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슈퍼맨 - 전주 무박1일:문화예술의전당

작품을 통해 욕망에 휩쓸려 다니는 슈퍼맨(슈퍼아저씨) 덕기와 물 속 마을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슈퍼맨 성구 등의 인물을 보여줌으로써 끝없는 탐욕과 욕망의 허망함,

개발에 의해 사라져버린 - 그래서 이제는 잊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많은 것들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창작극회 제 124회 정기공연


‘꿈꾸는 슈퍼맨’

공연개요

1. 공연명     창작극회 제 124회 정기공연

               <꿈꾸는 슈퍼맨>

2. 일시       2008. 9. 6 ~ 9. 7   6일(토4· 7시), 7일(일4시)

   장소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4. 관람가    일  반 : 12000원대학생 : 10000원 청소년(중,고생) : 8000원

[문.예.당][단체관극]티켓예매 9월 6일(토) 7시 공연 , 6,000원

   문화예술의전당

전화예매:     문화예술의전당  02 - 792- 1611 ~ 2

   * [문.예.당]을 통해 티켓 예매를 하시면 [문.예.당]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소요시간 : 90분

주    최 : 창작극회

주    관 : 창작극회

후    원 : 전라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북연극협회, 우진문화재단, 조선치킨

극    본 : 곽병창

연    출 : 곽병창

제    작 : 홍석찬

기    획 : 류가연

조 연 출 : 박규현

예술감독 : 곽병창

무대감독 : 류경호

무대디자인 : 빈무대 미술연구소

무대제작 : 빈무대 미술연구소

조명감독 : 양문섭

안    무 : 김경민

조명오퍼 : 최학렬

음악감독 : 허귀행, 유동석

출   연 : 류영규,김기홍,이부열,홍석찬,전춘근,정경선,배건재,

           박규현,이수화,강지수,김길섭,김재석,정성구,한신희,김홍국

예 매 처 : 창작극회 홈페이지·싸이클럽, 홍지서림, 민중서관, 대한문고, 비의소리처럼,

숨은 땅 대 발견!! 아무도 모르던 문중의 땅이 있다!!!!

그 땅만 차지하면 고생끝 행복시작~ 그야말로 Dreams come true~~

땅 찾아, 꿈 찾아... 눈 딱 감고 한번 저질러 버려??!!

작품내용

평온한 삶을 살던 마을이 호수로 변한지 십여 년이 지났다. 지금은 슈퍼를 하는 덕기,

방황하는 석만 등 몇몇 만이 댐 아래 새로 만들어진 마을에 살고 있다.

어느 날 호수 한가운데 솟은 땅 밤섬(예전엔 산이었던)이 문중공동소유의 땅이며

이 땅을 수십 년 전에 강교장이 자신 명의로 슬쩍 해놓았음이 드러난다.

거기다 때마침 밤섬에 대규모 수상관광단지를 세운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문중사람들은

물론이고 마을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땅을 팔아 그 돈을 가지고 서울로 튈 것인가!

마을에 생길 관광단지에 남아 한 몫 단단히 챙길 것인가!

이 술렁임 속에 강교장의 아들 상준이가 나타나 문중 땅을 되돌려주겠다는 수상한 제안을 하는데...

기획의도

창작열정!!

지역 순수창작극의 저력!!

창작극회는 이름 그대로 창작극 만들기를 목적으로 1961년도 전주에서 창단된 극단이다.

반세기라는 어마어마한 시간동안 쉬지 않고 활동하는 창작극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창작희곡

발표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1년에 4~5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리며 그 중 적어도 2편이상은 창작극을 올리려는 노력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신진 희곡작가의 부재, 서울에서 몰려오는 유명공연 등등 여러 장애물에도 굴하지 않고

창작극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희곡을 쓰고 이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 중의 하나가 희곡작가 곽병창(현 창작극회 단원·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

전 셰계소리축제 총감독)이다. 1993년<꼭두꼭두> 이후, 작년 <환생녹두> 그리고 이번

<꿈꾸는 슈퍼맨>에 이르기까지 16년간의 창작활동은 이 지역 창작활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전까지의 작품이 체제와 이데올로기들의 틈바귀에서 무참히 내동댕이쳐진 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 <꿈꾸는 슈퍼맨>은 살아오던 터전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향수와 욕망, 그리고 개발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을 통해 욕망에 휩쓸려 다니는 슈퍼맨(슈퍼아저씨) 덕기와 물 속 마을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슈퍼맨 성구 등의 인물을 보여줌으로써 끝없는 탐욕과 욕망의 허망함,

개발에 의해 사라져버린 - 그래서 이제는 잊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많은 것들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극을 쓰는 이 뿐만 아니라 이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는 제작진,

출연진 모든 이들의 노력 또한 큰 힘이다.

이번 작품 <꿈꾸는 슈퍼맨>에는 창작극회의 전 연령대의 모든 배우가 함께한다.

60대에서 2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배우들은 처음으로

무대에 선보일 이 작품을 위해 무더운 여름, 방울방울 맺히는 땀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 연습하는 열정을 불태운다.

유난히도 크고 유명한 공연(뮤지컬 등)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내려오는 이번 여름, 그 틈에서

지역순수창작극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극작의도

이 작품은 댐 건설로 살던 터전을 잃고 비켜 나 살거나, 천지사방으로 흩어져 간 사람들의 향수와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 밑에 잠긴 고향 마을과 떠나간 가족, 벗들에 대한 그리움이 모두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은 앙금이라면, 소용돌이치는 세상 속에서 눈앞에 아른거리는 일확천금에의

욕망 또한 모두의 가슴 속에 꿈틀거리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이렇게 지켜야 할 것과 얻고 싶은 것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끝없는 탐욕을

부추기는 이 세상의 부질없음과 집단화한 욕망의 허망함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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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당][단체관극]티켓예매 9월 6일(토) 7시 공연 , 6,000원

   문화예술의전당

전화예매: 문화예술의전당 02 - 792- 161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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