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음악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6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Ⅰ -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9/04 [09:01]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6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Ⅰ -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9/04 [09:01]

▲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6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Ⅰ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이 9월 10일 오후 7시30분에 제396회 정기연주회 < 작곡가 집중탐구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는 위대한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심도 깊게 살펴보는 시간으로 올해는 브람스와 생상스가 선정되었다.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에서는 독일 교향곡의 전통을 이어간 브람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들려준다.

 

브람스의 마지막 관현악 작품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 연주회의 문을 연다. 1887년 쾰른에서 요아힘의 바이올린과 하우스만의 첼로, 작곡가 본인의 지휘로 초연되었으며, 이 곡을 작곡하는 과정에서 당시 동료들과 소소한 갈등을 풀었기에 ‘화해의 협주곡’이라고도 불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 중후한 악상 속에 차분한 로맨티시즘을 표현한다.

 

후반부는 브람스가 2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한 교향곡 1번 C단조가 장식한다. 특유의 절제되고 단정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탄탄한 형식미, 사색적인 분위기가 인천시향에 의해 되살아나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위대한 작곡가 브람스의 형식미와 우수가 가득한 음악으로 이 가을의 감성을 채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작곡가 집중탐구Ⅰ. 브라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프로그램

 

브람스(1833-1897)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 op.102 

J. Brahms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orchestra in A minor op.102

                                           바이올린 양인모, 첼로 문태국

 

- - - - - - - - - - - - -  I n t e r m i s s i o n - - - - - - - - - - - - 

 

브람스(1833-1897)                              교향곡 1번 C단조 op.68

J. Brahms                           Symphony No. 1 in C minor op.68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이병욱 예술감독

▲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

-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마에스트로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Dennis Russell Davies, Walter Hagen-Groll의 사사)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귀국 후 TIMF 앙상블 수석 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06년에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연주자와 독주자 등의 신뢰받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4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유럽 최정상의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의 객원지휘자로 전국 투어에 참여하였고 2016년 3월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한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객원지휘를 맡기도 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에 능한 그는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그는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작품은 물론 한국 초연 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휘자 이병욱은 현대음악 지휘자로서 Edgar Varese, 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 윤이상, 진은숙 등의 현대 음악 작품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연주를 하고 있는데, 2000년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ASPEKT"(CD 발표)와 체코의 Bohuslav Martinu Orchester와의 연주를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음악적 해석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2002년 ASPEKT에서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와의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현대음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은 2009년 국내 TIMF 앙상블의 수석 지휘자를 맡아 활동하면서 다양한 현대작품에 대한 전문지휘자로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바이올린 / 양인모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c)Bonsook,Koo  © 문화예술의전당

 

보스턴 글로브지로부터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 ”그리고 내면의 진솔함을 연주로 표출해내는 매력적인 능력 이라 극찬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2015년 3월 ,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약 10년 만에 탄생한 우승자이다. 그는 이와 함께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 청중상에 이르는 특별상을 휩쓸며 바이올린 채널로부터 새로운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현악 거장으로 꼽혔다.

 

​명성 높은 콩쿠르에서의 1위 수상은 세계 전역의 유서 깊은 공연장과 명문 악단의 초청으로 이어졌다 . 2014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에서 우승하여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2015 파가니니 콩쿠르에서의 우승으로 파비오 루이 지가 지휘하는 덴마크 방송교향악단의 초청을 받아 협연 하였고 제노아 에서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하던 악기인 과르네리 델 제수로 리사이틀 무대에 올랐다 .

 

양인모는 2018년 , 프랑스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스위스 투어 중 홀르, 제네바 공연에서 협연하였으며 , 2019년 1월에는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파리 라디오 프랑스 오디토리움에서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하였다. 한국에서는 2018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과 만났고, 상주 음악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인 파가니니 24 카프리스 전곡 연주는 실황 녹음되어 2018년 11월 ,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양인모는 11세에 이원문화센터 꿈나무 콘서트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에서 그 음악성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고, 15세에는 KBS 교향악단과의 무대를 통해 오케스트라 협연자로서도 데뷔했다. 2011년부터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을 졸업하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수학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 사사로 학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양인모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705/1708년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첼로 / 문태국

▲ 첼리스트 문태국(c)SangWook Lee (15)  © 문화예술의전당

 

문태국은 제 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최연소대상, 2011년 제 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1등,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 1등을 비롯하여 국내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다. 2019년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첼로부문에서 4위에 입상하였다.

 

2004년 금호영재독주회와 2006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독주회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다수 연주를 하며 수원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와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바 있다. 2014 부산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를 시작으로 교향악축제,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헝가리에서 열린 안익태 110주년 기념음악회 등에 참가하며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2017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했으며 2019년 까지는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 활동을 겸하였다.

 

만 4세에 첼로를 접한 문태국은 수원 일월초등학교 졸업 후 2007년 도미하였고 한국에서는 양영림,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는 클라라 민혜 김(Clara Minhye Kim)을 사사하였다. 이후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로렌스 레서 (Laurence Lesser)를 사사하였고 현재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랄프 커쉬바움(Ralph Kirshbaum)을 사사하고 있다.

 

(재) 성정문화재단과 황진장학회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문태국은 제 2회 SK케미칼 그리움 G.rium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제 1회 야노스 슈타커 상과 제 5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 수원시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크레디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2019년 2월에 워너 뮤직 인터내셔널 Warner Music International 레이블로 데뷔앨범 "첼로의 노래" 를 발매했고 현재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밀란 Milan 1697년산 지오반니 그란치노 Giovanni Grancino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9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6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Ⅰ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