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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한국대사관, 6·25전쟁 71주년 추모행사 개최

참전용사 후손에 평화의 사도 메달·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22:04]

주터키한국대사관, 6·25전쟁 71주년 추모행사 개최

참전용사 후손에 평화의 사도 메달·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6/28 [22:04]

주터키한국대사관은 지난 25일 6·25전쟁 71주년을 기념해 터키 참전용사협회와 공동으로 ‘6·25 추모기념행사’를 앙카라 한국공원 ‘터키군 참전기념비’에서 개최했다.

 

▲ 주터키한국대사관, 6·25전쟁 71주년 추모행사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터키는 6·25전쟁 당시 연인원 1만5000여 명의 전투병을 파병했으며, 이는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4번째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터키 정부 대표로 에디즈 슈류쥬 앙카라 부지사, 터키 군 대표로 아흐멧 쿠루마흐무트 터키군 4군단장이 참석했다.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만수르 야바쉬 앙카라 시장, 아슴 발즈 알튼다 구청장, 미국·프랑스 등 터키 주재 6·25 참전국 대사 등 외교단과 국방무관, 재터키한인참전용사협회 대표 및 재터키한인회장 등 총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 계기에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과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 장학증서 전달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추모기념 행사 종료 후 류신정 작가의 ‘민들레 풀씨’ 작품을 앙카라 한국공원 내에 설치하는 작품 제막식도 양국 참석 귀빈들과 함께 거행했다.

 

‘민들레 풀씨’는 DMZ에도 설치돼 있는 시리즈 작품으로 민들레 씨앗 하나하나가 전쟁이 있는 곳에는 평화를, 코로나로 지친 전 세계 사람들에게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앙카라 한국공원에 설치된 ‘민들레 풀씨’ 작품  © 문화예술의전당



이원익 대사는 “평화의 민들레를 6·25 참전국이자 형제의 나라인 터키에 기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6·25 전쟁에 참전해 헌신해 준 터키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다시 한 번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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