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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탁의 산불(Women in Red Forest) - 수원화성 국제연극제

문예당 | 기사입력 2008/08/02 [02:05]

김현탁의 산불(Women in Red Forest) - 수원화성 국제연극제

문예당 | 입력 : 2008/08/02 [02:05]



인간다움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호랑이 등을 긁어주는 나무라고 해서 호랑가시나무로 불리우는 이 나무는

붉고 아름다운 열매를 지녔지만 조금만 스쳐도 쉽게 상처가 날 정도로 위험한 가시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중성은 마치 사랑, 결혼, 부부관계의 달콤함 뒤에 도사리고 있는 현실적인 삶의 이면과도 같다.


2008수원華城국제연극제

                                      



국 내 공 모 작                                                
김현탁의 산불(Women in Red Forest)    씨어터그룹 성북동비둘기



【공연일시】2008년 8월 20일(수), 21일(목) 21:00

【공연장소】화서공원 큰허수아비무대

【관  람 료】무료

【공연시간】1시간 20분

【관람등급】전체관람

【장  르】연극

  

 원작 : 차범석

 연출 : 김현탁

 출연 : 주보라, 임정은, 김성태, 김미옥, 김윤아, 이진성, 김소숙 외 11명


차범석의 대표작 ‘산불’을 독특한 독해와 절제된 언어를 바탕으로 은유와 상징,

내면의 진실을 강렬하게 표현! 지금껏 알고 있는 산불을 뒤집어 색다른 감동 선사


작품소개

<김현탁의 산불>은 전쟁 속에서도 피어오르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차범석의 리얼리즘 희곡을

독창적인 언어로 재구성하여 파격적인 무대언어로 창조해 낸다.


배우들의 소품과 상징적인 오브제만으로 시공간이 바뀌고 음악은 째즈, 팝, 클럽, 크로스오버까지

넘나들며 배우의 몸짓을 통해 치열한 상황과 그 속에서 피폐해져 가는 인간의 복합적인 욕망과

삶을 표현한다.


성 정체성을 잃어버린 소련군은 발레리나 복장을 입고 나오고, 여자들의 설거지를 표현한 접시돌리기,

아낙네들의 머리 감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각 장면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금껏 알고 있던  <산불>과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줄거리

6.25 전쟁통에 과부들만 남은 산골 마을에 한 사내가 숨어든다. 점례는 이 사내를 뒷산 대밭에 숨겨주고

음식을 날라주며 사랑을 나눈다. 어느 날 밀회 장면을 목격한 사월이는 이들의 관계를 묵인해 주는 대신

사내를 점례와 나눠가지려 한다.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관계가 형성되고, 이들의 욕망과 혼란은 커져만 간다.


단체소개 - 씨어터그룹 성북동비둘기

성북동비둘기는 1996년 우리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순수 예술 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연극인들의 고양된

열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연극문화 제시를 위한 실험성과 상상력의 극대화로 기존의 텍스트

해석보다는 작품의 새로운 연극적 가능성의 새로운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단체만의 독특한 공연으로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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