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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이름 탐한 대가 >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09:22]

연극 < 이름 탐한 대가 >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10/29 [09:22]

 

▲ 연극 < 이름 탐한 대가 >  © 문화예술의전당


 연극 < 이름 탐한 대가 >
연극 < 이름 탐한 대가 >는 튜링테스트를 소재로 한다. 밀폐된 방 안에 갇힌 두 존재가 주어진 시간 내에 둘 중 누가 인공지능인지 가려내야 하는 실험에 관한 이야기다. 관객은 실제로 주어진 1시간 동안 현장에서 배우와 함께 추적해나가며 극에 몰입하게 된다.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단순하게 표현하며, 지나치기 쉬운 어려운 주제를 깊이 있고 다양한 각도로 사고할 수 있게 만든다. 

 

이 작품은 ‘탄내’로 대전 창작희곡공모 우수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은 김성진 작가의 신작으로서 2019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박문수 연출이 함께한다. 특별히 박 연출은 인간의 기계화, 기계의 인간화라는 큰 틀에서 작품을 해석하였다. 이미 현실화가 진행되고 있는 AI의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이며 인간 고유의 순수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현시대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젊은 창작진과의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하고 극적인 매력을 뽐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극이 될 것이다.

 

홧김에 박문수 프로젝트는 공연예술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모인 프로젝트 집단이다. 박문수 대표를 필두로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2021년 재창단되어 서울 중심으로 활동하는 창작집단이다. 2021년, 아르코청년예술가 지원사업 선정작 <이를 탐한 대가>로 그 시작을 알렸다.

       

 연극 <이를 탐한 대가>는 재공연을 맞이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비롯해 많은 부분을 과감하게 수정하면서 새로운 관객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련하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류지훈 배우와 정상훈 배우가 만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 현시대를 조명하는 이슈들과 다가올 미래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그려낼 이 작품은 제1회 원모어페스티벌에 참가하여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5일간 대학로 플랫폼74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 내용]

 

‘튜링테스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두 존재 가운데 인공지능을 찾아내시오‘ 

 

밀폐된 방, 동면기에서 깨어난 두 인간은 인공지능을 가려내는 실험에 참여한다. 보이지 않는 벽에 둘러싸여 서로를 의심하고 인공지능을 가려내기 위한 필사적 사투를 벌이는데…….

 

[작품소개]

 

“우리 인간이 실리만 따지다 이렇게 된 거라고.”

 

<제목에 관한 이야기>

제목 그대로의 의미는 실리를 탐한 인간의 죄에 관한 이야기다. 편리함을 위해 과학을 무리하게 발전시켜 온 인간의 대가라는 의미이다. 다른 한 가지는 극의 결말에서 나오는 “Lee, 너를 탐한 완전한 대가다”라는 대사와 맞물려 있다. 이 수한을 즉, 인간을 탐한 인공지능의 보수라는 숨겨진 뜻이 담겨 있다.

 

“Lee, 너를 탐한 완전한 대가다” 

 

[연출의도]

 

“인간적인 게 뭔데”

 

   이 연극은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AI의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의 고유성을 탐구하고 인간과 기계의 공존은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단절되고, 그로 인해 기계를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는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앞으로의 삶에서 인공지능 AI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것이다. - 박문수 

 

[작가 | 김성진]

 

극발전소301 작가/ 연출

극단 몽중자각 대표

한국극작가협회 극작워크숍 12기 수료

한국극작가협회 사무국장

주요 작품

<가족사진>, <조선궁녀연모지정>, <이계순전>, <안녕, 오리!>, <엄브렐러>, <물고기 남자>, <언텍트 커넥션>, <그 소녀의 오늘>, <허스토리> 외 다수

주요 수상경력

<동시대단막극선2>, <한국극작워크숍작품집> 작품 수록.

<가족사진> 한국희곡명작선18 출간. 

<탄내> 2020년 대전 창작희곡공모 우수상

 

 

[연출 | 박문수]

홧김에 박문수 프로젝트 대표 (연출가)

주요 작품

연극    <빨간 도깨비>,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오버더라인>, 

        <할배 동화>, <그게 아닌데>, <그 옷> 외 

뮤지컬  <하지만 내 꿈인걸> 

주요 수상경력

<빨간 도깨비> 2019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연출상 

<할배 동화> 제35회 강원연극제 동상

 

[출연진 소개]

 

이 - 류지훈

 

"이성적으로 행동할지 본능적으로 행동할지 그때그때 다르니까."

 

탐 - 정상훈

 

"대체 인간적인 게 뭔데."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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