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 국내 초연 - 경기도립극단
문예당 | 입력 : 2008/11/30 [16:11]
러시아의 셰익스피어! 러시아 연극의 아버지! 라는 칭호를 받는 오스트로프스키의 작품인 '숲'의 한국초연으로 관객들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작품에 깔려있는 현실 비판적 경향과 강한 휴머니즘을 맛보게 될 것이며 그를 통해 우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문제를 폭 넓게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기도립극단 제56회 정기공연 한국초연! 세계최고의 러시아작가! 와 러시아연출가! 의 오스트로프스키 의 <숲>
“러시아 의 세익스피어 오스트롭스키 작품
‘숲’ 국내 초연 ” 2008년 경기도립극단(예술감독 전무송)의 제56회 정기공연 오스트로프스키의 <숲>이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러시아의 셰익스피어! 러시아 연극의 아버지! 라는 칭호를 받는 오스트로프스키의 작품인 <숲>의
한국초연으로 관객들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작품에 깔려있는 현실 비판적 경향과 강한 휴머니즘을
맛보게 될 것이며 그를 통해 우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문제를 폭 넓게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08년 러시아 타바코프 극단의<바냐아저씨> 극단 ‘수’ 의 <벛꽃동산>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 의<갈매기> 등 체홉 작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도립극단의 ‘숲’ 공연은 경기도립극단이 한국연극계 전반에 부는 러시아 작품 공연 중에서
오스트롭스키 라는 작가를 한국 관객에게 선보임으로서 새로운 반향을 불러 올것이다.
이승철, 김미옥, 김종칠, 강성해, 이찬우등의 중견 연기자외에 김길찬, 임미정, 김 요한, 윤재웅,
심완준, 우정원 등의 도립단원들과 세계적인 러시아연출가 그리고리 미하일로비치 카즐로프와 의상 및
무대디자이너 니꼴라이 레오나도비치 슬로브자닉과 함께 <숲>의 낭만이야기를 들어보자.
공연개요 시간 : 2008. 12.11(목) 19:00 / 12(금) 19:00
13(토)15:00 / 14(일)15:00
장소 : 경기도문화의 전당 소공연장
가격 : 성인20,000원 학생15,000원
학생단체7,000원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문의 : 031-230-3440-2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희곡 : 알렉산드르 오스트로프스키
예술감독 : 전무송
연출 : 그리고리 미하일로비치 카즐로프
의상 및 무대디자인 : 니꼴라이슬로브자닉
조연출 : 남궁연
의상제작 : 손진숙
무대제작 : 윤동하
기획 : 조현건, 김경아, 김성수
출연 : 경기도립극단
숲 공연 출연진
성명 배역명 배역설명
이승철/남 보다예프 퇴역장교
김미옥/여 구르믜스까야 미망인
강성해/남 쉬슬립쩨프 배우
김요한/남 니쉬슬립쩨프 배우
윤재웅/남 뾰뜨로 상인아들
우정원/여 아끄슈샤 미망인의조카딸 임미정/여 울리따 하인
김종칠/남 까르프 하인
김길찬/남 밀로노프 구르믜스까야의 부자이웃
이찬우/남 보스미브라또프 상인
심완준/남 블라노프 젊은사람
작가소개
오스트로프스키 Aleksandr Nikolayevich Ostrovsky (1823~1886)
러시아의 극작가. 흔히 사실주의 시대의 가장 위대한 대표자로 여겨진다.
관청 서기의 아들로 태어나 모스크바대학교 법학부를 다녔다.
1843~48년에 청소년재판소의 서기로 근무했으며 1847년, 첫 번째 희곡 <행복한 가정의 풍경>을
집필했다. 1850년 두 번째 희곡 <파산자>는 나중에 <가족끼리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제목이
바뀌었는데 모스크바 상인들의 허위 파산소송을 폭로했기 때문에 격렬한 항의를 불러일으켜 결국
관직에서 해임 당했으며 작품은 13년간 상연 금지되었다.
그는 1860년대 몇 편의 사극을 집필했으나 대표희곡들은 모스크바 상인 계층을 다룬 것으로
<가난은 죄가 아니다, 1853년>를 비롯해 2편의 비극과 무수한 희극 등을 집필했다.
그의 작품 중 <백설공주, 1873년>는 1880~81년, 림스키코르사코프에 의해 오페라로 각색되었다.
그는 모스크바의 유일한 국립희곡극장인 ‘말리 극장’과 긴밀한 관계를 밎어 자신의 모든 희곡을
직접 연출해 이 극장에서 초연했다.
