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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 첫 빌런 연기 '합격점'…매력 포텐 터졌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01:01]

'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 첫 빌런 연기 '합격점'…매력 포텐 터졌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03/02 [01:01]

▲ '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 첫 빌런 연기 '합격점'…매력 포텐 터졌다   © 문화예술의전당


'군검사 도베르만' 김우석이 첫 빌런 연기에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김우석은 IM 디펜스 회장 노태남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노태남의 등장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위아래를 조절하지 못하는 안하무인에 기본적인 사회성까지 결여된 인물인 만큼,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과 상황이 생기면 가차 없이 처단하는 철없는 빌런 면모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특히 "이 세상에 돈에 충성하는 사람은 없어요. 사람은 사람한테 충성하게 만들어야죠"라며 보인 광기 가득한 눈빛은 그가 어떠한 인물인지를 절로 알게 했다.

 

그런가 하면 노태남은 생각 없이 사고를 치고 다녀 분노를 사기도 했다. 알렌(박상남 분)과 함께 한세나(유혜인 분)의 성폭행 영상을 촬영해놓고 뒤늦게 일이 커지자 용문구(김영민 분)에게 이를 해결하라고 떠맡기는 것은 물론, 도배만에게 군대를 빼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등 시종일관 대책 없는 태도를 보인 것. 그러나 그런 그를 긴장시킨 유일한 이, 어머니이자 사단장인 노화영(오연수 분)의 부름에 노태남은 한순간 얼어붙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우석은 타고난 감정 조절 장애에 어머니의 탐욕과 악마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으나 머리와 판단력까지는 닮지 못한 빌런 '노태남'에 완벽히 녹아들어 호평을 얻었다. 첫 악역 캐릭터였음에도 불구, 전작들에서 선보여온 바른 이미지를 말끔히 잊게 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고, 눈빛, 표정, 말투, 손짓, 걸음걸이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렸다.

 

또한 김우석의 안정적인 연기력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죄를 저지를 때의 광기 서린 눈빛은 어디 가고 어떠한 이유에선지 어머니의 이름만 들어도 잔뜩 겁에 질려 위축되는, 그 간극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앞으로도 계속될 김우석의 색다른 모습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노태남과 노화영의 사연은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마저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tvN '군검사 도베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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