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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부투소프 연출「갈매기」

문예당 | 기사입력 2008/10/15 [16:27]

유리 부투소프 연출「갈매기」

문예당 | 입력 : 2008/10/15 [16:27]


그가 해석한 유리 부투소프 연출의 '갈매기'는 높고 삐딱한 무대 공간, 상식을 뛰어 넘는 소품과

의상으로 부조리극의 절정을 이루며, 무대 표현 기호와 언어, 색채가 강렬한 현대 연극이 될 것이다.

체호프의 또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초연작이 될 이번 무대는 음습하고 우울한 세상,

비정상적인 캐릭터들이 드나드는 공간을 표현해 내기 위해 독창적이고도 파격적인 여러 가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리 부투소프 연출의


  
「갈매기」


 공연일시 : 2008년 11월 7일(금) ~ 11월 23일(일)

              화ㆍ목ㆍ금 오후 7:30/ 토 오후 2:30, 7:30/ 수ㆍ일  오후 3:00

                *월요일 공연 없음, 11월 8일(토) 19:30  1회 공연

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주    최 : 예술의전당

 협    찬 : 대한생명

 입 장 권 :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예술의전당 골드회원 25% | 블루(예당BC플래티늄/예당우리V플래티늄)회원 20%)

 문의 및 예매 : 예술의전당 02)580-1300

 기획·제작 : 예술의전당


 원     작 :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

 각색․연출 : 유리 부투소프(Yury Butusov)

 번역·협력연출 : 김종원 (경남대 교수)

 디 자 인 : 알렉산드르 쉬시킨(Alexander Shishkin)

 안     무 : 니콜라이 레우토프(Nikolay Reutov)

 드라마투루기 : 김민정

 소     품 : 김연지

 의     상 : 박진원

 분     장 : 양희선

 출    연

아르카지나(Arkadina):정재은    

트레플레프(Treplieff):김태우

소린(Sorin):이호성

도른(Dorn):남명렬

니나(Nina):정수영

트리고린(Trigorin):장우진

샤므라예프(Shamraeff):최창우

폴리나(Paulina):박명신

마샤(Masha):김소희

메드베젠코(Medviedenko):김경익

야코프(Jakov):홍승균




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7일(금)부터 11월 2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The Seagull)를

유리 부투소프(Yury Butusov) 연출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예술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객과 연극전문가에게 실시한 설문을 통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연극’으로, 지난 봄 공연한 <레이디 맥베스>와 함께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지난 20년간 ‘우리 시대의 연극 시리즈’, ‘오늘의 작가 시리즈’,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자유젊은연극 시리즈’ 등 연극계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0년 안톤 체호프(1860-1904)의 탄생 150주년을 앞두고 국내에서 한꺼번에 그의 4대 희곡이

올려졌거나 준비 중인 올해, 예술의전당에서는 그의 작품 중에서도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갈매기>를 이 가을의 마지막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는 배우, 작가, 배우를 꿈꾸는 사람과 작가가 되고 싶지만 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본 축으로 사랑과 갈등,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좌절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초연 당시 기존의 연극형식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연극형식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작품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예술과 사랑, 삶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며 현대인의 자화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2003년 공연된 '보이체크'로 국내 연극계에 큰 화제를 일으킨 러시아 연극계의

대표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의 연출로 선보이며 2007년 러시아 공연예술상 중 가장 큰 상인

황금 마스크상을 수상한 알렉산드르 쉬시킨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러시아 최고 문호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 연극 <갈매기>를 작가의 본

고장 러시아 연출가와 디자이너가 손잡고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체호프 희곡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과 세계 정상급 무대미학이 더해져 올가을 우리 연극무대를 보다 풍성히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리 부투소프는 “많은 사람들이 체호프와 갈매기라는 작품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들 때문에

새로운 인상을 받지 못하곤 한다. 틀에 박힌 역할 분석 때문에 오히려 체호프를 제대로 만나기

어려운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들과의 교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을 준비하는 소감을 말한다.



‘실현되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인 갈매기라는 작품을 처음으로, 그것도 한국의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리는 부투소프는 흔히 이야기하듯 우리가 체호프를 무대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체호프가 우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배우들과 소통하며 작품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체호프의 <갈매기>를 새롭게 각색․재구성

체호프의 <갈매기>는 여러 차례 공연되어 이미 국내에 잘 알려져 있고 관객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그동안 이 작품이 리얼리즘의 미학과 정서적 감동에 호응을 얻었다면 이번 유리 부투소프 연출로

선보이는 공연은 부조리한 삶의 이면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출가로서도 체호프의 <갈매기>는 처음 시도하는 작업이다.

