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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 인간적 열광

문예당 | 기사입력 2008/08/26 [23:53]

돈키호테 - 인간적 열광

문예당 | 입력 : 2008/08/26 [23:53]



돈키호테의 풍차를 향한 돌진은 저 세상 밖으로 튕겨져 나갈 듯이 달려가는 가슴 저미는 광기이다.

꿈과 현실의 혼재 속에서 흔들리듯 다가오는 세상의 환영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통하다.

돈키호테의 가혹한 패배는 극단 몸꼴과 만나 몸짓과 말의 해체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구체화 시키어

시적 언어로 전달된다.



  공연 개요

공 연 명        돈키호테 - 인간적 열광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및 표현활동지원 선정작

공연기간              2008년 9월 21일(일) ~ 2008년 9월 23일(화)

공연시간              일요일 7시 ㅣ 평일 8:00

공연장소              구 서울역사


공연기간              2008년 10월 1일(수) ~ 2008년 10월 8일(수)

공연시간              평일 8:00 ㅣ 주말 7:00 ㅣ 월 쉼

공연장소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티켓가격              일반 30,000원 ㅣ 청소년 20,000원


주    관         극단 몸꼴

기    획         바나나문 프로젝트

주    최         (사)서울국제공연예술제

후    원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연    출         윤 종 연

출    연         윤종연, 가와조에 가즈히로, 김정은, 유정희, 위성희, 김지현, 신아름

프로듀서         신명화

기술감독         민기        

미    술         이경원

조    명         허환

음    악         김경수

문    의         02-764-7462(바나나문 프로젝트)

[줄거리

죽음은 그가 죽었음에도 삶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 사내가 밤낮으로 갖가지의 기이한 책들과 이야기 속에 파묻힌 나머지 정신이 이상해져

세상의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고 학대당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돈키호테’라고 자칭하고,

갑옷을 입고 앙상한 말을 타고 편력의 길에 오른다.

현실과 동떨어진 고매한 이상주의자인 돈키호테는 현실성 없는 광기와 몽상으로 세계와 충돌한다.



[연출의도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가장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한 '돈키호테'.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다가서는

인물 돈키호테는 햄릿의 사색과는 대조적으로, 행동으로 나아가는 길 위의 인간이다.


길 위에 선다, 라는 것은 용기이고 게으르지 않은 나아감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다.

하지만 인식되지 못한 열정은

광기와 몽상 뒤에 숨어서 무책임한 정의를 강요하고 일반적인 관용을 하사한다.


돈키호테의 이상을 향한 질주는 열정과 현실의 조화를 이루어가는 마치 수도승과도 같은

가슴 저미는 광기이며 자기를 향한 성찰이다.

[기획의도

배우, 살아있는 오브제! 몸꼴의 신화는 계속된다.

야외극 <오르페>, <리어카, 뒤집어지다>, 네덜란드 합작품 <구도(Ku-Do)>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극단 몸꼴이 2009년 그들만의 방식으로 <돈키호테>를 재해석한다.


섬세함 속에 숨겨진 폭발적인 에너지를 신체와 무대의 확장을 통해 표현하는 극단 몸꼴과

독특한 언어와 광기로 표현되는 <라만차의 돈키호테>가 충돌한다.


삶과 예술을 동일시하고 이상향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꿈과 현실, 그리고 인간의 가장 지독한

광기인 죽음에 대한 해석이 극단 몸꼴과 만나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가지게 한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주목한 돈키호테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된 극단 몸꼴의 <돈키호테 - 인간적 열광>은 구 서울역사와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에서 연달아 공연될 계획이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구 서울역사’를 공연장으로

개조하고, ‘구 서울역사’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일반 극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특한 공연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극단 몸꼴은 ‘구 서울역사’에서 공간이 갖는 무한한 깊이를 활용하여 돈키호테의 이상향을

그려낼 것이다.


돈키호테의 풍차를 향한 돌진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다가서는 인물

돈키호테는 행동으로 나아가는 길 위의 인간이다.

광기의 여행은 삶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섬세하고도 폭력적인 몸짓의 언어로 치환되어 바람의 궤적을

따라 도는 풍차 위에서 드러난다.


돈키호테의 풍차를 향한 돌진은 저 세상 밖으로 튕겨져 나갈 듯이 달려가는 가슴 저미는 광기이다.

꿈과 현실의 혼재 속에서 흔들리듯 다가오는 세상의 환영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통하다.

돈키호테의 가혹한 패배는 극단 몸꼴과 만나 몸짓과 말의 해체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구체화 시키어

시적 언어로 전달된다.


2008년 다양한 돈키호테를 만난다.

가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프랑스의 1인 코미디 <돈키호테>와 극단 몸꼴의

<돈키호테-인간적 열광>을 만날 수 있다. 2008년 관객들은 다양하게 해석된 돈키호테를 다양하게

맛보는 재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연출-윤 종 연 ∞



現 극단 ‘몸꼴’ 대표

現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강

1994년 유진규네 몸짓에서 연극 시작

2001년 Ecole De Mime Corporal Dramatique

(영국 에띠엔 드크루 마임 학교) 졸업

2001년 – 2002년 Theatre De Lange Four (극단 미친 천사) 에서 활동

前 중앙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출강


출연작_ <시민 K>, <감찰관>, <오르페>, <예언자>, <목수>, <줄자> 등

연출작_ 2005 세계아테교정국장회의 개막공연 연출, 2006 세계건축학협회 개막공연 연출,

2008 춘천마임축제 개막식 연출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구도(Ku-Do)>, <오르페>, <리어카, 뒤집어지다>,

<야수의 노래>, <불.꼴> 등  


마임은 코드화된 표현 아닌 삶의 표현, 살아가는 이야기

현재 인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출가 중에는 마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마임에서 출발해 다양한 움직임과 이미지를 포착한 작품들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극단 몸꼴의 윤종연 대표는 1994년 마임극단 ‘유진규네 몸짓’의 창단 단원부터 시작했다.

