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사회

진중권 “이재명, 슬쩍 관리책임 얘기… 무능·부패 중 선택하라”, 조선일보, " 알았다면 뼛속까지 부패한 것"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30 [19:20]

진중권 “이재명, 슬쩍 관리책임 얘기… 무능·부패 중 선택하라”, 조선일보, " 알았다면 뼛속까지 부패한 것"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30 [19:20]

▲ 미래  © 문화예술의전당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관련해 ‘관리자로서 책임’을 언급한 것을 놓고 “검찰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가니 슬쩍 ‘관리책임’을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선택지 앞에 서 있다. 자신이 ‘무능’했다고 하거나 ‘부패’했다고 하거나. 어느 쪽을 선택하시려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측근과 토건족이 엄청난 규모로 농간을 부리는데도 몰랐다면 철저히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뼛속까지 부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이재명은 대장동 사업을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 사업’이라며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홍보해 왔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도 ‘상을 받아야 할 일’이라고 강변해왔다”며 “이재명의 ‘치적’은 무엇일까. ‘민관합동개발’은 아니다. 그건 이미 다른 지자체들도 하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은 하남시 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재명의 독창성은 대장동 사업이 하남시 사업과 다른 점에서 찾아야 한다”며 “실제로 대장동 사업의 독창적인 구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남시에는 있었던 ‘초과이익 환수 장치’를 없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산, 의왕에도 독식을 하는 구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재명의 ‘치적’은 천화동인에 초과이익을 몰아준 데 있다”며 “결국 원주민과 입주민의 ‘불로소득’(?)을 정의롭게(?) 환수해 천화동인에 몰아준 이상한 수익배분모델, 즉 ‘이재명-유동규 수익모델’’이야말로 이재명 시장이 성남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과연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했다.

 

한편 이 지사 측은 이날 유 전 본부장 의혹과 관련해 책임론이 제기되자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관여했던 유 전 본부장의 불미스럽고 부정하고 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있을 때는 당연히 후보(이재명 지사)도 관리자로서의 기본적 책임에는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은 “더 이상의 답은 드리기 어렵고, 수사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입장표명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제안한 대로 검찰, 경찰, 국토부, 금감원 등 유관기관이 모여 즉각 신속하고 단호하게 합수본을 구성해 수사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특검을 해서 제대로 수사가 되겠느냐. 특검에 합의하고 임명하면 대선까지 5달 남았는데 수사 결과가 그동안 안 나온다. 대선 기간 내내 의혹 공방을 할 텐데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고 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진중권 “이재명, 슬쩍 관리책임 얘기… 무능·부패 중 선택하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643459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