그가 각색한 버전으로는 세계 초연작인만큼 더욱 섬세하고 복잡한 제작과정이 요구되는 이번 작품은

보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갈매기>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 표현언어와 기호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논의하였다.


본 공연은 원작의 근본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살리고 이 시대에 맞는 말과 형태로 각색하였다.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들과 나에게 중요한 테마를 위주로, 중심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핵심모티브를

기본으로 하며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분량을 줄여서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 또한 진지하고

비판적인 극의 내용과 달리 유쾌하고 가벼운 대사 속에서 깊은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작업 방식에 따라 한국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지금,

표현언어와 색채가 강렬한 현대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08년 가을, 러시아 최고의 연극 콤비를 만난다!

   러시아가 자랑하고 유럽이 열광하는 천재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 ’

   2007년 황금 마스크상 수상에 빛나는 디자인의 마술사 ‘알렉산드르 쉬시킨 ’


2003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 <보이체크>로 이미 한국에 잘 알려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 이번 공연에서는 작가 안톤 체호프와 <갈매기>라는 희곡작품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수준을 벗어나 새로운 해석을 갈구하는 한국의 관객들에게 그만의 독창적인 형식과

표현 언어로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2003년 ‘유리 부투소프’ 연출의 <보이체크>와 2004년 한태숙 연출의 <꼽추, 리차드 3세>로

이미 한국 무대를 경험한 바 있는 ‘알렉산드르 쉬시킨’이 2008년 <갈매기>에서 시노그래퍼로

참여해 무대, 의상, 소품, 분장 등 무대 미술 디자인의 총괄을 맡았다.

가장 오랫동안 많은 작품을 함께해온 유리 부투소프와 알렉산드르 쉬시킨 콤비가 만들어 낼

이번 무대 미학은 새로운 버전의 <갈매기>로 국내외 연극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하는 최고의 연극 Ⅱ '갈매기'

출연배우 캐스팅과 관련하여 연출가가 직접 내한하여 후보배우들을 인터뷰하였고, 2004년

지차드콥스키가 연출한 <갈매기>에 출연했던 남명렬, 정재은, 이호성은 새로운 연출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또 다른 모습을 준비중이다.


극중의 중심인물인 ’트레플레프‘역에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기담>, <사과>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김태우가 맡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이후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상대역할인 ’니나‘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TV 연속극 <환상의 커플>,

<김치치즈 스마일> 등에서 신선한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정수영이 맡았다.


또한 ‘마샤’역으로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인 김소희, ‘트리고린’역에는 <꼽추,리차드 3세>,

<왕세자 실종사건> 등에서 열연했던 장우진, ‘메드베첸코’역에는 최근에

연극<민자씨의 황금시대>를 연출한 김경익을 비롯하여 최창우, 박명신 둥 영화와 연극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중견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레이디 맥베스 2008>에서 키다리 시종 역을 했던

홍승균이 하인 야코프 역할을 맡는다.


한국연극의 현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은 작품의 깊이와 참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작가 소개  및  작품 소개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



체호프(1860-1904)는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로서 이조프 해안의 항구도시 타칸로크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1879년 모스크바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잡지와

신문에 7년 동안 약 400편 이상의 단편소설과 꽁트를 기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884년 첫 번째 단편집인 <비극의 여인설화>를 출판하는데, 인생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이

초창기 그의 작품들의 특징이다. 1888년에는 단편 소설집 <황혼>(1887)으로 푸쉬킨 상을 수상하였고,

희곡 <이바노프>(1887), 중편 소설 <광야>(1888), <등불>(1888), <지루한 이야기>(1889) 등을

발표하면서 러시아 내에서 문학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 당시 그는 1890년 신조류라 할 수

있던 ‘상징주의’, ‘마르크스 주의’와의 논쟁을 작품에 반영한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는 <결투>(1892), <이오니치>(1898), <상자에 들어간 남자>(1898) 등이 유명하다.


그는 연극이란 '인생 그 자체'이며 인생을 탐구하는 것을 근본 목적으로 삼는 내용에 무대장치,

조명 등 기술적 부분을 포함시켜 조화로운 전면적 표현을 추구하던 당시의 연극 경향에 따라

특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분극(氣分劇)'을 창시하였다.



체호프의 희곡으로는 <갈매기>(1896), <바냐 삼촌>(1897), <세 자매>(1901), <벚꽃동산>(1904)이

대표적인 4대 희곡으로 손꼽히며, 이들 작품은 러시아 근대 리얼리즘을 완성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04년 7월 15일, 남독일의 바덴바이러에서 요양 중 44세의 나이로 일생을 마쳤다.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우울한 시대의 고통을 파헤친 비판적 리얼리즘 희곡으로 알려진 <갈매기>가

이번 공연에서는 유리 부투소프의 손을 거쳐 삶의 부조리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21세기 <갈매기>로 재해석된다.


