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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후폭풍 다음 주부터 시작인데”… ‘코로나, 계절독감처럼’ 꺼낸 정부, 조선비즈, 정말 일하기 편한 문재인 정부 잘한다~ , '3대 무능', '3대 비정상'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2/05 [13:40]

“오미크론 후폭풍 다음 주부터 시작인데”… ‘코로나, 계절독감처럼’ 꺼낸 정부, 조선비즈, 정말 일하기 편한 문재인 정부 잘한다~ , '3대 무능', '3대 비정상'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2/05 [13:40]

▲ 부정선거 전쟁 선포 기자회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문화예술의전당

▲ 부정선거 전쟁 선포 기자회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문화예술의전당

▲ 부정선거 전쟁 선포 기자회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문화예술의전당

“중환자 수 다음주부터 증가세 보일 것”

“5만 명씩 2주만 나와도 중환자 2800명

“3차 접종자 돌파감염 급증하는 시기 올 것”

“고위험군 4차 접종 준비해야”

 

정부가 4일 코로나19 환자의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코로나를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밝힌 것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세로 하루 확진자 급증하면서 이날 국내 재택치료 환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지만, 중증환자와 사망자는 델타 유행이 정점이던 지난해 12월 중순과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방역 전문가들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오미크론의 영향력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섣불리 방역 고삐를 풀어선 안 된다고 봤다.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성 언급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는 급증한 반면 중환자와 사망자는 거의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날(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0.9%으로 지난 1월(1.7%)과 비교해 급증했지만, 같은 날 사망자는 24명으로 델타 대유행기인 작년 12월 한때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던 것과 대비된다.

 

위중증 환자는 4일 0시 기준 257명으로 크게 줄었다. 작년 12월 중순 위중증 환자는 1000명을 넘나들었다. 이에 따라 작년 말 90%를 넘겼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현재 14% 수준까지 내려왔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 중증도와 치명률이 훨씬 낮게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오미크론 치명률을 델타(0.8%)의 5분의 1 수준인 0.16%로 분석했고, 1월 1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60% 초반이었던 전남, 광주의 중증화율은 각각 0.39%, 0.33%로 같은 기간 오미크론 검출률이 12.5%였던 전국의 중증화율(1.57%)의 4분의 1수준이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도 이날 오후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이라며 “웬만큼 (하루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서는 중증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심은 곧 의료 마비…4차 접종 준비해야”

 

그러나 방역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은 중환자 사망자 숫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방역 고삐를 성급히 풀었다가 확진자 숫자가 예상 밖으로 크게 늘어나면 의료 체계가 마비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 본부장)는 정부 발표에 “너무 성급하다”며 “오미크론 중증화율을 고려하면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씩 2주만 나와도 중환자가 많게는 2800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수(2430개)를 뛰어넘는 숫자다.

 

정 교수는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과 같은 고위험군은 변이 종류와 상관 없이 코로나19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며 “최소한의 방역 긴장감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전방위로 확산되면, 60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도 어려워진다. 김윤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오미크론 집단 감염으로 3차 접종을 끝낸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어느 순간 급증할 수 있다”며 “특정 시설에 바이러스 침투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3차 접종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것도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최근 국내 60세 이상 고령층이 국내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대로 떨어진 상태다. 다수 전문가들은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이 85.8%으로 높은 것에서 원인을 찾는다.

 

문제는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의 오미크론 변이 예방효과가 접종 4개월 이후에 서서히 감소한다는 점이다. 곽진 방대본 팀장은 “(오미크론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정확히 보려면) 고위험군의 3차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의 유행 양상을 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고위험군 한정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확진자 수와 중증 환자 수는 1~2주의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 양상을 보여온 만큼 조만간 국내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주부터 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중환자 수는 다음주부터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교수는 “중환자 대응 능력은 델타 변이를 겪으면서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본다”며 “오미크론의 특성을 감안하면 경증환자 재택치료 관리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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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오미크론 후폭풍 다음 주부터 시작인데”… ‘코로나, 계절독감처럼’ 꺼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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