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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해' 공효진-이천희-전혜진, 필환경 위한 적극적 소비자의 선한 오지랖! 시청자 공감↑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11/05 [01:01]

'오늘 무해' 공효진-이천희-전혜진, 필환경 위한 적극적 소비자의 선한 오지랖! 시청자 공감↑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11/05 [01:01]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착한 소비와 필(必)환경을 위해 적극적 소비자의 선한 오지랖을 펼쳐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4일(목) 방송된 KBS2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연출 구민정)(이하. ‘오늘 무해’) 4회에서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플라스틱 생수병 제조회사와 직접 소통하며 지구를 지키는 플렉스 활동을 펼쳤다. 세 사람은 첫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생수병이 상당량을 차지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이 죽도 해변을 플로깅(쓰레기 줍기+조깅)할 때 가장 많이 주웠던 쓰레기 역시 플라스틱 생수병이었던 것.

 

▲ '오늘 무해' 공효진-이천희-전혜진, 필환경 위한 적극적 소비자의 선한 오지랖! 시청자 공감↑   © 문화예술의전당

 

이에 공효진은 “물은 왜 플라스틱으로만 나와?”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전혜진은 “두유도 종이팩으로 나오던데 물도 혹시 그렇게 만들 수 있는건가? (아니면 종이팩으로 못 나오는) 이유가 있는건가?”라며, 이천희는 “우유팩 같은 패키지에 물을 담아서 못 파나? 소주도 그렇게 나왔는데 생수만 팩에 들어있는 걸 못 봤어”라며 궁금해했다. 이후 공효진은 “소비자센터에 전화해보자”며 긴급 제안했고 세 사람은 종이, 유리 등 플라스틱 대체재를 위해 플라스틱 생수병 제조회사 소비자센터에 직접 연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공효진의 “플라스틱 생수병이여야만 하는지, 자연에 피해가 없는 패키지로 바꿀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다수의 플라스틱 생수병 제조회사의 답변은 “다른 재질을 사용해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다. 유통 단계에서 파손의 위험이 있어 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플라스틱 페트병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패키지를 바꾸게 되면 생산비 상승에 따라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단가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쉽지 않은 플라스틱 패키지 리뉴얼에 고민하던 세 사람에게 뜻밖의 연락이 닿았다. 시중에 종이팩 생수를 판매하고 있는 제조회사 생협과 통화하게 됐다. 비록 유통처가 많지 않아 소비자가 쉽게 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플라스틱 생수병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모두를 기쁘게 했다. 급기야 공효진은 판매처 증가를 위해 “저희랑 협업도 가능한가요?”라며 생협에 손을 내밀었고, 이에 생협은 세 사람에게 현재 출시되고 있는 종이 생수병 샘플을 보내주겠다고 하는 등 환경 삼총사와 생협의 친환경 종이팩 생수 협업이 첫걸음을 뗐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은 우리도 모르게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스며든지 오래다. 그만큼 쏟아져 나오는 플라스틱 생수병 쓰레기도 많은 가운데 종이팩 생산 시 탄소 발생량은 플라스틱의 1/3 수준. 단 하나의 소비를 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는 착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대안을 제시해주는 세 사람의 선한 오지랖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였다. 이에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지구사랑 MZ세대’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적극적 소비자 활동이 플라스틱 생수병 패키지 리뉴얼과 필(必)환경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은 특히 엄지원이 공효진의 전화 한 통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도로 직행한 화끈한 의리를 뽐냈다. 공효진은 생협에서 출시한 종이팩 생수병 샘플을 받아보기 위해 서울에 있는 엄지원에게 긴급 SOS를 보낸 것. 공효진의 돌발 전화에도 엄지원은 “못살아”라면서 곧장 죽도행 배에 몸을 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죽도에 도착한 엄지원은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죽도 첫날처럼 거대한 짐수레를 끌고 와 눈길을 끌었다. 수레에 가득한 짐에서 그루 사용없이 죽도에 흔적없이 머물다가 쓰레기는 고스란히 갖고 가겠다는 엄지원의 작은 노력이 엿보였다. 나아가 엄지원이 환경 삼총사의 서포터로 어떤 활약을 할지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일은 텀블러 챙겨서 나가야겠어”, “종이팩 생수가 판매되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 “나부터라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대체품 사용을 찾아봐야겠어”, “나도 플라스틱 생수병이여야하는지 궁금했는데! 공효진 행동력 짱”, “이천희-전혜진 부부 알콩달콩 예쁘고 내 워너비. 죽도 해변 쓰레기 청소하는 것도 멋있어”, “죽도 강아지들 천국 같아서 너무 가보고 싶어”, “요지랑 비키 진짜 시선강탈” 등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한편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오늘 무해’는 10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사진 제공]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4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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