이다.

 

독일에서는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구 자르브뤼켄 방송 교향악단)을 비롯하여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 오케스트라, 하이델베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이틀링겐 필하모니, 바덴바덴 필하모니, 남서독일 포르츠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만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프로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으며, 국내에서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TIMF 앙상블 등을 지휘하였다.

 

이미 대학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제29회 정기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직접 지휘한 바 있으며, 2018년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정기오페라의 지휘를 맡아 브리튼의 <루크레치아의 능욕>을 성공적으로 공연하였고, 2017년 예술의전당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의 부지휘를 맡는 등 오페라 경험 또한 쌓아나갔다.

 

현대음악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4중주를 한국 초연하기도 하였다.

 

독일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과의 공연에서는 극강의 난이도로 잘 알려진 죄르지 리게티의 피아노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언론과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해당 연주 실황은 독일 자를란트 방송국 라디오에서 방송되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지휘자 포디움에 대표로 참가하였고, 두 차례 모두 우수 지휘자로 선정되어 프로 오케스트라들과 공연하였다.

 

또한, 마에스트로 요하네스 슐래플리의 초대로 그의 공연을 대신 넘겨받아 만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기도 하였다. 앙상블 모데른, Colin Metters, Nicolas Pasquet, Ekhart Wycik, Lutz Koehler, Pavel Baleff, Elias Grandy, Roger Epple, Johannes Klumpp, 성시연, 지중배 등 저명한 지휘자 및 앙상블의 마스터클래스에 다수 참가하여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 세계를 경험하였다.

 

피아노 / 김강태

▲ 피아니스트 김강태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김강태는 12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고, 2009년 이화경향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해외파견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를 우승하였으며, 수리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그는 2019년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통영에서 열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고, 2018년에는 국제 음악 콩쿠르 연맹(WFIMC) 소속인 일본 다카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 열린 발세시아 뮤지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대만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마에스트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결선무대를 대만 국립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3위를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하였다.

 

2017년 경기영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독주회 및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대만 국립 오케스트라, TIMF(통영국제페스티벌오케스트라), 세토필하모닉, 다카마츠 오케스트라, 부산시향, 원주시향, 춘천시향, 강남심포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지며 활약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주희성 교수를 사사하며 졸업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9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 정한결 객원지휘,피아니스트 김강태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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