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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오는 8월 개막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8/11 [10:34]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오는 8월 개막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8/11 [10:34]

▲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오는 8월 개막  © 문화예술의전당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남궁련)가 오는 8월 24일(화)부터 9월 12일(일)까지 20일간 대학로 드림시어터와 후암씨어터에서 열린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민이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로, 올해에는 32팀의 연극 동아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많은 연극동아리가 참여하는 만큼 ‘작품 발표회’는 주부, 시니어 등으로 구성된 ‘일반부문’과 ‘직장인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우리 민족의 70년을 되돌아보는 6.25전쟁부터 이산가족, 삶의 가치, 죽음 등의 소재로 구성된 작품이 낭독공연부터 무대공연까지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 올라 연극제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인 역량을 가늠하고 전문 연극인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독백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 심사로 대체되었으며, 시민과 전문 배우가 함께 읽는 '낭독극장', 작품 발표회 공연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시민평가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24일(화) 일반부문의 극단 물맑고깊은과 직장인부문의 극단 틈새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9월 12일(일) 폐막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패전달식으로 대체된다.

 

지난 7월 12일(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에 맞춰 작품발표회 공연은 ①'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되며 두 자리씩 띄어 앉음에 따라 전체 객석의 30%만 사용하게 된다. 공연장 내에서도 참여 연극인과 관객의 안전을 위해 ②마스크 착용 의무화 ③극장 시설 방역 ④체온 측정 ⑤손소독제 비치 ⑥공연장 출입 인원 문진표 작성 등 공연장 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연극제 예술감독으로 새롭게 위촉된 남궁련 연출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수많은 열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시기에도 열심히 준비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춘성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작품 발표회와 함께 독백경연대회, 낭독극장, 시민평가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드러내지 못했던 재능과 열정으로 무대를 빛낼 시민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민이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로, 서울 시민의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은 서울연극협회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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