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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엄마, 생활치료센터서 억울하게 숨져” 유족, 靑청원 호소, 세계일보,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8/16 [23:45]

“건강했던 엄마, 생활치료센터서 억울하게 숨져” 유족, 靑청원 호소, 세계일보,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8/16 [23:45]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 “입소 후 갑자기 상태 악화… 병원 이송 준비 도중 사망한 거로 파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숨졌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유족의 청원 글이 게시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하신 저희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 따르면 58세 여성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후 9일 새벽 5시20분쯤 숨졌다.

 

청원인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분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도 못 받고 병원조차 가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른 상황이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치료센터에는 작은 방 하나에 침대 2개를 놓고 환자 2명이 생활하고 있고, 그 어떤 의료장비도 비치돼 있지 않다고 한다”며 “의료진은 오직 비대면(전화)으로만 환자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료약도 항생제와 해열제 정도만 사용하고 환자가 연락되지 않을 땐 같은 방에 있는 다른 환자에게 연락해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였다”며 “당직 의사 1명이 환자 수백 명을 관리하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고인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방법도 없고, 치료센터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어머니는 사망 당일 바로 화장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장례도 치르지 못했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인천시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할 수 있느냐”며 “확진자가 2000명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꼭 알고 싶다”고 했다.

 

이 청원은 16일 기준 사전 동의 기준인 100명을 넘겨 관리자가 청원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는 사전 동의 100명 이상을 넘긴 청원 글에 대해 검토를 거쳐 일반에 공개한다.

 

해당 청원과 관련해 인천시 관계자는 “고인이 생활치료센터 입소 중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병원 이송을 준비하는 도중에 돌아가신 거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일보

“건강했던 엄마, 생활치료센터서 억울하게 숨져” 유족, 靑청원 호소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22&aid=0003610339&ranking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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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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