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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아줌마 >, 화려함과 유쾌함으로 해방감 선사,윤정환 작.연출, 극단 산, 정선아리랑센터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0/28 [10:07]

연극 < 아줌마 >, 화려함과 유쾌함으로 해방감 선사,윤정환 작.연출, 극단 산, 정선아리랑센터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10/28 [10:07]

 

▲ 연극 < 아줌마 >, 화려함과 유쾌함으로 해방감 선사,윤정환 작.연출, 극단 산, 정선아리랑센터  © 문화예술의전당


통쾌함과 시원함으로 무장한 연극이 강원도 정선에 찾아간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 여자들의 유쾌한 반란을 그리며 강원 지역 주민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극단산의 신작 연극 < 아줌마 >가 오는 11월 2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초연된다.

 

이번 작품은 2021년 강원도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정선아리랑센터 상주단체인 극단산이 협력하여 제작되는 입체낭독형식의 연극이다. 정선을 대표하는 뮤지컬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의 윤정환 연출이 작품을 직접 쓰고 연출한다. 

 

연극 <아줌마>는 시골마을에 불어 닥친 개발 열기와 도시의 유흥 문화 속에서 유쾌한 반란을 통해 마을과 가족, 그리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아줌마들의 이야기가 담긴 코미디극이다. 작품 속 세 명의 아줌마들은 정선에 생긴 카바레의 가수들과 노래대결을 펼치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맞이한다. ‘아줌마’로 불리는 여성들의 화려한 무대를 그리는 이번 작품은 자신의 이름마저 잃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고 통쾌함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정선의 대표 공연인 뮤지컬퍼포먼스 <아리 아라리>의 윤정환 연출은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강원도 정선 지역의 문화 발전과 군민들의 예술 향유에 힘쓰고 있다. 입체낭독극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정선 지역에서 잘 볼 수 없었던 형식의 연극으로, 정선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번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윤정환 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극단산의 배우들이 연극 <아줌마>에서 어떻게 웃음과 해방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단산의 신작 연극 <아줌마>는 11월1일부터 무료사전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정선아리랑센터에서 11월 20일 15시와 19시에 공연된다.

 

(전화예약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문화공간팀 033-560-3017)

 

  © 문화예술의전당

 

시놉시스)

 

해가 지면 온 마을이 어둠 속 고요에 묻히는 산골 마을에 카바레가 생겨났다?!

 

우리 마을 지키기에 나선 산골 마을 여자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평화로운 강원도 정선, 갑작스런 개발 바람이 불며 읍내에 카바레가 새로 생긴다.

 

달풍과 춘규는 처음 가 본 카바레에서 쇼와 여가수들에 정신이 팔려 바가지요금을 지불하고

 

술값으로 싸우다 그들의 아내인 양숙과 순덕에게까지 이어져 동네싸움까지 벌어진다.

 

시골 아줌마들의 싸움에 학교 선생님인 금희는 마을 주민이 싸울 일이 아니라며 마을을 위해 카바레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희의 이야기가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한 아줌마들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카바레로 향하지만, 카바레 지배인과 사장에게 잔뜩 무시만 당하고 만다.

 

지배인의 무시에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아줌마들은 홧김에 술값과 카바레의 존폐를 걸고 카바레 가수들과 노래대결을 하기로 약속한다.

 

남편들의 실수에서 여자들의 자존심 대결로 판은 커져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방송국에서 '아줌마의 변신'을 소재로 노래대결 취재를 나오게 되며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우리 마을 우리가 지키고 나의 인생은 나의 것!

 

‘아줌마‘ 인생의 가장 화려한 순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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