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대망의 400회 정기연주회 다시, 베토벤 “합창”
1966년 6월 1일, 인천시민관(현, 인성여고 체육관 자리)에서 창단 연주회로 발걸음을 시작한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2022년 3월, 뜻깊은 제40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베토벤 <합창>은 지난해 12월 정기연주회로 연주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치 못하게 취소되었다. 금번 연주는 취소되었던 지난 12월 프로그램과 협연자까지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삶의 다양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연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인천시향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베토벤 “합창”은 1824년에 완성된 그의 최후의 교향곡으로 당시 교향곡에서 볼 수 없었던 합창을 등장시킨 혁신적인 작품이다. 낭만주의 교향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그가 남긴 최고의 걸작으로 불린다. 합창은 4악장에 등장하는데,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환희의 송가(An die Freude)’ 는 인류의 단결과 우애를 찬양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천시향은 지난 연주 동안 검증된 막강한 성악라인으로 협연진을 구성하였다. 베르디 국제콩쿠르와 프란체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 등 수회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정명훈이 지휘한 국립오페라단의 ‘라 보엠’의 미미로 출연하며 명성을 얻은 소프라노 홍주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콩쿠르 입상 및 슈리브포트 오페라단 올해의 성악가상과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여성 솔리스트로 협연한다. 서울대 음대와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2016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의 주역으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여 주목받고 있는 젊은 테너 이명현과 독일 ARD 성악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뉘른베르크 마이스터징어 국제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최고의 바그너상을 수상한 바리톤 양준모가 남성 솔리스트로 참여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인천 시민의 사랑으로 뜻깊은 400회 정기연주회에 이르렀다.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는 시민들이 계시기에 이루어낸 숫자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자랑이자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되겠다.”고 공연 준비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향은 서울(1948년), 부산(1962년), 대구(1964년)에 이어 국내 시립교향악단 중 네 번째로 창단했다. 초대 지휘자 김중석에 이어 임원식, 금노상, 첸주오황, 금난새, 정치용 등이 상임 지휘자로 재임했다. 현재 이병욱 예술감독과 함께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진행한 시즌 프로그램을 올해도 전개한다. 인천시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제시 할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와 한국 클래식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클래식 나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연주자들의 음악세계를 조망하는 <거장의 향기 시리즈>, 콘서트 오페라 <비바 오페라> 등을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아트센터인천을 오가며 진행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0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합창>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의 70%까지 좌석을 예매 오픈한다. 또한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출연자와 관객 모두의 안전을 도모한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베토벤(1770-1827) 교향곡 제9번 d단조 op. 125 "합창"
L. v.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Choral “ Op. 125
Allegro ma non troppo un poco maestoso
Scherzo, Molto Vivace
Adagio molto e cantabile
Presto - Allegro assai – Prestissimo
소프라노 홍주영 /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 테너 이명현 / 바리톤 양준모
인천시립합창단 / 원주시립합창단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이병욱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 -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마에스트로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Dennis Russell Davies, Walter Hagen-Groll의 사사)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 연주자 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귀국 후 TIMF 앙상블 수석 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2006년에는 잘츠부르크 시에서 주최한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축제의 오프닝 공연을 지휘하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 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 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연주자와 독주자 등의 신뢰받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2014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유럽 최정상의 실내악단인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의 객원지휘자로 전국 투어에 참여하였고 2016년 3월에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한 일본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객원지휘를 맡기도 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에 능한 그는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 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그는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작품은 물론 한국 초연 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휘자 이병욱은 현대음악 지휘자로서 Edgar Varese, Krzysztof Eugeniusz Penderecki, 윤이상, 진은숙 등의 현대 음악 작품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연주를 하고 있는데, 2000년 현대음악 페스티벌인 "ASPEKT"(CD 발표)와 체코의 Bohuslav Martinu Orchester와의 연주를 통해 현대음악에 대한 음악적 해석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2002년 ASPEKT에서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Österreichisches Ensemble für Neue Musik)와의 연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현대음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은 2009년 국내 TIMF 앙상블의 수석 지휘자를 맡아 활동하면서 다양한 현대작품에 대한 전문지휘자로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지휘자로 자리매김 하였다.
소프라노 / 홍주영 소프라노 홍주영은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오페라과, 브레샤 국립음악원, 밀라노 쥬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가곡 전문연주자 과정(Master)을 졸업하였다.
중앙콩쿠르 3위, KBS콩쿠르 1위에 입상하였고 레나타 테발디 국제콩쿠르,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비냐스 국제콩쿠르 2위, 베르디 국제콩쿠르 3위에 입상하였다.
