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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곰 이야기 -창작집단푸른수염-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0/13 [09:40]

당곰 이야기 -창작집단푸른수염-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1/10/13 [09:40]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2021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초이스에 선정된 창작집단푸른수염의 < 당곰이야기 > 공연이 10월 26일(화)부터 10월 30일(토)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연의 서막을 알린다.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초이스는 동시대의 이슈와 트랜드를 반영할 수 있는 전통예술 장르에 여성 예술가들의 영역 확장과 성역할의 관념을 허무는‘젠더프리’라는 컨셉을 도입하여, 2019년도 부터 서울남산국악당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남산초이스는 오랜 전통 속 남성들만 해오던 종묘제례악을 여성의 해석으로 편곡한 여창가객 박민희와 사운드아티스트 최혜원의 <남창가곡>과 남성 소라꾼의 레퍼토리처럼 여겨지던 <적벽가>를 여성소리꾼 박자희와 첼로 연주자 최종욱이 협연한 불과 바람의 소리 <적벽가> 2편의 공연이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선보여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과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21년 남산초이스 첫 번째 작품 창작집단 푸른수엽의 <당곰이야기>는 우리에게 출산의 신으로 알려진‘삼신할매’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19년 <고독한 목욕> 으로 국립극단 젊은 극작가전으로 등단한 연출가 안정민을 주축으로 하는 창작집단푸른수염은 여러 장르의 예술을 특성을 결합하여‘여성의 역사’와‘한국신화’를 키워드로 가장 적합한 공연의 언어를 유연하고 대답하게 찾아가는 공연단체이다. 대표작으로는  ,<바리이야기>, <달걀의 일>, <뜻밖의 여자- 탈연습> 등이 있다.

 

이번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이는 <당곰이야기>는 여성으로 겪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로 남성 중심으로 써내려 온 신화의 알고리즘을 여성국극이라는 전통형식을 빌어 여성이 하나의 주체적인 인격체로 당곰의 서사를 재해석한다.

 

< 당곰이야기 >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신화라는 주제를 민요와 판소리 그리고 힙합이 한 대 어우러지는 신개념 소리극으로 풀어냈다. 가야금 연주를 바탕으로 배우들은 민요와 힘합의 비트로 랩을 소화한다.‘창작집단푸른수염’만의 유쾌한 발상과 독특한 무대연출은 신나는 장단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가 안정민씨는“지난해 6월. 초연되었던 공연이 여성국극을 지향하며 판소리극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판소리를 녹여내는데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고 전하며 “이번 서울남산국악당 버전에서는 여성국극의 정신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판소리의 기량을 더욱더 충실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연극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전통신화가 가진 고유의 이데올로기와 서사구조를 판소리의 음악성과 연극 사이에 균형으로 찾으며 전통 여성국극의 이름을 붙일 수는 현대적인 감각의 연출로 어떻게 풀어낼지가 이번 공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적용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  (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훨체어석 예매 및 관람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02-2661-0500)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공연 정보   

 2021 남산초이스 

 < 당곰이야기 >

 

- 공연일자 : 2021년 10월 26일(화)~10월 30일(토) 

 

- 공연시간 : 평일(화, 수, 목, 금) 20:00 / 주말(토) 15:00 / 월요일 공연 없음

 

- 공연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관람연령 : 만10세 이상

 

- 관 람 료 : 전석 3만원

 

- 예    매 :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1544-1555)

 

- 제    작 : 창작집단푸른수염

 

- 주    최 : 서울특별시

 

- 주    관 : 서울남산국악당

 

- 문    의 :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02-2261-0500)

 

- 할    인

 

 조기예매 할인 50% / (티켓오픈일) ~ 10월 8일 예매자에 한함. (1인 4매)

 

 경로우대 할인 50% / 만 65세 이상 (본인에 한함) / 신분증 지참

 

 복지 할인 50%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본인에 한함) / 관람자 본인 해당 복지카드 지참

 

 문화누리카드 할인 50% /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1인 2매)

 

 예술인패스 할인 50% / 예술인패스 소지자 (본인에 한함)

 

 매니아 할인 50% / 서울남산국악당, 2018~2021년도 공연 유료 티켓 소지자 (1인 2매)

 

 중구 구민 할인 40% /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1인 2매) / 등본 및 신분증 지참

 

 청소년 할인 30% / 초, 중, 고교생 및 청소년(만 18세 이하) 티켓수령 시 학생증, 청소년증 지참                     (본인에 한함)

 

 대학생 할인 30% / 대학생 (대학원생 제외) 티켓수령 시 학생증 지참(본인에 한함)

 

 직장인 할인 30% / 명함, 사원증으로 확인 가능한 직장인 (1인 2매)

 

 코로나 백신 할인 30% / 예방접종 증명서 및 확인증 제시 (본인에 한함)

 

 단체 할인 50% / 10인 이상, 전화문의 : 02-2261-0500

 

 ※ 현장에서 티켓 수령 시 증빙서류 확인 필수 (미지참시 차액지불)

 

 ※ 휠체어석 전화 예매: 02-2261-0500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 시놉시스

 *

 

창작집단 ‘빨간수염’의 단원들은

 

런던 인터네셔널 씨어터 페스티벌 측으로부터 안내 메일을 받는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신화이며 주최측에서는 아시아 전통 연극 양식,

 

한국의 경우 특히 판소리를 활용한 응모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빨간수염 단원들은 런던에 가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페스티벌에 지원하기 위해 데모 테잎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문제에 봉착한다.