1874년, 러시아 극작가협회의 창립을 주도해 최대 회장이 되었으며 1885년, 모스크바 황실극장의
예술 감독이 되었다.
총 47편의 희곡을 창작한 그는 거의 단독으로 러시아의 상연 극을 도맡아 만들어냈다.
그의 희곡은 러시아에서 널리 읽히는 작품이며 또한 자주 상연되어 있다.
줄거리 구르뮈쉬스까야는 주변을 의식하여 자기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가난한 친척과 불쌍한 청년을 돌보며
선행을 베푸는 거대한 숲을 소유한 지주미망인이다.
가난한 친척인 아끄슈샤를 자신이 사랑한 젊은 청년 불라노프와 결혼시켜 지참금을 주겠다고 여론을
조성하고 숲을 팔지만 사실은 불라노프를 차지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아끄슈샤가 사랑하는 사람은 보스미브라또프의 아들 뾰뜨르이고, 그 사실을 알게된
보스미브라또프는 결혼지참금으로 숲의 일부를 요구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구르뮈쉬스까야에게
숲의 거래대금 일부를 지불하지 않는 사기극을 벌이게 되는데...
그러나 구르뮈쉬스까야의 유일한 상속자인 조카 니쉬슬립쩨프의 15년만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숲의
거래대금은 전부 돌려받게 되고, 구르뮈쉬스까야는 그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지만 속마음은
그 조카의 등장이 반갑지 않다.
어려서부터 니쉬슬립쩨프에게 교육과 금전적인 부분에서 인색했던 구르뮈쉬스까야는 그가 군인으로
엄격한 삶을 살기를 바랬고 15년만에 등장한 지금도 퇴역장교 정도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니쉬슬립쩨프는 도보로 각 지방을 떠돌아다니는 비극배우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
연출의 글 코믹! 풍자! 낭만! 과 함께
리고리 미하일로비치 카즐로프
1955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피터스버그) 출생
1989년 상트피터스버그 연극,음악,영화국립대학 졸업 (인형극 연출 전공)
동대학 및 상트피터스버그 국립 연극대학 교수
브랸쩨프 청소년 극장 대표 연출
러시아 및 해외에서 40여편 이상 연출.
각종 국제 페스티벌 및 국제대회에서 수상.
대표작 :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 가난한 사람들, 백치,
벚꽃동산, 사샤 쵸르느이의 콘서트, 숲(오스트로프스키),
추신(고프만)등 다수
한국은 방문은 처음이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한국인들의 성격(풍습)에 감동받았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환대와 따뜻한 마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스트로프스키의 숲은 한국 최초 상연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이번 작업이 더욱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작가 오스트로프스키는 러시아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릴 정도로 러시아 희곡에서 중요한
극작가이며, 특히 '숲'에는 코믹함과 풍자, 낭만적인 요소가 담긴 훌륭한 작품입니다.
오스트로프스키의 숲은 극장에 대한 이야기이며 배우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라는 험난한 직업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으며 따라서 이번에 출연하는 경기도립극단의 배우들은
바로 배우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연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 최소 매일 8시간씩 강도있는 연습을 할 예정이며, 러시아에서 4시간 상연하는 것을
3시간 이하로 압축하여 보다 압축된 새로운 느낌의 '숲'을 상연할 예정입니다.
단순화하고 집약된 무대세트와 숲속 짐승을 연상시키는 특이한 의상들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오스트로프스키의 '숲'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대미술 / 니꼴라이 레오나르도비치 슬로브자닉
2000년 상트피터스버그 국립연극대학교 졸업
국제연극페스티벌 및 상트피터스버그 페스티벌에서 여러차례 디자인상 수상함.
모스크바 바흐딴고프, 체홉극장, 상트피터스버그 볼쇼이 드라마극장, 말코이 드라마극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유럽과 러시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
숲 의상 의 특징.
숲 공연의 의상은 19세기 유럽 스타일의 드레스 와 수트, 를 기본으로 하여
옷감의 재질을 모피 질감의 의상으로 제작 한다.
모피 질감을 사용하는 이유는 등장인물의 캐릭터에 따라 의상을 캐릭터와 유사한 동물의
모피질감으로 표현함으로서 등장인물들을 숲속의 동물 의 약육강식을 우회적으로 상징한다.
예를 들어 곰 같은 우직한 성격의 인물, 은 곰모피, 여우같은 여자배역은 여우목도리, 호랑이 같이
용맹한 인물은 호피 무늬를 사용하여 의상의 시각적 효과로 인물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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