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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올림픽 배드민턴 결승서 中 꺾은 선수단에 ‘전투기 에스코트’ 예우…차이 총통 지시, 세계일보, "동양의 메르켈 대만 차이잉원 총통"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8/06 [11:36]

대만, 올림픽 배드민턴 결승서 中 꺾은 선수단에 ‘전투기 에스코트’ 예우…차이 총통 지시, 세계일보, "동양의 메르켈 대만 차이잉원 총통"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8/06 [11:36]

차이 총통 “우리 선수들 자부심 보여줬다”

미국, 중국 반발에도 대만에 무기수출 승인

 

▲ 동양의 메르켈 대만 차이잉원 총통, 작지만 아주 강한 나라 대만, 2021년 5월 11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총 12명뿐, 누적확진자는 총 1,210명뿐.     ©문화예술의전당

 

대만 정부가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를 꺾은 자국 선수들에게 ‘전투기 에스코트’를 하며 성대하게 환영했다. 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만중앙통신과 타이베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프랑스 전투기 ‘미라주2000’을 띄워 대만으로 돌아오는 여객기에 탑승한 선수들을 호위했다.

 

차이 총통은 “우리 선수들이 자부심을 보여줬고 매우 특별한 공군기 호위를 받으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대만의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전투기 호위 사진을 공개했다.

 

여객기에는 2020도쿄 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왕치린(26)과 리양(26),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은메달을 딴 다이쯔잉(27) 등이 탑승해 있었다.

 

왕치린-리양 조는 지난달 31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배드민턴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리쥔후이-리유첸 조를 만나 2-0으로 압도하며 우승했다.

 

한편 이날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반발에도 대만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한 날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방산업체가 7억5000만 달러(약 8580억 원) 규모의 무기를 대만에 수출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승인했다

 

조 바이든이 승인을 한 무기는 발사체를 더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변환하는 40기의 M109A6 자주 곡사포와 1700개의 키트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건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며 중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손상한다”며 “중국은 형세 발전에 따라 정당하고 필요한 상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일보

대만, 올림픽 배드민턴 결승서 中 꺾은 선수단에 ‘전투기 에스코트’ 예우…차이 총통 지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2&aid=000360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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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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