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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강용석 돌연 해임 “내 사생활 누설…이재명보다 끔찍”, 중앙일보, "떡뽁이는 잘못 없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08:59]

김부선, 강용석 돌연 해임 “내 사생활 누설…이재명보다 끔찍”, 중앙일보, "떡뽁이는 잘못 없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1/15 [08:59]

▲ 미래, 부동산 데자뷰     ©문화예술의전당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돌연 해임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 가라 강용석. 그동안 끔찍했었다”며 “강용석 변호사 해임한다. 이런 변호사 필요 없다. 모든 게 여의치 않으면 나 홀로 소송한다. 진실을 밝히는데 강용석 같은 변호사는 필요 없다”고 적었다.

 

이어 “강 변호사를 방금 해임 통보했다”라면서 “십시일반 소송 비용을 마련해 주신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죄송하다.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강용석과 의기투합해 이재명의 민낯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싶었으나 실패했다”면서 “나 홀로 소송으로라도 님들의 격려와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이 후보를 상대로 소송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김씨는 강 변호사를 저격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나는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고 싫다. 빨리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아무리 힘든 세상이지만 적어도 강용석처럼 탐욕의 괴물은 되지 말자”고 적기도 했다.

 

김씨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건 강 변호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씨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누설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강 변호사의 해임 소식을 알린 뒤 올린 게시물에서 “제 소송대리인인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 누설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최근 방송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김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관련 얘기를 하던 중 김씨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6부(재판장 우관제)는 지난 8일 이 후보 측 변호사가 낸 기일 변경 신청서를 받아들여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4차 변론 기일을 내년 1월5일로 변경했다.

 

김씨는 2007년부터 약 1년 동안 이 후보와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김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김씨가 허언증, 마약 복용자라는 취지의 표현을 썼다.

 

이에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강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소송을 제기할 당시 김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 제가 겪은 법률가 중 최고의 휴머니스트다”라고 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중앙일보

김부선, 강용석 돌연 해임 “내 사생활 누설…이재명보다 끔찍”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3150755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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