■ 연극 <갈매기> 줄거리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우울한 시대의 고통을 파헤친 비판적 리얼리즘 소설

비판적 리얼리즘 작가 체호프의 4대극 중의 하나인 <갈매기>는 작가의 중기를 채색하는 출구 없는

절망과 어두운 우울이, 여배우를 지망했다 좌절하는 니나와 작가를 지망하는 청년 트레플례프를

통해 전개된다.

그리하여 세기말부터 세기 전환기에 걸친 회색빛 시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 행위에서

그 어리석음, 허무함, 무의미함, 그리고 실현되지 않은 몽상이 일관성 있게 묘사된다.


은퇴한 여배우 아르카지나는 자신의 정부인 소설가 트리고린을 동반하고 오빠 소린의 집에 내려온다.

한편 아르카지나의 아들 트레플례프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꿈꾸며 자신의 연인 니나를 주연으로

세워 공연을 한다.


아르카지나는 자신의 아들이 연출하는 연극이 못마땅해서 계속 공연 중에 훼방을 놓는다.

화가 난 트레플례프는 공연을 중단시키고, 트레플례프와 니나의 사이가 벌어진다.


니나는 유명한 작가 트리고린에게 마음이 끌리고, 트레플례프가 호수에서 갈매기를 쏘아 니나에게

가져온다. 트레플례프의 권총 자살 시도가 일어나고 아르카지나는 트리고린과 니나의 사이를

눈치를 채고 떠난다. 니나 역시 트리고린을 따라 집을 나선다.


그리고 2년 후, 트레플례프는 작가 생활을 하게 되고, 아르카지나와 트리고린이 집으로 돌아온다.

뒤이어 트리고린에게 버림받은 니나가 돌아오고, 트레플례프는 니나와 다시 만나지만,

니나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자살하게 되면서 막이 내린다.  


■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Yury Butusov)



러시아 연극계가 공히 인정하는 대표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는 1996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아카데미 출신이다. 그는 학창시절 이미 고골의「결혼식」,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로 비평가들의 주목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그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랜소베타극장으로 초빙된 부투소프는 19세기의 수수께기 작품이라

평가받는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공연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최고 연극상인 '황금 소피트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독일, 스웨덴, 체코,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연극축제에 참가했다.


또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새롭게 각색하여, 전 러시아 최고의 연극상인 황금마스크상

최고 연출가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과 1998년 러시아 연극시즌 결산무대에서 스타니 슬라브스키상을

수상하고, 핀터의 「파수꾼」이라는 작품으로 '올해 최고의 연출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연극예술 아카데미에서 드라마 예술학과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3년 내한하여

예술의전당에서 <보이체크>를 선보여 국내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그는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전역에서 가장 바쁘고 연출의뢰가 쇄도하는 연출가로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2008 예술의전당 ‘최고의 연극 시리즈’로 선보이는 <갈매기>는 체호프 희곡에 대한 그의 첫

작업이자 처음으로 시도되는 <갈매기>의 재해석이다.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갈매기를 각색함으로써 원작의 숨은 유머와 의미를 살리면서도 작품의

부조리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장면들을 구성해 냈다.


체호프를 러시아 연극의 부조리의 시조로 보는 최근의 평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해석, 배우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장면들은 백 년 전의 희곡을 오늘날의 살아있는 작품으로

부활시킬 것이다.  


■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쉬시킨(Alexander Shishkin)



알렉산드르 쉬시킨은 러시아의 유명 디자이너이자 미술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연극 예술아카데미 출신인 쉬시킨은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 사단의 시각적 이미지를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아트디렉터로서 회화적이고 구조적인 무대의 달인으로 러시아에서도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의 선두주자이다.


그는 2007년 러시아의 연출가 안드레이 마구치와 제작기간만 2년을 소요하여 '고골'(1809-1852)의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와 싸운 일」이라는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반들>이라는

제목의 공연에 참여하여 러시아 공연예술상 중 최고상인 '황금 마스크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는 등 러시아와 유럽에서 그의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3년 유리 부투소프 연출의 <보이체크>와 2004년 한태숙 연출의 <꼽추, 리차드 3세> 라는

작품으로 한국 무대를 경험한 바 있는 쉬시킨은 무대장치 디자인뿐만 아니라 의상, 소품, 조명 등의

분야까지 공연 작품의 시각적, 공간적인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게 창작해내는

'시노그래퍼'로써 공연제작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그의 디자인에

많은 기대가 된다.