정명훈이 지휘한 국립오페라단의 <라 보엠>의 ‘미미’로 출연하여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으며, 2015년 제노바 카를로 펠리체 극장에서도 같은 역할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최고의 미미’로 인정받았다. 오페라 <코지 판 투테>,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으로 활약하였고, 국립오페라단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진주조개잡이> 한국 초연에서도 주연 ‘레일라’ 역을 노래하였으며, 2017년 국립오페라단의 <라 보엠>에서 다시 ‘미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2015년 한·일수교 50주년 기념 서울시향과 도쿄필하모닉 합동 콘서트(정명훈 지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2016년 국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 2017년 마카오오케스트라의 콘서트에 출연하였다. 2018년 교향악축제에서 광주시향과 협연했고 예술의전당 콘서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백작부인 역으로 서울시향과 함께했다. 같은 해 여름에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열리는 비르기타 페스티벌에서<라 보엠>의 미미를, 가을에는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무대에 올린 <라 보엠>의 미미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대구시향 등과 협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메조소프라노 / 백재은 백재은은 서울대 음대, 뉴욕 메네스 음대 석사와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200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국제콩쿠르 입상 및 2005년, 2006년 슈리브포트 오페라단 올해의 성악가상과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버지니아 오페라단, 뉴욕 슈타콰 오페라단 단원을 역임, 300여회 미국 내 성공적인 공연으로 각 언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뉴욕 웨이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미국 내 다수의 오페라 단체의 <코지 판 투테>, <리골레토>, <나비부인>, <호프만의 이야기>, <오텔로>, <피가로의 결혼>, <신데렐라>, <팔스타프>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의 주인공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래 국립오페라단, 대구시립오페라, 대구오페라축제, 대전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푸저우 오페라, 동경 한국문화원, 폴란드 키푸리 국제음악제 등과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산·성남·대전·포항시향, 폴란드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중국 푸저우 시립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단체들과 베토벤 교향곡 9번,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전쟁 미사’, 모차르트 ‘레퀴엠’, ‘대관식 미사’, ‘c단조 미사’, ’구도자를 위한 저녁기도‘, 바흐의 ’b단조 미사‘, 말러의 ’대지의 노래‘, 시마노프스키의 ’슬픔의 성모‘ 등 다수의 작품을 공연하였다.
또한 2019년 국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인 로시니의 <윌리엄 텔>과 쿠르트 바일의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의 한국 초연, 2020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베토벤 C장조 미사에 출연하는 등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테너 / 이명현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실기수석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독일 국비장학생(DAAD학술교류처)으로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2016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로 유럽 주역 데뷔, 2017년 독일 졸링엔에서 <미소의 나라> 주역, 2017년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 후 2017년 비엔나 시립극장 <유쾌한 미망인> 주역, 2018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유쾌한 미망인> 주역 공연
독일 SWR방송국 젊은오페라스타 1위, 독일 노이에 슈팀멘 국제콩쿠르 1위, 칠레 루이스 시갈 국제콩쿠르 1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3위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와 중앙음악콩쿠르, 대구성악콩쿠르, 한국성악콩쿠르, 신영옥콩쿠르 등 국내 성악대회에서 우승
서울시립교향악단 (정명훈 지휘),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정치용 지휘),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 지휘), 성남시립교향악단 (금난새 지휘),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함신익 지휘), 중국 국가대극원 NCPA 오케스트라 (첸 추오황 지휘), 일본 카나가와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다양한 연주활동 중
바리톤 / 양준모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레나타 테발디 국제 콩쿠르 3위, 독일 ARD 성악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수상
독일 SWR 방송국 주최 데뷔 콩쿠르 1위
뉘른베르크 마이스터징어 국제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최고의 바그너상 수상
이탈리아 마르티나 프랑카 여름페스티벌, 스위스 취리히 국립극장, 함부르크 국립극장,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드레스덴 젬퍼 오퍼, 잘츠부르크 여름페스티벌 주역가수
현재 연세대학교 성악과 교수 재직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 합창 연맹 (IFCM)과 미국 지휘자 협회 (ACDA) 컨벤션 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에 미국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널리 사랑을 받던 김종현이 제 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합창 세미나,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의 대 축제인 인천 합창 축제 등을 통하여 이 지역의 합창저변 확대와 수준향상에 힘쓰고 있다.
원주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은 1988년 5월 창단하여 1998년 정남규 지휘자에 의해 그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2006년 전문 프로합창단으로 재정비되었다. 매년 60여회 이상의 정기, 기획, 초청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하여 음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의 특징인 맑고 깨끗한 사운드와 유럽 합창의 특징인 깊은 울림이 접목된 소리로 한국 합창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합창사운드를 바탕으로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으며, 정남규 지휘자만의 독특한 음악적 해석이 여기에 더해져 많은 음악애호가와 전문가들로부터 “북유럽의 정통합창을 구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시립합창단은 2009년 한국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합창을 소재로 한 영화 『하모니』의 OST 녹음 및 출연을 통해 영화계에 합창음악의 영역을 넓히는 역할에 일조 하였으며, 200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합창의 가장 큰 축제인 ‘한국합창대제전’에 연속 15회 초청되었다.
또한 2014 IFCM 세계합창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이후 영국의 세계적 권위의 교회음악 전문지인 월간 Choir & Organ에서 주목받을 합창단으로 거론되면서 한국과 서양합창 사운드가 잘 조화된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바흐 모테트 전곡(7곡)을 연주하였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바흐 칸타타 시리즈를 진행하며 클래식 전통합창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원주시립합창단의 실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휘자의 합창에 대한 열정, 단원들의 젊은 패기와 무한한 에너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합창에 대한 배움에의 열정을 바탕으로 다른 저명한 지휘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연2회 이상의 국내외 객원지휘자 초청연주회 등 합창단의 발전과 기량 향상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는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0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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