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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유동규가 측근 아니라고? 유비가 장비 모른다고 하는 격”,조선일보, "누가 먹었습니까? "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0/05 [13:36]

진중권 “이재명, 유동규가 측근 아니라고? 유비가 장비 모른다고 하는 격”,조선일보, "누가 먹었습니까? "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0/05 [13:36]

▲ 미래,빙산일각     ©문화예술의전당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측근이 아니다”라고 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유비가 지금 장비를 모른다고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유씨는) 항상 이 지사의 ‘장비’로 얘기됐던 분인데,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지사 측은 ‘사업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유씨는 측근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경기도 직원 중에 하나가 그냥 개인적 일탈을 저지른 것이고 관리책임을 느끼지만 사업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지사) 본인이 ‘단군 이래의 최대 공익 환수 작업’이라고 얘기했었고, 그걸 평소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얘기해왔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이재명을 만든 토대가 된 것이 사실이지 않나”라며 “설계는 자신이 했다더니 이제는 내가 설계한 게 아니라 유동규가 했다라고 한다면 그 치적은 결국 누구 건가. 유동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남의 치적을 가로챈 셈이 된다. 치적은 가로채고 책임은 그쪽에 미루게 돼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법적 책임은 이제, 센 경우에는 뇌물이 들어갈 수가 있는데 거기까지는 아직 연결고리가 나온 건 없고 또 나올 것 같지도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직권남용이라는 게 있다”며 “수익환수 장치를 없앴고, 그 흔적들이 계속 보이고 있다. 이게 유씨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겠다”고 했다.

 

또 “최소한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모든 것 보고를 받았을 텐데, 사업계획서에 ‘매몰비용 환수’ 이런 얘기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100만 원짜리 보도블록 까는 것도 자기가 직접 결재한다고 자랑했던 분”이라며 “옛날 토건족이 다시 이 사업에 들어왔다는 것을 몰랐을 리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챙기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이날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나는 등신(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로소이다? 유동규는 성남시장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를 도운 측근 중의 측근”이라며 “‘지지선언’ 해 준 덕에 고작 건설사 운전기사 경력 2개월 가지고 무려 차관급인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 이게 이재명의 권력 없이 가능한 일이겠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제 와서 실은 그 위대한 치적이 유동규의 작업이었다고? 그렇다면 이제라도 대선후보 자리를 유동규한테 넘기라. 왜 남의 치적을 가로채나”라며 “결국 밑에서 1조짜리 사기 계획을 짰는데 시장이라는 이가 아무 것도 모른 채 사실상 시민들이 위임한 공적 권한으로 토건족의 민원을 해결해 주었다는 얘기. 그러고도 자기가 철저히 이용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라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서울 공약 발표회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했다. 이 지사는 “과거 제가 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성남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소속 임직원의 관리책임은 당시 시장인 제게 있는 게 맞다. 살피고 또 살폈으나 그래도 부족했다”고 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진중권 “이재명, 유동규가 측근 아니라고? 유비가 장비 모른다고 하는 격”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644301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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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우리 국민 좀 챙깁시다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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