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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뿐 아니라 성남서도…“李측근 배씨, 실무부서 예산 빼갔다”, 조선일보, "3월 9일 이후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며 웃는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20:48]

경기도 뿐 아니라 성남서도…“李측근 배씨, 실무부서 예산 빼갔다”, 조선일보, "3월 9일 이후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며 웃는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2/18 [20:48]

▲ 윤미향 의원이 직접 나서서 국민께 관련 내용의 진실이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한다. 만약 윤미향 의원과 정대협, 정의연이 거듭 이 문제에 대해서 침묵하거나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 없이 부인한다면 이 문제에 관해 검찰이 보다 신속하게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에 임해야     ©문화예술의전당

▲ 서울경제윤미향 면담 공개가 왜 국익을 현저히 해칠까     ©문화예술의전당

당시 업무추진비 1670만원 배정받은 과장 “난 한푼도 안썼다”

배씨 소속 과장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경기도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재임 시절 특정 실무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이 시장 아내 의전 담당자인 배모(47·여)씨가 대부분 가져다 썼다는 폭로가 나왔다. 배씨는 이 후보 경기지사 시절에는 경기도청 소속 5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하급자에게 이 후보 부부의 음식을 결제·배달하도록 시키고, 그 비용을 최소 4개 현업 부서 업무추진비로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0년부터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 의전·수행을 맡아온 배씨가 성남시에서도 경기도에서와 마찬가지로 벌였다는 폭로였다.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은 16일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배씨가 성남시에서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일선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거의 통째로 가져다 이 후보 부부 자택으로 가는 음식값 지불에 썼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남시는 각 국장과 과장에게 매년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예산을 몇백만원씩 배정하는데, 특정 부서의 경우 그 예산 대부분을 배씨가 가져다 쓰고 해당 국·과장은 배씨가 쓰고 남긴 몇십만원만 쓸 수 있었다는 게 제보의 요지”라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는 ‘2016~2017년 성남시 A과’였다.

 

성남시 공개 자료를 확인한 결과, A과에는 2016년 총 800만원 시책추진 업무추진비가 배정됐다. 세부 명목은 ▲기관 설립 관련 300만원 ▲부서 사업 활성화 500만원 등의 명목이었다. 2017년에는 870만원이 배정됐다. ▲기관 설립 관련 270만원 ▲부서 정책 추진 200만원 ▲부서 사업 활성화 200만원 ▲간담회 100만원 ▲부서 사업 환경 조성 100만원 등이었다. 배씨가 이 금액 가운데 상당수를 유용했다는 것이다.

 

17일 조선닷컴은 당시 A과장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A과장은 “근무 당시 나는 업무추진비를 단 한푼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 누가 쓴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답하지 않았다.

 

배씨는 여러 차례 연락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당시 배씨가 소속돼 있던 행정지원과장은 조선닷컴 취재에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이 정도면 업무추진비 상납 의혹 정도가 아니라 ‘이재명 업무추진비 비자금 게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이재명의 신분은 일반인인 만큼 주무관청의 감사가 아닌 검경의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추가 고발조치 하겠다. 이재명 전 시장과 비서실로 전용(轉用)된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 내역이 정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배씨는 이 후보를 따라 2010~2017년 8년간은 성남시청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일하며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수행했던 인물이다. 이런 사실이 처음 알려진 건 2012년 2월22일 열렸던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2차 회의였다. 박완정 당시 새누리당 시의원은 윤기천 당시 비서실장에게 “배씨는 시장 님 대신 사모가 행사를 갈 때 공식적으로 수행하는 친구인가”라고 물었고, 윤 실장은 “전부 가는 게 아니고 시장 님께서 가셔야 할 행사 중에”라며 사실상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이틀 뒤 본회의 때 박 시의원은 “배씨의 업무분장에는 ‘의전수행’이라고 또렷이 기재되어 있다”며 “이를 보고 성남시 행사 때마다 시장 부인을 따라다니며 밀착 수행하던 배씨가 성남시 공무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 깜짝 놀랐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본인 앞으로 배정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하루에 여러 차례에 걸쳐 점심을 먹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비정상적인 회계 처리 내역이 드러나고 있다. 2014년 1월6일의 경우, 이 후보는 ‘시민예술 허브로 이끈 OOOO재단 관계자와 오찬 간담(45만원)’ ‘생생문화재사업OOOO문화관광사업단 관계자 등과 오찬 간담(45만6000원)’ ‘2014년 시정운영계획 설명 홍보 언론인 오찬 간담(37만9000원)’ ‘각종 포상 및 역점사업 홍보 위한 언론인 오찬 간담(33만1000원)’ ‘국회의원 등과 업무협의(22만원)’ 등 점심식사를 5번 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 식사 장소는 서울과 경기 성남시 구미동, 야탑동, 수내동 등지에서 이뤄졌다.

 

2015년 3월26일엔 점심과 저녁 식사 자리가 9번씩 있었다. 점심은 국회의원·국토부 관계자·성남FC·기자들과 9차례, 저녁은 성남도로공사 배구단·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과 9차례 먹었다. 지출된 총 식비는 390만원이었고 장소는 모두 달랐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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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단독]경기도 뿐 아니라 성남서도…“李측근 배씨, 실무부서 예산 빼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73690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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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선거 전쟁 선포 기자회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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