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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 大帝’ -서울시극단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9/02 [11:09]

로물루스 大帝’ -서울시극단

문예당 | 입력 : 2004/09/02 [11:09]


에밀리안은 저런 황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에밀리안은 다른 무능력한 장관들과는 달리 어떠한 희생을 각오하고서라도 로마를  구하겠다는 결심으로 힘겹게 레아의 허락을 얻어내고 모두 이 결정에 동의하나

로물루스 황제만이 사랑없는 결혼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에밀리안은 저런 황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로물루스 大帝’


○ 기  간 : 2004년 9월 23일(목) ~ 10월 7일(목) 총 15회

○ 유료시연회 : 9월 23일(목) 7:30 전석 5,000원

○ 시  간 : 화~금 오후 7시30분/토 오후 3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 30분/

                 추석연휴 28일(화), 29(수) 3시 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 주  최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 입장권 : 일반 2만원 / 학생 8천원 / 단체20명 이상 5천원/

                  서울시극단 관극회원 50%할인(사랑티켓 참가작)

                 *선착순 지정좌석제이므로 미리 예약 바랍니다.

○ 티켓 문의 :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399-1114~6  

○ 공연 문의 :  서울시극단 399-1795

○ 제작진

     • 원작 - 뒤렌마트

    • 예술감독 - 이태주

    • 번역 - 김창활

    •  연출 - 이용화

    • 무대감독 - 심우인

    • 음악감독 - 원 일

    • 동작지도 - 유홍영

    • 무대/소품 - 오윤균

    • 조명 - 구윤영

    • 의상 - 조문수

    • 분장 - 강대영

    • 기획 - 홍성일

    • 행정 - 김영민  

    • 홍보 - 백숙현

    • 진행 - 김은주        

    • 조연출 - 김은영


○ 출연 : 정동환, 김혜옥, 박봉서, 여무영, 조영선, 박기산, 이창직, 강지은, 최슬, 서진욱,

          강신구, 김신기, 주성환, 김현진, 장준학, 윤태진, 신하나, 정한울, 최규연, 최세응,

          장효준, 김건우, 한재영, 김형수, 조왕흠, 김병수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로마는 하루아침에 멸망했다!

‘로물루스 대제’는 로마의 역사를 소재로 하는 ‘비역사적 역사 희극’으로,

인간의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기있는 인간 ‘로물루스’

(서로마 제국 실제 역사 속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인물)의 역설과 풍자를 통해,

현재 세계 각국의 정치 현실 속에 나타나는 무모한 영웅주의를 고발한다.


또한 인간성이 상실된 채 물질만능주의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국가적 양심이란 무엇인가,

국가의 대표는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용기있는 인간 ‘로물루스’

1949년 바젤극장에서 초연된 로물루스 대제는 뒤렌마트를 극작가로서의 완전한 명성을 얻게한

유명한 작품이며, 기정사실이자 분명한 비극적 소재인 로마제국의 멸망과

그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를 희극의 소재로 삼아 패러디하는 등 반전의 묘미가 압권이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해내려는 용기있는 인간

‘로물루스’의 역설적 행동이 공연 내내 관객의 시선을 압도할 것이며,

또한 로마시대를 재현하는 웅장한 무대장치와 화려한 의상은 관객들을 로마로 초대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극단’

세계 우수 고전 명작만을 심사숙고 선정하는 서울시극단은 서울 시민의 공연예술 관람 확대를 위한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매 작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진정으로 ‘용기있는 인간’이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부여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시민연극’을 지향하는

서울시극단만의 목표답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제1막  “로마는 수치스런 황제를 가지고 있다”

   제2막  “이런 황제는 없어져야 한다”

   제3막  “게르만이 쳐들어오면, 그들을 들어오게 하라”

   제4막  “이로써 로마 제국은 끝났다.


서기 476년 3월 15일 아침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가 머물고 있는 남부 캄파니아의

황제 별장에 기병대장 스푸리우스 티투스 맘마가 게르만족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가지고 도착한다.

병사들은 도망가고 국고는 비었지만 황제는 양계 사육에만 정열적이어서 자기의 국가를 방비하는데

통 관심이 없어 보인다. 기병대장 스푸리우스 티투스 맘마는 이틀 밤과 낮을 쉬지 않고 달려와

게르만인들이 진군하여 온다는 것을 계속 알리려 하나 황제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게르만족에게 포로로 잡혀 3년 동안 온갖 고통을 받아온 에밀리안의 등장으로

황제의 무능력함이 드러난다. 한편, 자신만이 돈으로 게르만을 매수하여 로마를 구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바지공장 주인 케사르 루프는 그 조건으로 레아 공주와의 결혼을 내세운다.

에밀리안은 다른 무능력한 장관들과는 달리 어떠한 희생을 각오하고서라도 로마를

구하겠다는 결심으로 힘겹게 레아의 허락을 얻어내고 모두 이 결정에 동의하나

로물루스 황제만이 사랑없는 결혼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에밀리안은 저런 황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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