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화이자! 그 소문은 진상- ˝ 유효기간 7월까지…이스라엘서 화이자 내일 도착, 접종 대상은˝ 머니투데이, 유통기간 꼭 확인하라고 엄마가 말했었지!~~: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모더나 ©문화예술의전당

[70만회분 스와프…13일부터 지자체 자율접종 조기 시행]

범정부 백신도입 TF(테스크포스)는 이스라엘 정부와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스와프(맞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은 오는 7일에 한국에 도착한다. 한국은 이를 오는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유효기간이 오는 3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이 일부 남을 것으로 예상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환처를 찾고 있었다.

이에 우리 정부와 이스라엘은 당초 화이자 백신 80만회분 스와프를 놓고 협의를 했으나 이스라엘 내에서 접종 신청자가 늘고, 이를 12~17세 접종에 활용하게 되면서 최종 교환 물량을 70만회분으로 확정했다.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을 통해 조기 공급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오는 7일 오전 7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화이자 백신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벨기에 생산분이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달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백신 도착 후 신속하게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즉시 통관을 완료하고 긴급사용승인을 할 계획이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당초 이달 공급 예정이었던 백신 약 1000만 회분에 더해져 예방접종에 활용된다.

먼저, 수도권 방역안정화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접종을 오는 13일부터 조기에 시행한다.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경기 지역에 화이자 백신 34만회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민접촉이 많은 직군에 대한 단기 집중접종을 오는 13일부터 2주간 진행해 방역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가 대민접촉이 많아 전파 위험이 큰 직종 등 대상군을 선정하고, 오는 13일부터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7월 말 시행되는 지자체 자율접종 규모를 확대해 시행한다. 당초 지자체 자율접종을 44만명 규모로 잡았지만 이스라엘 도입 물량을 반영해 접종 규모를 80만명으로 확대한다.

이번 도입으로 당초 오는 28일부터 접종예정이던 교육·보육 종사자 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에 대한 접종 일정을 오는 13일로 앞당긴다.

사전예약은 오는 8일 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예약대상자에게는 오는 7일까지 개별 문자로 예약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그 밖에 교육·보육종사자(초3∼중학교 교사, 아동시설 등)에 대한 예약 및 접종은 당초 계획대로 실시한다.

이후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국내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인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백신이 전 세계에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백신 교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