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영화

바쿠라우 - 역사, 사회, 내러티브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해석까지! 영화 팬들의 ‘원픽’ 영화로 강력 추천!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9/15 [09:27]

바쿠라우 - 역사, 사회, 내러티브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해석까지! 영화 팬들의 ‘원픽’ 영화로 강력 추천!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1/09/15 [09:27]

제7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제52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 제85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외국영화상을 비롯하여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69개 부문 노미네이트, 52관왕을 석권한 화제작 < 바쿠라우 >가 지난 10일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GV를 성료, 영화 속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파헤치며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원제: Bacurau | 감독: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줄리아누 도르넬리스 | 출연: 우도 키에르, 소냐 브라가, 바바라 콜린, 토마스 아퀴노, 실베로 페라라 |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 개봉: 2021년 9월 2일]

▲ 바쿠라우     ©문화예술의전당

▲ 바쿠라우     ©문화예술의전당

▲ 바쿠라우     ©문화예술의전당

▲ 바쿠라우     ©문화예술의전당

 

 

“감독의 다음 작품은 더 훌륭하고 참혹할 것이다!” - 정성일 평론가

아리랑시네센터 GV 성료!

실관람객들의 극찬 열기 속 영화팬들의 ‘원픽’ 영화 등극!

▲ 9/10(금) <바쿠라우> 정성일 평론가 GV 현장  © 문화예술의전당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바쿠라우>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지난 10일 정성일 평론가와의 GV를 성료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바쿠라우>는 미지의 마을 ‘바쿠라우’의 족장 카르멜리타의 장례식 이후 마을에 벌어지기 시작한 미스터리한 일들을 담은 영화이다.

  

지난 10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바쿠라우> 상영 후 진행된 정성일 평론가 GV는 늦은 시간임에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필기까지 하는 관객들의 열기와 함께 진행되었다.

 

브라질 사회의 자화상이라고 불리는 영화인만큼 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권에 대한 설명으로 대화를 시작한 정성일 평론가는 이어 <바쿠라우>를 보면 두 가지 인상을 불러일으킨다고 운을 뗐다. 첫 번째 인상은 이 영화는 누가 보더라도 서부극이라는 것이며, 특히 서부극의 다양한 분류 중에서도 평온한 마을에 누군가 찾아오는 ‘바로크 서부극’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는 1970년대 할리우드 영화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고집하며 스티븐 스필버그를 생각나게 하는 시각적 미장셴과 존 카펜터의 음악 등을 곳곳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인상으로는 과감한 장르를 이야기했는데, 두 감독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바쿠라우>에서의 ‘장르’는 전술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두 감독은 장르를 내세움으로써 영화의 정치적 메시지를 뒤에 숨기는 한편, 사실 확인에 대한 관객들의 요구에서 자유롭고자 했다.

 

이어서 정성일 평론가는 <바쿠라우>에 담긴 풍경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브라질 페르남부쿠 불모지대의 실제 마을에서 촬영을 진행한 영화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탓에 지속적인 서방 세계의 개발과 간섭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있는 브라질 사회의 상황을 보여주는 지형적∙정치적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지역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음으로써 이 곳에는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으며, 그들이 얼마나 평화롭고 용감하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바쿠라우>를 만든 이유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어서 영화를 관통하는 감독의 제1의 목적은 ‘공동체(commune)’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일 평론가는 감독의 인터뷰 속 그가 언급한 ‘commune’이라는 말은 프랑스 대혁명이 끝난 후 국가 주도 하에 실시된 과거 회귀 운동에 반대하는 노동자 계급 중심의 제3공화국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역사 속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던 두 감독은 극 중 다른 요소들은 다 실패할지언정 끈끈한 공동체(commune) 의식을 구현해낼 수만 있다면 영화의 성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러한 설정에 공을 들였다.

