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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 각색/연출 이미숙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2/16 [19:53]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 각색/연출 이미숙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12/16 [19:53]

▲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 각색/연출 이미숙  © 문화예술의전당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 초연이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막이 오른다.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는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원작으로 이미숙 연출이 각색을 진행하였다.  원작에 등장하는 에스트라공의 ‘신발’에 중점을 두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인간들의 신발에 그 의미를 부여하며 배우들의 움직임과 소리를 접목시켜 재창작한 작품이다.

 

“고도(故道)라는 인생의 막바지 낭떠러지에 본인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인물들이 자신들의 신발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 자신들이 누구이며? 왜?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이들에게 기다림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 각색/연출 이미숙  © 문화예술의전당

 

<하울+여울=들들>, <메멘토모리>, <지니스페이스>, <해자> 등 실험적 해석과 사람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극단 놀터의 신작으로 작년 ‘하울+여울=들들’로 연출가로써 새로운 면모를 내보인 이미숙과 ‘특별한 저녁식사’, ‘사우나’ 등의 김경숙, ‘불편한 너와의 사정거리’ ‘고향마을’ 등의 조주경이 원작의 블라디미르(고)와 에스트라공(도)으로 출연하며 또한 김예림, 김지유, 민경미, 이은샘 등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배우들이 함께 한다. 

 

▲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 각색/연출 이미숙  © 문화예술의전당

 

연출 이미숙은 “신발이 곧 인생이고, 삶이고, 죽음이다 라고 생각되어졌다. 인간의 끝은 죽음이다. 허나! 죽음이 누군가에겐 시작이라면? 우리는 무엇을 기다릴 수 있을까? ‘나’ 자신이 아닐까? 공연 관람 후 관객 분들이 객석 문을 나서며 본인들의 신발을 자연스레 한번이라도 바라볼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라고 전했다. 

 

▲ 연극 <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 >는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원작으로 이미숙 연출이 각색을 진행하였다. 원작에 등장하는 에스트라공의 ‘신발’에 중점을 두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인간들의 신발에 그 의미를 부여하며 배우들의 움직임과 소리를 접목시켜 재창작한 작품이다.  © 문화예술의전당


<나를 찾아 나를 떠나고 나를 지우고 나를 기다린다>는 2021년 12월 16일 ~ 12월 31일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에서 평일 7시 30분 주말 4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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