체호프의 또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초연작이 될 이번 무대는 음습하고 우울한 세상,

비정상적인 캐릭터들이 드나드는 공간을 표현해 내기 위해 독창적이고도 파격적인 여러 가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가 해석한 유리 부투소프 연출의 <갈매기>는 높고 삐딱한 무대 공간, 상식을 뛰어 넘는 소품과

의상으로 부조리극의 절정을 이루며, 무대 표현 기호와 언어, 색채가 강렬한 현대 연극이 될 것이다.

■ 주요 배역

○ 아르카지나(여배우) : 정재은



주요작품 : SBS 미니시리즈 <일지매>, 연극 <썸걸즈>, <카페신파>, <8명 의 여인들>,

           <네바다로 간다>, <강건너 저편에>, <모든 것을 가진 여자>, <갈매기>, <세자매>,

           <홍어>,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외 다수



○ 트레플레프(아르카지나의 아들) : 김태우



주요작품 : 영화 <접속>,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 공동경비구역 JSA, 버스 정류장,

           굳세어라 금순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얼굴없는 미녀, 내 청춘에게 고함,

           해변의 여인, 세 번째 시선, 기담, 리턴, 사과, 키친(09예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09 예정)

수상내역 : KBS 연기대상 남자신인상(98), 황금촬영상 신인상(01),

           SBS 연기대상 드라마부문 연기상(02), 영평상 남우조연상(07)

○ 니나(젊은 처녀, 부유한 지주의 딸) : 정수영



주요작품 : <셰익스피어의 여인들>, <갬블러>, <유린타운>, <렌트>,

           <젊은연출가전 ‘왕은 죽어가다’>, <리틀샵 오브 호러스>, <그리스>,

           <사랑은 비를 타고>, MBC <환상의 커플>, <김치 치즈 스마일>

           KBS <드라마 시티 : 순결한 순이,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전설의 고향 : 환향녀>, SBS <쩐의 전쟁>

○ 소린(아르카지나의 오빠) : 이호성



주요작품 :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시라노 드 벨주락>, <루브>, <갈매기>, <세자매>,

           <늙은 부부이야기>, <고도를 기다리며>, <남은집>, <수족관>외 다수

수상내역 :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동아 연극상, 영희 연극상


○ 샤므라예프(퇴역 중위, 소린 집안의 집사) : 최창우



극단 놀자 대표

주요작품 : <남은집>, <한놈두놈 삑구타고>, <불의 가면>, <로미오와 줄리엣> 외 다수

○ 폴리나(샤므라예프의 아내) : 박명신

주요작품 : <여름과 연기>, <8인의 여인>, <양덕원 이야기>,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러닝 머신>,

           <밀크우드> 외 다수

          영화 <오아시스>, <인어공주>, <친절한 금자씨> 외 다수

○ 폴리나(샤므라예프의 아내) : 박명신



주요작품 : <여름과 연기>, <8인의 여인>, <양덕원 이야기>,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러닝 머신>,

           <밀크우드> 외 다수

영화 <오아시스>, <인어공주>, <친절한 금자씨> 외 다수


○ 마샤(샤므라예프의 딸) : 김소희


극단 연희단거리패 대표

주요작품 : <오구>, <햄릿>, <바보각시>, <느낌, 극락같은>, <하녀들>, <아름다운 남자>,

           <피의 결혼>, <이아고와 오셀로>,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외 다수

수상내역: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98),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06)


○ 트리고린(소설가) : 장우진



주요작품 : <햄릿>, <맥베드>, <꼽추, 리차드3세>, <왕세자 실종사건>, <우체국>, <카덴자>,

           <파우스트>, <서푼짜리 오페라>, <이아고와 오셀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영월행 일기> 외 다수


○ 도른(의사) : 남명렬



주요작품 : 'Proof', 'Doubt', <바다와 양산>, <에쿠우스>, <갈매기>, <보이체크>, <사라치>,

           <슬픔의 노래> 외 다수

수상내역 : 영희 연극상,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


○ 메드베젠코(학교 교사) : 김경익



주요작품 : 연극 <허재비놀이>, <햄릿>, <사랑의 힘으로>, <어머니>, <도솔가>, <오이디푸스>,

                <갈매기>, <농업소녀> 외 다수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박하사탕>, <오구>, <남극일기>, <타짜>, <헨젤과 그레텔>

    연극연출 : <봄날은 간다>(동아연극상 작품상), <민자씨의 황금시대>

○ 야코프(하인) : 홍승균



주요작품 : <레이디 맥베스 2008>, <휴먼 코메디>, <우리 읍내>, <블랙 코메디>, <신도쿠마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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