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국악

‘제1대 조선판스타’ 광주판스타 김산옥 선정, 1억원 주인공 등극! ,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의 가능성 보여준 MBN< 조선판스타 > 종영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1/11/02 [20:31]

‘제1대 조선판스타’ 광주판스타 김산옥 선정, 1억원 주인공 등극! ,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의 가능성 보여준 MBN< 조선판스타 > 종영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1/11/02 [20:31]

▲ 조선판스타_12회_방송장면(제공_MBN)  © 문화예술의전당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MBN < 조선판스타 >(이하 ‘조선판스타’, 연출 안동수 최승락)가 지난달 3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초 국악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메가기획이 제작에 참여한MBN < 조선판스타 >는 각계각층 소리꾼들의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파격적인 크로스 오버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이다.

 

8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2회의 방송을 통해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와 국악 스타를 발굴해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000팀의 지원자가 몰리며 화제를 모은 MBN <조선판스타>는 50팀만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총 112곡의 크로스오버 곡을 선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제1대 조선판스타’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진출자 5팀에는 거꾸로프로젝트, 경로이탈, 김산옥, 뮤르, 정초롱이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마지막 판인 ‘최종결판’ 무대를 진행했다. 

 

첫 번째 무대는 3인조 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의 무대로 ‘강강술래+돌고 돌고 돌고’를 선곡해 축제와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그룹 뮤르의 무대로 ‘어른아이+심청가 中 뺑덕이 심술 대목’을 선곡해 핸드팬 연주와 비장의 판소리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세 번째 무대는 폭포수 보컬로 사랑받은 정초롱으로 ‘동초제 춘향가+쑥대머리’를 크로스오버한 무대를 선보였다.

 

네 번째 무대는 카리스마 넘치는 ‘광주 판스타’ 김산옥의 무대로 ‘인연+춘향가 中 이별가’를 선곡해 가슴 절절한 진심과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퓨전밴드 경로이탈의 ‘소원을 말해봐+흥부가 中 흥부 박타는 대목’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기존 ‘조선판정단’ 15명과 언택트 ‘시청자 판정단’ 50팀의 점수 합산으로 가려지는 최종 우승자는 치열한 접전 끝에 2000점 만점에 1895점을 받은 김산옥이 선정됐다.

 

▲ 제1대판스타_김산옥 (사진제공_메가기획)  © 문화예술의전당

 

‘제 1대 조선판스타’에 등극한 김산옥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벽히 소화해서 매 회 최다 득표를 받았다.

 

앞서 ‘광주 판스타’로 사랑받았던 김산옥은 암 투병 중인 남편의 권유로 오디션 출연을 결심한 사연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도중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한 그리움으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 한 김산옥은 “아직도 꿈을 꾸는 것만 같습니다. 남편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편 몫까지 두 딸을 잘 키우겠습니다. 우리 국악을 소홀히 하지 않는 국악인이 되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MBN <조선판스타> 제작자로 참여한 메가기획 박권택 대표는 “최초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전통의 대중화가 곧 세계화 라고 생각한다. 전통 국악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최고의 K-소리꾼들이 신명나는 한 판을 선보였던 대한민국 최초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는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조선 판스타>를 통해 배출된 스타 국악인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노매드 크리틱(Nomad Critic)의 폭로, "없던 일로 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