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서양화가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 경기도교육연수원 주최, 나눔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려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3:31]

서양화가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 경기도교육연수원 주최, 나눔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려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10/25 [13:31]

모래처럼 풀어놓은 푸른 하늘 은하수. 자작나무 사이로 큰 물고기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등 위에는 행복을 머금은 가족의 웃음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친다.

 

전시 기획사인 하얀나무는 가족을 모티브로 사랑과 행복을 표현하는 서양화가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가 이천에 있는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서길원) 주최로 나눔홀 내의 나눔아트스페이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열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전찬욱, 석모도연가-사랑 그리고 행복 145x112cm 혼합재료 2020  © 문화예술의전당

 

코로나19로 억눌리고 힘든 시대에 가족이 주는 소중한 삶의 의미를 따뜻한 일상의 언어로 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기획한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는 회화와 입체 등 총 39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경기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전찬욱의 19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석모도 연가의 부제는 사랑과 행복이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아버지의 사랑을 담고 있다.

 

전찬욱은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고 항상 깨어있는 나의 자아이다. 자유로운 욕망으로 꿈이 존재하는 하늘을 유영하며 가족을 지켜내고 새로운 세계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 전찬욱, 석모도연가-사랑 그리고 행복 145x112cm 혼합재료 2020  © 문화예술의전당

 

작품 초기에 추상화와 초현실주의 작품을 했었던 작가는 어느 날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고 사랑이 담긴 작품으로 대중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인간은 역경 속에서 숭고한 가족애를 통해 행복의 꽃을 피운다. 세상이 힘들수록 가족의 사랑은 세상을 버티고 지탱해나가는 원동력이고 행복한 미래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는 11월 17일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 나눔홀에서 계속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