 

이러한 의도는 극 중 모든 문을 항상 열어두고 서로 일상을 공유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된다. 그리고 감독은 이를 통해 관객들이 실제 브라질 민중 사회를 목격하고, 어떻게 외부의 제국주의가 브라질을 파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성일 평론가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인 ‘이것은 시작에 불과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바쿠라우>의 승리는 일시적인 승리일 뿐이고 그들의 싸움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과 함께 감독의 다음 작품은 더 훌륭할 것 같다는 기대를 내비치며 토크를 마무리했다. 

 

한편, 실관람객들은 “생각 이상으로 화끈하고 강렬한 잔치” (CGV, Ka***), “시종일관 긴장하고 몰입해서 봤어요” (CGV, ou*********), “이런 독특하고 요상하고 놀랍고 재미난 영화라니~ 이럴 수도 있는 건가요?!” (CGV, 미소**), “타란티노 작품을 보는듯한 통쾌함” (CGV, me******),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카타르시스! 2021년에 발견한 최고의 영화 중 하나” (NAVER, sh******), “이색적인 영화의 톤이 익숙한 장르와 만났을 때의 그 신선함” (NAVER, ge******), “살벌하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사람을 완전히 옥죄고 끌고 가는 힘이 상당합니다.” (인스타그램, sa*********) 등의 극찬을 남기며 영화의 통쾌하고 독특한 매력을 입증했다.

 

믿고 듣는 정성일 평론가와의 GV를 성료하며 영화 팬들의 ‘원픽’ 영화로 거듭난 <바쿠라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Awards

 

제7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52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판타스틱상, 비평가상 수상

 

제85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수상

 

전 세계 영화제 

69개부문 노미네이트 52관왕 석권

 

Review

 

이보다 더 거칠고 파워풀한 영화는 찾을 수 없다! 

– BBC

 

피바다로 물드는, 독이 든 우화

- Guardian

 

놀랄 준비하라!

– London Evening Standard

 

이래도 되나, 어디까지 가려나, 거의 광기에 다다른 폭발적 에너지

- 이동진 영화평론가

 

기묘하고 리얼하며 잔혹하되 따뜻한 현실 우화

-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외부의 압력과 폭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 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듣도 보도 못한 ‘거시기(whatsit)’ 장르의 브라질 영화가 온다.

- 한국일보 고경석 기자

 

현재와 과거가 결합된 묘한 마을 ‘바쿠라우’와

마을을 향해 다가오는 권력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 신지혜 아나운서

 

어느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장르의 초월 속에서

오래된 규칙을 뛰어넘는 <바쿠라우>의 방식은 낯설지만, 통쾌한 데가 있다.

- 허남웅 영화평론가

 

강렬하고도 매력적인 역사와 정치를 향한 비판을

반드시 스크린에서 마주하길 추천한다.

- 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웨스턴, SF, 호러의 혼합

브라질 민중투쟁 우화적으로 그린 ‘바쿠라우’

- 경향신문 백승찬 기자

 

   후회는 적고 여운은 길다.

- 허희 문학평론가

 

이어지는 피의 복수가 쾌감을 선사한다.

- 씨네21 조현나 기자

 

브라질 하층민이 처한 현실이 담겨 있다. 

- 스타데일리 서문원 기자

 

놀랍다. 장르를 규정 지을 수 없는, 21세기형 뉴타입 장르물의 탄생이다. 

- 매일경제 한현정 기자

 

 

Information

제목: 바쿠라우 (Bacurau)

감독: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줄리아누 도르넬리스

출연: 우도 키에르, 소냐 브라가, 

바바라 콜린, 토마스 아퀴노, 실베로 페라라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서부

러닝타임: 131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개봉일: 2021년 9월 2일

페이스북: www.facebook.com/jinjinpictures

인스타그램: @jinjin_pictures

트위터: @jinjinpic

 

Synopsis

미지의 땅 ‘바쿠라우’.

마을 족장 카르멜리타의 장례식 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총격으로 구멍 뚫린 물 수송 차량,

하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

마을 곳곳에서 시신까지 발견되며

주민들은 혼란에 빠지는데…

 

이곳에 절대 발 들이지 마라!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