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정치

이재명 후보의 " '미국이 합병 승인' 발언, 외교적 무지인가 비뚤어진 도발인가"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21/11/12 [19:36]

이재명 후보의 " '미국이 합병 승인' 발언, 외교적 무지인가 비뚤어진 도발인가"

이현화 기자 | 입력 : 2021/11/12 [19:36]

▲ 미래,백선엽  © 문화예술의전당

 

美 상원의원에게 '미국이 합병 승인' 발언, 외교적 무지인가 비뚤어진 도발인가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 논평]

 

 

이재명 후보가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거대한 성과의 이면에 작은 그늘들이 있다"며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우방국 인사의 면전에서 일부러 '작은 그늘' 언급하는 행태는 더하고 뺄 것도 없는 명백한 외교적 결례다.

 

'작은 그늘' 운운하는 이재명 후보는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면 '병인양요'라도 따져 물을 건가. 아니면 몽골 대통령에게 '고려침입'을 언급할 건가.

 

도대체 외교적 상식이 있는지 의문이다.

 

무지가 아니라 의도된 도발이라면, 왜 이재명 후보의 결례는 유독 미국에만 선택적으로 발생하나.

 

지난 7월엔 미군을 '점령군'으로 표현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기도 하지 않았나.

 

점령군부터 가쓰라-태프트 밀약까지 의도된 발언이라면, 이 후보가 유독 미국의 '작은 그늘'에 집중하는 건 우방국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외교적 무지 때문이었건, 비뚤어진 외교관 때문이었건 대통령 후보로선 둘 다 결정적인 결격 사유다.

 

오늘의 안하무인 격 행태가 국민과 더불어 국제사회에 어떻게 보였을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2021. 11. 12.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