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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유도선수가 화이자 맞고 백혈병…헌혈할 만큼 건강했다”, 조선일보, 백신 접종 이후부터 대학 생활도, 직업도 다 잃어버렸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07 [07:19]

“21살 유도선수가 화이자 맞고 백혈병…헌혈할 만큼 건강했다”, 조선일보, 백신 접종 이후부터 대학 생활도, 직업도 다 잃어버렸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2/07 [07:19]

▲ 요즘, 살인마 최신뉴스     ©문화예술의전당

 

20대 유도선수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신 접종 2달 전까지만 해도 헌혈을 할 정도로 건강하다는 혈액 검사 결과를 받았으나 백신 접종 한 달 뒤 혈소판 수치가 지나치게 낮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1세 유도선수인 제가 화이자 1차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에 따르면 한 대학에 재학중인 유도선수라고 밝힌 청원인(21)은 지난 8월6일 경북의 한 접종 센터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다. 며칠 후부터 청원인은 부쩍 피로감을 느꼈고 체력 훈련 도중에도 평소보다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접종 2주 후인 8월20일엔 왼쪽 오금 부위에 멍이 생겼다. 멍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색은 점점 더 진해졌다. 또 8월27일부터는 잇몸이 붓고 피나며 통증을 느껴 음식을 씹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가 됐다. 진통제를 먹고 시합을 준비한 청원인은 시합이 끝난 뒤로도 팔과 다리에 피멍이 생기고 잇몸과 치아 통증에 시달렸다.

 

이후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얼굴이 왜 이렇게 창백하냐”는 말을 들은 청원인은 지난 9월8일 동네 의원을 찾아 피검사를 받았다. 이틀 뒤 병원에서는 피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고, 염증수치와 간수치가 너무 높다며 큰병원에 가볼 것을 권유했다. 청원인은 칠곡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피검사를 받았고, 담당의로부터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너무 황당하고 믿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어느 한 군데 아픈 곳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라는 생각에 계속 실감하지 못했다”며 “9월11일 새벽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다. 가는 내내 제발 오진이기를 바랐지만 피검사를 다시 해봐도 백혈병이라는 진단은 변함 없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6월18일에 헌혈도 하고 피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갑자기 백혈병이라는 진단은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럽다”며 “처음엔 백신 부작용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저와 같은 피해자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백번을 되돌아 생각해 봐도 백신 부작용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정말 건강한 20대 운동선수였고, 6월까지만 해도 헌혈을 할 정도로 피가 건강했다”며 “하지만 백신 접종 이후부터 대학 생활도, 직업도 다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이 억울하게 병을 얻거나 사망한 피해자들이 수도 없이 늘어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백신의 부작용을 정부에서 인정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지난달 29일 기준 총 38만5909건이다. 이중에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물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와 사망 신고사례가 포함됐다. 이 중 1∼39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중증 이상반응 3658건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인과성이 인정된 것은 509건이다. 사망 각각 혈소판감소성혈전증과 급성심근염으로 인한 2건이다. 중증은 혈소판감소성혈전증 2건과 뇌정맥동혈전증,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급성심낭염 총 5건이 인정됐다. 나머지 502건은 아나필락시스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21살 유도선수가 화이자 맞고 백혈병…헌혈할 만큼 건강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57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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