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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곽상도 아들 50억 뇌물이라면 대장동 사업 정상 아냐" , 한국경제, "이재명이 만들 나라, 대장동 보면 안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13:11]

진중권 "곽상도 아들 50억 뇌물이라면 대장동 사업 정상 아냐" , 한국경제, "이재명이 만들 나라, 대장동 보면 안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27 [13:11]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진중권 "진상규명 위해 특검 필요"

"이재명이 만들 나라, 대장동 보면 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을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곽 의원이 그들에게 무슨 일을 해주었을지 그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이 뇌물이라면 당연히 무언가의 대가"이라며 "곽 의원 측에서 뭔가 화천대유 쪽에 해준 일이 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것은 이 지사의 대장동 사업이 애초부터 정상적인 사업이 아님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사업이라면 굳이 뇌물을 바칠 필요가 없다"며 "사업 자체에 뭔가 불법적인 구석이 있으며 그 수상한 사업을 성사시키는 데 박근혜 정권 사람들의 역할이 있었다는 얘기다. 아니면 대형 사기극에 눈을 감아 달라는 청탁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뇌물로 쓰인 그 돈도 말도 안 되게 설계된 '이재명·유동규 모델'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 수상한 사업을 관철하거나 그 비리를 들키지 않게 덮어두기 위해 성남과 전 정권 청와대 사람들 사이 어떤 유착이 있었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2억원 정도는 보험료로 볼 수 있지만 50억은 다르다. 이건 어떤 중대한 역할이 있었고 그에 대한 대가로 봐야 한다"면서 "실은 차명투자의 대가로 보이는데 이 지사 측에서는 뇌물로 몰아갈 수밖에 없다. 차명투자라고 부르면 애초 사업 자체가 조직적 사기였다는 얘기가 된다"라고 썼다.

 

진 전 교수는 "곽상도는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일을 해주었을까. 이 검은 커넥션. 이재명과 유동규는 그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왜 성남시에서는 화천대유라는 기업에 그렇게 큰돈을 몰아주었을지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진중권 신간 나왔습니다~     ©문화예술의전당

그러면서 "이 지사 측에서는 '곽상도 뇌물 사건'으로 프레이밍 하려는 모양이나 쉽지 않을 것이다. 논리가 맞지 않는다"며 "애초 사업 자체가 정상적으로 설계됐다면 뇌물이 왜 필요하겠는가. 뇌물이 오간다는 건 사업 자체가 범죄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대장동) 사업을 자신이 설계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이 지사가 만들 나라가 어떤 모습일지 알고 싶으면 대장동을 보아라. 온 나를 그렇게 만들고 그걸 단군 이래 최대의 치적이라 자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앞서 곽 의원의 아들 A 씨는 부친의 제안으로 화천대유에 입사했지만 퇴직금은 자신의 노력의 대가이며 부친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곽 의원도 "이 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이라며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달게 받겠다"라고 밝혔다.

 

탈당도 이뤄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곽 의원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한국경제

진중권 "곽상도 아들 50억 뇌물이라면 대장동 사업 정상 아냐"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15&aid=0004608673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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