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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준용, ‘지원금 면접’ 해명하려 정부 대외비 들여다봐” , 조선일보, 문씨가 언급한 ‘녹취록’은...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18:40]

野 “문준용, ‘지원금 면접’ 해명하려 정부 대외비 들여다봐” , 조선일보, 문씨가 언급한 ‘녹취록’은...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6/28 [18:40]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지원금 지급 대상 선정 관련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심사 평가가 담긴 정부 대외비 문건을 들여다봤다는 의혹이 28일 제기됐다.

 

▲ 요즘, 아드리아나 나베(Adriana Naveh)  © 문화예술의전당

 

문씨는 문예위 6900만원 지원금 지급 대상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화상 면접을 봤는데, 당시 “저는 문준용입니다. 미디어아트 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에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문씨는 지난 26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녹취록을 보니 면접 심사 당시 사무처 직원이 ‘참석자 소개 및 지원 신청한 사업 설명 부탁드립니다’라고 먼저 이야기했다”며 “자기소개 첫마디가 이름인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문씨가 인터뷰 중 보았다고 진술한 녹취록은 다름 아닌 심사위원들이 자신을 포함한 지원자들을 평가한 심사평가서”라며 “정부의 대외비 문서인 이 심사 관련 녹취록의 정체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씨가 언급한 ‘녹취록’은 그를 포함한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가 담긴 대외비 문서라는 것이다.

 

배 최고위원은 “문예위는 문씨가 언급한 녹취록에 대해 작성한 바 없다고 의원실에 밝혀왔다”며 “어떻게 지원자이자, 일반인을 주장하는 문씨가 정부 대외비 문서를 입수해서 심사 평가를 추후에 살펴볼 수 있었는지 문씨 본인과 청와대는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씨가 보통 지원자라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의 평가 내용까지 전부 담겨 있는 녹취록은 볼 수 없다”며 “대통령 아들이 아닌 일반인 예술가를 주장하는 문씨가 인터뷰에 나와 당당히 녹취록을 봤다는 것으로도 대단한 특혜”라고 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野 “문준용, ‘지원금 면접’ 해명하려 정부 대외비 들여다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6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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