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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안종도, 김준희, 손정범이 들려주는 피아노의 모든 것, 피아노 매니아,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4:47]

피아니스트 안종도, 김준희, 손정범이 들려주는 피아노의 모든 것, 피아노 매니아,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10/25 [14:47]

▲ 피아니스트 안종도, 김준희, 손정범이 들려주는 피아노의 모든 것, 피아노 매니아,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노의,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 < 피아노매니아>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매니아>는 젊은 피아니스트 안종도, 김준희, 손정범이 출연한다. 연주가 진행되는 2일간 각각 다른 주제가 펼쳐지며, 정상급 연주와 더불어 피아노 세계관에 대한 해설이 더해진다. 

 

30일에는 ‘All about the Pianists’라는 제목으로 평소에도 격 없이 지내는 3명의 연주자들이 그들의 삶과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한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3인의 연주자들이 피아노 한 대를 두고 교감을 나누며 합을 맞추는가 하면 관객들이 피아니스트에게 갖고 있는 평소의 궁금증에 대하여 대답하는 즉석 대담도 진행된다. 피아니스트의 모든 면을 진솔하게 공감할 수 있는 무대이다. 

 

이튿날인 31일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폴란드의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낭만적이었던 삶과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쇼팽의 탄생과 첫사랑, 전성기를 지나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연주곡으로 전개된다. 피아니스트 3인이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해석과 기법으로 표현하여 차이와 다양성을 선보인다.

 

연주자의 영역이었던 금기를 깨고 연주자와 같은 무대 위에 45석의 객석이 놓인다. 젊은 연주자들의 재기발랄한 제안에서 시작된 스테이지석은 관객과 좀 더 가까이서 교감하고자 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연주자들에게 관객들에 대한 소중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3인의 피아니스트가 선보일 케미, 매력, 재미와 감동이 있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피아노로 들려주는 우주적 질서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피아노매니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의 30%만 예매 오픈 한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5

 

프로그램

1회 – All about the Pianists 

네 손을 위한 피아노(Piano four hands)

2021. 10. 30.(토) 오후 5시,  연주 : 안종도, 김준희, 손정범

 

평소에도 격 없이 지내는 피아니스트 3명이 들려주는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 관객들이 피아니스트에게 갖고 있는 평소의 궁금증에 대하여 대답하는 즉석 대담 등과 더불어 피아노 연주를 통해 피아니스트의 모든 면을 진솔하게 공감할 수 있는 무대.

 

바흐 ‘신의 시간은 최고의 시간’

Bach -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106: 2a (Transcr. Kurtág) for 4 hands

 

바흐 ‘예수는 나의 기쁨’

Bach - Jesus bleibet meine Freude, BWV 147 for 4 hands

 

포레 ‘돌리 모음곡’

Fauré - Dolly Suite, op.56

김준희(First), 손정범(Second)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

F. Schubert - Fantasy for piano, four hands in F minor, D.940

손정범(First), 안종도(Second)

 

브람스 ‘네 손을 위한 12개의 왈츠’

J. Brahms - 12 Waltzes for piano, four hands, Op.39

안종도(First), 김준희(Second)

 

 

2회 – All about Chopin 

피아노의 시인 쇼팽

2021. 10. 31.(일) 오후5시, 연주 : 안종도, 김준희, 손정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폴란드의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낭만적이었던 삶을 피아니스트 3인의 토크와 연주로 작품을 함께 감상한다.

 

“모차르트의 재림 - 여보, 우리 아이는 천재인가봐요”

 쇼팽 ‘폴로네이즈 사단조’ (1817, 생애 첫 작품)

 Chopin Polonaise in G minor 김준희

 

 쇼팽 ‘폴로네이즈 내림 가장조’ (1821)

 Chopin Polonaise in A flat major 안종도

 

“첫사랑 - 목련처럼 희고 청초하고 순수한 그녀의 모습. 그녀의 이미지로 나는 협주곡 아다지오를 썼어.”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중 2악장 아다지오 Op. 21 (1829) 

 Chopin Piano Concerto No. 2 Op. 21 in F minor, 2nd mouvement “Adagio”

  손정범(first), 안종도(second)

 

“내 사랑, 친구, 가족 그리고 내 고향이여 모두 안녕”

 쇼팽 왈츠 Op. 69 No. 1 “작별” (1835)

 Chopin Waltz Op. 69 No. 1 “Adieu” 안종도

 

“여러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여기 천재가 있습니다”

 쇼팽 발라드 1 번 Op. 23 (1835)

 Chopin Ballade Op. 23 in G minor 김준희

 

“운명적 사랑의 시작 - 현기증이 쨍하고 왔어요. 쇼팽의 우아한 몸가짐은 어디로 보나 귀공자의 기품이었어요“

 쇼팽 야상곡 Op. 27 No. 2 (1836)

 Chopin Nocturne Op. 27 No. 2 안종도

 

“마요르카의 일기 - 사랑하는 당신이 빗물에 휩쓸려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하는 줄 알았어”

 쇼팽 프렐류드 Op. 28 No. 15 “빗방울 전주곡” (1838)

 Chopin Préludes Op. 28 No.15 손정범

 

“사랑이 주는 최고의 기쁨 아래”

 쇼팽 발라드 3 번 Op. 46 (1841)

 Chopin Ballade No. 3 Op. 46 안종도

 

“삶의 마지막을 향해”