 

딱히 마음에 드는 신화가 없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기존의 <당곰이야기>를 마음대로 고쳐서

 

아마추어 판소리로 얼기설기 데모테잎을 만든다.

 

**

 

배우들의 입으로 새로 탄생한 당곰 여신은

 

구멍과 살점이 없는 세상에서 구멍을 가지고 태어나,

 

자신의 몸을 신나게 즐기면서 산다.

 

그녀는 홀로 동굴에서 아이를 낳고

 

아이들에게도 구멍과 살점을 주면서 몸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렇게 당곰은 구멍과 살점이 없는 세상의 인간들에게 구멍과 살점을 선사하여

 

몸이 주는 기쁨을 알게끔하는 사랑과 출산의 신으로 거듭난다.

 

***

 

‘빨간수염’ 단원들은 <당곰이야기> 데모테잎을 무사히 완성한다.

 

그런데 그때, 그들에게 당곰 신이 찾아온다.

 

당곰 여신은 세상 살점이 다 자기 아들이기에,

 

정작 자신을 즐겁게 할 남자가 없으니

 

살점 하나를 달라고 한다.

 

빨간수염 단원들은 머리를 모아 방안을 생각하는데…!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 단체 소개 : 창작집단푸른수염

 

 작가, 연출 소개 / 안정민

 

극작가, 연출가. 창작집단 푸른수염 대표.

 

손으로 글을 쓰고 눈과 귀로 연출을 한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던 것을 들리게 하는 극장이라는 마법을 믿는다.

 

<고독한 목욕>으로 2019 국립극단 젊은 극작가전으로 등단,

 

<초록빛 목소리>를 2020 국립극단 청소년창작벨트에 발표,

 

<어린노인> <뼈와 꽃> 으로 2020 대산창작기금 희곡분야에 선정되었다.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창작집단 푸른수염 소개 

 

창작집단 푸른수염은 푸른수염 설화 속 한 여자의 목숨을 건 호기심을 모토로 한다.

 

원스어폰어타임. 어떤 마을에 푸른수염이 난 남자가 왔다.

 

그는 돈과 권력이 있어 마을의 많은 여자와 결혼을 했다.

 

푸른수염과 결혼을 하면 여자들은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한 여자다른 여자들의 행방이 궁금했다.

 

목숨을 무릅쓰고 푸른수염의 열쇠를 훔쳐 비밀의 방을 하나씩 열어보고 비밀을 밝혀낸다.

 

창작집단 푸른수염은 이러한 치열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세상의 문을 하나씩 여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장르의 예술들을 잇는 판으로써 연극의 특성을 사랑한다.

 

이 특성에 힘을 입어, 말하고자 하는 것에 가장 적합한 공연의 언어를 유연하고 대담하게 찾아가는 집단이다.

 

다큐멘터리 연극으로부터 드라마 연극, 아마추어 전통극 등 연극의 변신과 놀라움을 상상한다.

 

2021 <구슬정원> 신촌문화발전소

 

2021 < 뜻밖의 여자-탈연습 > 두산아트랩, 두산아트센터 SPACE111

 

2021 <달걀의 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신작> 선정

 

2020 <바리이야기> 을지공간

 

2020 <당곰이야기 > 삼일로 창고극장  

 

2019 <사랑연습 –갈비뼈타령> 을지공간

 

2019 <뜻밖의 여자> 지하 극장

 

2018 <이방인의 만찬 – 난민연습> 삼일로창고극장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 < 당곰이야기 >- 여성국극의 형식을 빌어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 문화예술의전당

 

○ 만든 사람들

 

작·연출  안정민

 

조연출  오현종

 

무대디자인  송지인

 

조명디자인  이혜지

 

음향감독  김현수

 

영상감독  임정서

 

뮤직비디오  박현정

 

작업기록  정고운

 

판소리지도  박인혜

 

가야금 작창  김민정

 

출연  정수경 오채령 황혜원 허상진 안정민

 

○ 서울남산국악당

 

총감독  윤성진

 

상임예술위원  한덕택

 

국악당사업부장  김희재

 

담당프로듀서   정민규 추도영

 

공연기획팀  정민규 추도영 이아랑 박예은 유예진 이소영  

 

공연기획팀 인턴  유지은

 

공연운영팀장  김상덕

 

공연운영팀  노익환 배경기 김성수 이유정 

 

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남산국악당

 

제작 창작집단푸른수염

당곰 이야기 -창작집단푸른수염- 민요와 판소리, 힙합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판소리극,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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