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사회

새 정치 기대 저버린 이준석 대표의 기이한 행태, 조선일보[사설], "이준석은 민주당이 환호하는 당대표?" ?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09:55]

새 정치 기대 저버린 이준석 대표의 기이한 행태, 조선일보[사설], "이준석은 민주당이 환호하는 당대표?" ?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1/06 [09:55]

▲ 이준석 성상납을 검찰에 고발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문화예술의전당

  

 사진 원본 바로가기  https://www.ilbe.com/view/11387814315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선대위가 해체되는 와중에 사퇴를 거부했다. 당대표는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사퇴시킬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제 이 대표는 당원들의 지지가 아니라 당규 뒤에 숨어 대표 자리를 유지하는 처지가 됐다. 대선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이 대표가 한 것은 당내 분란 만들기밖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자연스레 민주당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 상승과 윤석열 후보 하락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으로 이 대표가 꼽힐 정도다. 실제 지금 민주당 사람들은 연일 이 대표를 지원 옹호하고 있다. 한 번도 보지 못한 현상이다.

 

이 대표는 당 선대위가 ‘이준석 대책위’로 변질됐다며 “지지율 올리기를 고민하기보다는 ‘누구 탓을 할까’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은 양쪽 다 문제가 있지만 더 크게 잘못한 사람은 이 대표다. 당내 문제는 내부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원칙이다. 선거 때는 더 그렇다. 이 대표는 아무런 그런 노력 없이 모든 문제를 내분으로 몰고 갔다. 그런 사람이 남 탓을 하니 누가 납득하겠나. 이 대표는 최고위원들이 집단 사퇴로 자신의 퇴진을 압박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최고위원에) 임명할 수도 있지”라고 했다. 지금 그런 농담을 할 때인지 아닌지도 구별하지 못하나. 당헌 당규를 방패막이 삼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낡은 구태 정치인들이 단골로 보여주던 모습 그대로다.

 

‘30대 이준석 대표’ 선출은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우리 정치에 획기적이고도 신선한 바람이었다. 낡은 정치를 확 바꾸란 국민의 명령이었고, 이 대표는 그 도구로 선택됐다.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로 선거운동을 하며 역대 최소 선거비로 당선됐다. 공유 자전거를 타고 첫 출근을 했다. 파격 인사도 했다. 한국 정치도 마침내 바뀐다는 기대가 커졌다. 그랬던 이 대표가 돌연 상식 밖의 언행으로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의 감정 다툼 때문이라면 협량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일에는 경중이 있고 선후가 있다. 이 대표가 답답한 한국 정치판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했던 많은 사람이 ‘청년 정치’라는 말에 넌더리를 내는 지경이 됐다. 이 대표로 인해 국민의힘만이 아니라 우리 정치가 잃은 것이 너무 커 안타까울 뿐이다.

 

조선일보

[사설] 새 정치 기대 저버린 이준석 대표의 기이한 행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3664441


 이준석 성상납 ,"이준석 결사옹위 민주당 클라스 동영상"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