 쇼팽 뱃노래 Op. 60 (1846) 

 Chopin Barcarolle Op. 60 김준희 

 

“죽음 - 내 심장은 고향 바르샤바에 묻어주세요”

 쇼팽 마주르카 Op. 68 No. 4 (1849, 생애 마지막 작품)

 Chopin Mazurka, Op. 68 No. 4 안종도

 

“프롤로그 - 죽음 저 넘어”

 쇼팽 즉흥 환상곡 Op. 66 (1834)

 Chopin Fantasie-Impromptu Op. 66 손정범

 

*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피아니스트 안종도

▲ 피아니스트 안종도 C)Taeuk Kang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2012년 파리에서 개최된 ‘롱-티보 크래스팽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및 최고 독주상, 최고 현대작품 해석상을 수상하며 한국 음악계를 세계에 알리며 유럽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키엘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저명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의 지휘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국내 평론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2016년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되었다.

 

파리 살 가보, 오페라 드 파리, 비엔나 콘체르트 하우스, 뮌헨 가슈타익, 함부르크 라이츠할레,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니, 상트페터스부르크 필하모니 그랜드 콘서트홀 등 유럽 주요 공연장에서 수차례 연주무대를 가졌으며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제, 프랑스 레 피아노 폴리에 페스티벌, 독일 마이센 피아노포르테 음악제, 러시아 뮤지컬 올림푸스 페스티벌, 스위스 제네바 퓌플랑쥬 클래식 페스티벌 등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음악제에 지속적으로 초청되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피아니스트 안종도는 독일 함부르크에 북독일 클랑아카데미를 설립, 아티스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전 음악, 현대 음악, 무용, 미술, 문학 등의 모든 예술을 총 망라하는 예술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준희

▲ 피아니스트 김준희  © 문화예술의전당

 

국제콩쿠르에 최연소의 나이인 17세에 도전하여 프랑스 최고권위의 ‘롱-티보 크래스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2007년 최연소 그랑프리 및 4개의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2017년 키예프에서 개최된 동구권 최고 권위의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다시 한 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 2016년에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개최된 슈베르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2위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 마에스트로 José Maria Moreno와 핀란드의 작곡가 셀림 팜그렌의 피아노 협주곡 2번 ‘The River'를 한국인 최초로 핀란드 포리 신포니에따와 카렐리아 교향악단과 함께 협연하여 성공리에 북유럽 데뷔를 마친 피아니스트 김준희, 독일 쾰른 방송국 WDR이 주최한 CAMPUS CONCERT 오디션에 발탁되어, 지난 겨울 리사이틀과 함께 실황 녹음 하였으며, 2020년 2월 독일 전 지역으로 방송되었다. 

 

2018/19 시즌, 마에스트로 Kirill Karabits의 지휘로 영국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 협주곡 4번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기립박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영국 데뷔 하였으며 내년 3월, 독일 WDR3와 Franz Liszt Vol.1 공식 솔로 앨범 작업 또한 예정 중이다.

 

피아니스트 손정범

▲ 피아니스트 손정범  © 문화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2017년 세계 최고 권위 뮌헨 ARD 음악콩쿠르(독일) 피아노 부문에서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올랐고, 해당 부문에서 한국인으론 최초 우승을 거뒀다. 모차르트 고전주의부터 차이콥스키 낭만주의에 이르기까지 독창적 해석과 다양한 색깔로 청중을 매료시켰고, ARD 콩쿠르 우승 이후 유럽 전역에 끊임없이 연주 요청이 쇄도한다.

 

2019년 4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9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한 손정범은 파워풀하고 완벽한 테크닉에 더해 연령을 무색하게 만드는 여유로움과 자유롭게 흐르는 음악으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ARD 콩쿠르 이후 슈투트가르트, 뮌헨, 바이마르,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독일 주요 도시 리사이틀을 성료했다. 독일 최대 규모 피아노 축제인 루어 페스티벌 리사이틀,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페스티벌(독일), 부조니 피아노 페스티벌(이탈리아), 체르보 페스티벌(이탈리아), 콜로기움 무지쿰 바젤(스위스), 레이트 섬머 페스티벌(덴마크)에 초청받았으며 프랑크푸르트, 브뤼셀 등 세계 최정상 피아니스트들이 초청되는 유럽 유수 무대에 올라, 한창 무르익은 건반 주자 진면목을 보였다. 

 

한국에선 롯데콘서트홀에서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협연자로 초대되어 정명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고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대전시향 마스터즈시리즈(제임스 저드), 코리안 심포니 하이든 전곡 프로젝트(최수열) 협연을 수행했다. 19/20 시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부상으로 슈투트가르트, 베를린, 보훔, 아헨을 아우르는 독일 리사이틀 투어를 완료했고 특히 마지막 아헨 공연 실황은 CD(게뉴인 레이블)로 녹음 발매됐다. 2020년 8월 서울시향과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연주했고, 2021년 8월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한 'No Fixed Ideas' 리사이틀을 완료했다.

 

일찍이 20세 나이로 2011년 게오르기 에네스쿠 콩쿠르(루마니아)에 우승했고, 제네바 음악콩쿠르(스위스), 발티돈 콩쿠르(이탈리아)등 세계적 국제 경연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뮌헨 가슈타이크)을 비롯해,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랐으며, 폴란드 카토비체에 슐레지엔 캄머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알렸고, 터키 이스탄불, 앙카라 독주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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