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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버스 기다리며 추위 녹여요” 40℃온열의자·투명 바람막이 설치

- 버스 정류장 47곳 온열의자 설치, 내년 1월까지 100여 곳 추가... 바람막이 152곳 이달 초 설치 완료
- 주낙영 시장 “시민들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위해 노력하겠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21 [16:31]

경주시, “버스 기다리며 추위 녹여요” 40℃온열의자·투명 바람막이 설치

- 버스 정류장 47곳 온열의자 설치, 내년 1월까지 100여 곳 추가... 바람막이 152곳 이달 초 설치 완료
- 주낙영 시장 “시민들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위해 노력하겠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2/21 [16:31]

 

▲ 경주시, “버스 기다리며 추위 녹여요” 40℃온열의자·투명 바람막이 설치  © 문화예술의전당

 

경주시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방한시설을 이달 초 모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에 투명 바람막이와 온열의자가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경주역 광장, 성동시장, 중앙시장 정류장 등 이용객이 많고 바람에 취약한 버스정류장 152곳을 선정해 바람막이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기상상황을 감안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바람막이는 추위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디자인됐으며, 한파를 피하는 것은 물론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4도 정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온열의자는 읍·면지역 등 감포시장, 안강우체국 정류장 17곳에 신규로 설치했다.

 

지난해 정류장 30곳에 온열의자가 설치된 점을 감안하면 정류장 47곳이 온열의자를 구비하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정류장 100여 곳에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는 위생을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으며,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화상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대 40℃까지 따뜻한 온도가 유지된다.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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