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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뛴다”던 文대통령 뒤 풍력발전기, 3억원짜리 모형이었다, 조선일보, “보여주기식 행사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꼴”

명품은 모방하거나 따라할 수 없습니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0/01 [15:30]

“가슴 뛴다”던 文대통령 뒤 풍력발전기, 3억원짜리 모형이었다, 조선일보, “보여주기식 행사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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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0/01 [15:30]

▲  연극 육영수     ©문화예술의전당

 

▲육영수 여사©문화예술의전당

 

▲ 박정희 대통령 각하 , 육영수 영부인     ©문화예술의전당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풍력단지 48조 투자 협약식’을 찾아 “완전히 가슴이 뛰는 프로젝트”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도는 이날 행사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계획을 포함한 ‘전남형 뉴딜’ 전략을 보고하고 전남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도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거대한 크기의 풍력발전기 여러 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는 모두 모형으로, 이를 위해 3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다.

 

1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월 상생일자리 협약식장 풍력기 모형 제작·설치를 위해 한 도급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2억9666만5000원이었다.

 

‘상생일자리 협약식장 풍력기 모형 제작 용역 과업지시서’를 보면 전남도가 애초 예상한 사업비는 3억3800만원이었다. 도는 기획 및 제작 방향에 관해 “해상풍력사업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모형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행사 진행을 위해 3억370여만원 정도의 예산이 별도로 투입됐다. 가장 큰 비용이 발생한 건 ‘무대 외 행사장 조성’ 부분으로, 약 9000만원이 들었다. 도는 상징물 제작과 강풍에 대비한 상징물 안전공사에 이 같은 금액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기상청 자료를 보면 행사가 열리던 당시 임자대교 일대 바람은 초속 2~3m에 불과했다. 풍력발전기 회전을 위해서는 초속 4m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모형 풍력발전기를 돌리기 위해 발전기가 투입됐다. 발전차 2대와 대용량 배터리 등을 대여하는 데에는 3000만원이 소요됐다.

 

한무경 의원은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이 아닌 전기를 소비하는 풍력인 셈”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사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기상 악화에 따른 행사 일정 연기로 행사장을 철거,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기는 도청 청사 내에 설치해 상징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가슴 뛴다”던 文대통령 뒤 풍력발전기, 3억원짜리 모형이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23&aid=0003643695&rankingType=RANKING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우리 국민 좀 챙깁시다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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