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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인 어 블루문 - 29살 동갑내기 세 여성의 이야기 - 여성연극제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9/02 [08:37]

원스 인 어 블루문 - 29살 동갑내기 세 여성의 이야기 - 여성연극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9/02 [08:37]

▲ 원스 인 어 블루문 - 29살 동갑내기 세 여성의 이야기 - 여성연극제  © 문화예술의전당

 

▲ 원스 인 어 블루문 - 29살 동갑내기 세 여성의 이야기 - 여성연극제  © 문화예술의전당

 

▶ 작가전으로 만나보는 <원스 인 어 블루문>, 연극의 매력을 일깨우다.

 

지난 1일 개막한 제6회 여성연극제가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연출가전에 이어 작가전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작품은 정지현 작, 양효윤 연출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 Moon)>이다. 9월 8일부터 12일간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 역시 희곡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공연 <원스 인 어 블루문>은 평범한 세 여성의 삶을 통해 사회에서 강제로 명명하는 역할과 타인과의 관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성연극제는 지금까지 여성극작가전 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여성 극작가들에게 무대에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여성들의 섬세한 시선과 다양한 주제 의식을 가진 작품들을 선보여온 만큼 이번 작가전의 작품 역시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공연으로 연극 무대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여성의 연대를 통해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다. 

 

연극 < 원스 인 어 블루문 >은 29살 동갑내기 세 여성의 이야기이다. 19살에 처음 만나 친구들은 한 친구의 결혼을 계기로 오랜만에 다시 만나다. 이들은 10년의 시간 동안 졸업, 결혼, 임신과 출산과 같은 의례들을 겪는다. 세 여성의 삶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는 비슷했으나 그 후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택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다시 만난 이들은 알지 못했던 서로의 인생을 공유한다. 

 

정지현 작가는 세 명의 인물을 통해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담고 싶었다고 한다. 

 

연극 <원스 인 어 블루문>속 여성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연대를 형성한다. 이들의 연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치유와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한 연대이다. 

 

제6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원스 인 어 블루문>은 여성 창작자들의 연대와 고민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여성연극제가 걸어온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 제6회 여성연극제 9월 1일 개막 - 다양한 시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연극 축제     ©문화예술의전당

▲ 제6회 여성연극제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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