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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안한 40대, 아스트라 접종 후 사망…기저질환 때문이라더라”, 조선일보,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 시대 살인마는 누구일까?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29 [09:09]

“술·담배 안한 40대, 아스트라 접종 후 사망…기저질환 때문이라더라”, 조선일보,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 시대 살인마는 누구일까?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29 [09:09]

▲ 이 시대 살인마 잭더리퍼는 누구일까     ©문화예술의전당

▲ 뮤지컬 ' 잭더리퍼', 뮤지컬 '살인마 잭'     ©문화예술의전당

건강했던 40대 남편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급성췌장염으로 사망했으나 당국으로부터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나라가 책임진다는 약속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아내의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1차맞고 사망한 남편(41세) 보고싶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전남 순천에서 지난 5월31일 AZ 1차 접종을 하고 6월16일에 사망한 A씨(41) 배우자”라며 “백신을 접종하고 생긴 부작용에 대해 국가가 책임진다는 말에 교육업계에 있는 저희 부부는 잔여 백신을 신청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와서는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며 “백신 맞고 사망 할 거라고 그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차라리 코로나 걸려서 완치 될 때까지 그냥 있을 걸 그랬다. 코로나는 걸리면 완치될 때까지 나라에서 병원비 지원도 해주고 밀접접촉자가 될 경우 생활비 지원도 해주지 않느냐”고 했다.

 

A씨는 백신 접종 1주일 전 통풍약을 처방 받아 먹은 것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고 한다. 술과 담배도 하지 않았다. 백신 접종 전 의사에게 통풍약 복용 사실을 알렸으나 “상관 없다. 맞아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접종 2주 후 A씨는 복통을 호소해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입원 나흘 만에 사망했다.

 

청원인은 “(남편) 복통의 원인은 원인미상의 급성췌장염이었다. 급성췌장염의 원인 중 음주와 흡연 이유가 크다는데 (남편은)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병원에 며칠 입원해 있으면 퇴원하겠지 싶었는데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젊은 40대에게 급성췌장염이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남편 없이 9살 아이와 정신없이 생활하다 보니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도 몰랐다”며 “질병관리청에 신고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기저질환으로 인한 연관성 없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건강한 40대 남자가 어떤 기저질환이요?’ 물었더니 고혈압과 당뇨라고 하더라”며 “5년치 건강보험 요약급여내역을 출력해보니 병원에 가서도 진단 받아보지도 않았고 약 처방 또한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통으로) 쓰러진 후 사망하기까지 4일 동안 누워있으면서 혈압과 당뇨 수치가 오른 걸 보고 기저질환이라고 결론을 내려서 ‘인과성 없음’ 통보를 받았다”며 “기저질환이라도 있었으면 덜 억울하다. 의료지식 없는 국민은 이렇게 받아들이기만 해야 하나. 이 억울함을 어디에 풀어내야 하나”고 분통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남겨진 9살 아이와 살아도 사는 거 같지 않다. 하루 하루가 괴롭다”며 “백신 사망자 가족들이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는데 보상체계도 없고 (백신 인과성) 인정도 안 해주면 남겨진 가족들이 한 사람씩 죽어 나가야 그제서야 관심 가지려고 하는 건지 정말 무섭다”고 했다.

 

그는 “9살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아빠가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백신 맞고 사망한 사망자에게 ‘백신 맞고 이상 있으면 나라가 책임진다’는 약속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술·담배 안한 40대, 아스트라 접종 후 사망…기저질환 때문이라더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643080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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