연극을 하던 그는 우연히 유진규의 마임 수업을 보고 마임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선생님 잘못 만나서 이렇게 됐다”고 웃었지만 그는 더 깊숙이 빠져들고 싶어

98년 영국으로 떠났다.

그는 “단순한 광대짓이 아니라 몸짓의 미학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2002년 돌아와 극단 몸꼴을 만들고 마임을 중심으로 한 신체극에 몰두해갔다.

리어카 하나로 삶의 희로애락을 재치 있게 표현한 <리어카 뒤집어지다>는

제1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초청작이자 제2회 서울아트마켓 팜스 초이스로 선정됐다.


올해는 네덜란드의 야외 극단인 루나틱스와 합동 공연으로 <구도(KU-DO)>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은 유럽축제에도 초청을 받았다. 몸꼴에서는 도쿄마임연구소 출신의 일본인 배우 오쿠다 마사시도

소속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윤대표는 “예전에는 마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광대나 팬터마임만 연상하는 게 억압의 하나였는데

지금은 무엇이 신체극이다, 마임이다, 연극이다라고 장르를 구분하는 게 더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임은 어떤 코드화된 표현이 아니라 삶의 표현, 살아가는 이야기들”이라며 “마임도 다른 예술

장르처럼 어떻게 ‘지금’과 만날 수 있을까를 제일 고민한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커버스토리 발췌, 장은교기자

[극단 몸꼴



극단 ‘몸꼴’은 2002년 창단하여 <불, 꼴> 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공간과 몸 속에 내재된 감성의 깊이

있는 접근을 이루어내어 은유적 심상의 형태를 재창조 해왔다.

몸꼴은 소품과 세트의 다양한 운용과 변형 속에서 연극적인 낯섦을 바탕으로 자기로부터

인식되어짐으로써 자유로워진 몸을 통해 경험적인 삶의 언어들을 불러낸다.

사람 사이의 관계의 언어와 삶의 기억은 몸꼴이 나아가는 중요한 동기가 되며 거꾸로 삶을 추동

시키는 자극이 된다.

배우, 살아있는 오브제!  몸꼴, 끝 없는 성찰의 모티브!

우리의 작업은 우리가 떠나 보낸 소외된 예술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이다.

그 모든 것들은 몸의 확장에서 비롯되고 배우의 숨이 닿는 곳에서 만나진다.

우리의 작업은 신체적이고 미학적인 시선 위에서 지성과 직관의 경계를 허무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극단 몸꼴 공연 연혁

2008년 <리어카, 뒤집어지다>

- Japan Sapporo Con Carino Theater 초청공연, Macao Cultural Centre 초청공연,

    헤이리 판 페스티벌 초청공연 등

<돈키호테-인간적 열광>-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 공연 <춘천마임축제 개막식>

2007년 <리어카, 뒤집어지다>

- 대학로 쇼틱 씨어터 몸꼴 정기공연, 국립극장 공동주최공연

- 전국문예회관 연합회 우수공연프로그램 선정 등


<네덜란드 루나틱스 합작 공연 구도(KU-DO)>



- 유럽 투어 : NDSM (NDSM werf) 페스티벌, 모이 위흐 스페일른 테아뜨르 페스티벌

(Theatre Festival Mooi Weer Spelen), 우롤 페스티벌(Terschellings Oerol Festival),

디스타트알스 테아뜨르 페스티벌(Festival de Stad als Theatre),

아른헴 손스베이크 페스티벌(Arnhem, Sonsbeekpark),  Griftpark, 위트레흐트 페스티벌(Utrecht)

- 국내 초청 :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 공식 개막작, 과천 한마당 축제, 고양 행주 문화제 공연


2006년 <리어카, 뒤집어지다>



- 제 2회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선정 – 쇼 케이스

          - 과천한마당축제 공식초청, 행주문화제 초청, 제1회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 초청 등

<오르페>

- 수원화성연극제 공식초청공연  
                    
- 국제공연예술기관협회(ISPA) Pitch Session 초청 발표 등



2005년 <오르페우스>

- 춘천 마임 축제 야외공연 공모사업 선정, 과천한마당축제 공식 초청

  - 제1회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선정 – 쇼 케이스 등

<야수의 노래> - 현대백화점 투어공연, 한국마임 참가공연 등
                            


[바나나문 프로젝트

바나나문 프로젝트는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즐거운 창작 활동을 좋아합니다.

늘 움직이고, 머물지 않고, 역동적으로 도전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합니다.  

  Enjoy Arts with Bananamoon

바나나문 프로젝트 공연 기획 연혁

<고래> 이해성 작, 연출 ㅣ 극단 백수광부

        2008년 8월 7일~8월 31일 ㅣ 대학로 연우소극장

<경남 창녕군 길곡면>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원작 ㅣ 류주연 번안, 연출 ㅣ 극단 백수광부

                      2008년 9월 3일~9월 28일 ㅣ 대학로 연우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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