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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위캔 앙상블콘서트 ‘Love, Forever’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06:32]

아트위캔 앙상블콘서트 ‘Love, Forever’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10/07 [06:32]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월 8일(금) 금천구에 있는 금나래아트홀에서 ‘2021 아트위캔 앙상블콘서트 <Love, Forever>’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의 서남권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의 역량강화와 문화예술시장 활성화,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활성화를 위한 (재)금천문화재단의 대관지원사업이기도하다.

  

▲ 아트위캔 앙상블콘서트 ‘Love, Forever’  © 문화예술의전당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는 전국적으로 300명이 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회원으로 있으며 그 중에서도 다른 회원들과 어울려 연주가 가능한 연주자들을 선발하여 다양한 장르의 앙상블 팀을 양성중이다. 아트위캔은 회원들이 앙상블 활동을 하면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매주 전문 지도교수들의 지도 아래, 연습에 매진하며 다양한 앙상블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지원으로 준비되었으며 올해 초부터 매주 모여 열심히 연습한 플루트 앙상블, 클라리넷 앙상블, 성악 앙상블, 사물놀이 마루연희단, 팝밴드 그랑그랑의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청소년 이상의 단원들로 구성된 첼로앙상블이 우정출연하여 더욱 다채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위캔 앙상블 콘서트에 처음 참여하는 사물놀이 마루연희단의 최정민 씨는 “다양한 전공의 회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되고 하루빨리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다. 아트위캔의 단원으로서 앙상블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흥분되고 다른 장르의 앙상블 팀과 콜라보 연주도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라며 아트위캔 앙상블콘서트에 참여하는 설렘과 포부를 밝혔다.  

  

 음악감독을 맡은 아트위캔 김민정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우리 아트위캔 연주자들이 얼마나 땀흘리며 연습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들 마지막까지 집중하여 연주했으면 좋겠다. 코로나 19로 관객들을 직접 모시지 못하는 점이 너무나 아쉽다. 내년부터는 관객과 함께하는 열정의 뜨거운 무대를 기원해본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몸으로 터득해야하는 성악 파트가 가장 어렵다고 말하기도하는데 이번 연주에 처음 참여하는 중복장애(뇌병변, 지적) 김해찬씨의 어머니는 “올해 아트위캔을 알게되어 처음으로 성악을 시작하고 장애를 가진 해찬이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인이 되어 시작한 음악이지만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해볼 생각이다.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해찬이가 얼마나 자존감이 올라가고 기뻐하는지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도 손자의 발전하는 모습을 대견해하시고 기뻐하시는걸보면서 음악이 장애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과 행복을 주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아트위캔은 이렇게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가고 발전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발달장애 전문음악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더 큰 행복을 가질수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아트위캔 앙상블콘서트 공연은 유튜브 채널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 (02-717-4336)

www.artwec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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