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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세 번째 < 정오의 로비음악회 > -풍성한 합창의 울림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09/23 [11:55]

인천시립합창단 세 번째 < 정오의 로비음악회 > -풍성한 합창의 울림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09/23 [11:55]

 

▲ 인천시립합창단 세 번째 < 정오의 로비음악회 > -풍성한 합창의 울림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  © 문화예술의전당

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의 < 정오의 로비음악회 >가 9월 29일(수)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세 번째 무대를 펼친다.

 

지난 4월 시작한 < 정오의 로비 음악회 >는 풍성한 합창의 울림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친밀하면서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공연이 진행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로비는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로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이고도 좋은 음향을 가진 장소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합창영상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무대의 주제는 “지구촌의 많은 목소리"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근 가운데 ‘세계는 하나’라는 명제를 되짚어보며, 우리의 귀에 익은 세계의 포크송들을 노래한다.

 

영국의 “런던 다리”, 독일의 “노래는 즐겁다”, 뉴질랜드의 “포카레카에아나”와 우리나라의 “아리랑” 등을 메들리로 엮은 <Folksongs around the world>가 연주의 시작을 연다. 그 이후로도 인도네시아의 “Siksik si batu manikam”, 필리핀의 “Rosas Pandan”, 아일랜드의 “O Danny Boy” 등을 노래하며 다시 한 번 세계를 편안한 이웃처럼 다닐 수 있는 날을 그려본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만들어온 ‘지구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세계가 조각조각 나뉘어져 버렸다. 얼마나 걸려야 이 상처가 치유될지 모르지만 같이 노래하면서 끊어진 교감이 다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연주 준비 소감을 전했다.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정오의 로비음악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명을 사전예약 받는다. 소수의 인원만을 초대하기에 합창 애호가들의 참여가 매우 뜨겁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좌석 띄어앉기로 시행되며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프로그램

 

Folk songs around the World – 오병희 편곡

강정정가 – 조혜영 편곡

Siksik Si Batu Manikkam – arr. P. Purba 

 

Rosas Pandan – arr. G. G. Hernandez 

Jambo Bwana & Kumbaya – 조혜영 편곡

 

Danny Boy – arr. B. Chilcott

Shenandoah – arr. J. Erd 

Heal the World –  arr. M. Jackson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인천시립합창단

▲ 인천시립합창단 로비음악회  ©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합창단 , 또다른시작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합창단 청소년음악회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인천시립합창단, 지휘 / 김종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합창지휘자 김종현은 중앙대학교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작곡과 강사로 재직한 후 199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 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합창 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득 후 미국 유타주 딕시 주립대학교에서 합창 전임교수와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대학교 음악과 교수 겸 대학원 음악과 과장 등으로 20년 이상 재직하면서 음악 교사와 합창 지휘자를 양성하였고, 사우스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자, 딕시주립대학 콘서트 콰이어 지휘자, 린치버그 대학 코랄 유니온 지휘자, 버지니아 주 제임스 오페라단의 합창 지휘자,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린치버그 퀘이커 메모리얼 장로교회 등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미국의 주류사회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한 후 2015년 인천시립합창단의 제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였다. 

▲ 인천시립합창단 로비음악회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합창단 세 번째 < 정오의 로비음악회 > -풍성한 합창의 울림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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