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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랑할 수 없어! - 강화정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08/12/04 [11:32]

난 사랑할 수 없어! - 강화정 연출

문예당 | 입력 : 2008/12/04 [11:32]


이 작품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짓게 해주는 ‘메커니즘’과 그것에의 배반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두 세계-전설과 우주공간-를 충돌시켜 만든 SF이다. 중첩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야기의

구축이 아닌 탈각시키는 방법, 그리고 정형화된 움직임의 거부와 해체된 상황과 분절적 언어를 통해

본질에 대해 재탐색한다.


강화정 연출/ 시간과 공간 3부작 중 제2부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


공연 개요

‣ 공연일시 :  2008년 12월 10일(수)~14일(일)

              평일 7시 30분/ 토요일 4시, 7시/ 일요일 오후 5시

‣ 공연시간 :  60분

‣ 공 연 장 :  포스트극장(홍대부근_지도별첨)

‣ 입 장 료 :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청소년 10,000원

              단체관람(20인 이상) 20% 할인

‣ 문    의 :  02-3673-5575, http://www.whajung.com


About the Cast/Staff

CAST

   권택기  최문수  이소영  하미희  박수인   강은실

installation performance _ 유영봉

voice _ 백현진

STAFF

무대 디자인 _ 유영봉

조명 디자인 _ 김철희

음악 _ 성기완

사운드 디자인 _ 서홍식

의상/분장 _ 성영심

그래픽 디자인 _ 김상태

웹 디자인 _ 이도원

프로듀서 _ 임인자

기획 _ 서울변방연극제사무국 (허은영/백선영)


About the Work _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

   과거 전설 속 무사의 사랑과 배반 이야기와

사랑의 바이러스 유입으로 증오라는 부작용까지 난무하게 되는 우주의 어느 별 이야기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는 강화정 연출의 <시간과 공간 3부작> 중

제 2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사랑과 배반의 메커니즘에 대한 탐구’라는 추상적이고 난해한

주제를 실험적 조형미로 밀도 있게 보여준다.


대의명분을 위해 연인을 희생시키고 권력을 탈환하려는 ‘전설의 무사’가 있다. 그러나 음모에

휘말려 도피하던 중 대립관계인 연인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이 ‘애증의 여인’과의 갈등을 전설의

소재로 한다.


괴팍한 우주 어느 별에는 인간의 감정과는 상반되는 초월적 감성만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별에

‘사랑’이라는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사랑의 주입이 남용되어 증오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그 부작용의 산물인 ‘이상한 얼굴의 여자’는 항상 증오심에 불타 있다. 그 와중에 과거의 전설과

괴팍한 우주세계라는 두 세계의 교신이 이루어지고, ‘애증의 여인’과 ‘이상한 얼굴의 여자’는

같은 시간 선상에 놓이게 된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가수’는 전설의 이야기를 변형시켜,

‘사랑’으로부터 빠져나와 우주의 세계를 들여다보지만 그곳 마저도 사랑이라는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세계를 잠식하고 ‘증오’라는 부작용이 발생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 .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무대 위 밀도 있는 실험적 조형미

이 작품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짓게 해주는 ‘메커니즘’과 그것에의 배반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두 세계-전설과 우주공간-를 충돌시켜 만든 SF이다. 중첩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야기의

구축이 아닌 탈각시키는 방법, 그리고 정형화된 움직임의 거부와 해체된 상황과 분절적 언어를 통해

본질에 대해 재탐색한다.


이는 언뜻 소통 자체를 거부하는 듯 보이지만 무대 위에 표현되는 정체불명의 무균질 혹은 무중력의

세계는 작가적 상상과 무대 언어 찾기의 노력을 통해 추상성이 아닌 구체성을 획득하는 과정이다.

무대 위에 제시되는 두 개의 이질적인 시간과 공간은 강화정 연출의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밀도

있는 실험적 조형미로 완성된다.      


About the Series _ <시간과 공간 3부작>

강화정 연출, 시간과 공간 3부작

강화정 연출의 ‘시간과 공간 3부작’은 제 1부 <(없어질) 박물관의 초대> (2000년/2007년),

제 2부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 (2001년/2008년),

제 3부 <소설 Juice> (2004년/2005년), 종결편 <1인칭 슈팅-물 속에서>(2005년/2006년)로 구성된

레퍼토리 시리즈물로 모두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이야기 소재, 실존감과 Text의 허구성을

다룬다.


제 1부 <(없어질) 박물관의 초대>는 기억의 저장소인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벌이는 시간 여행,

제 2부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는 과거 전설 속 무사의 사랑과

         배반 이야기와 사랑의 바이러스 유입으로 증오라는 부작용까지 난무하게 되는 우주의

         어느 별 이야기,

  제 3부 <소설 Juice>에서는 ‘마시면 내용이 읽혀지는’ 음료수(Juice)를 파는 패-러 다이s 카페와

         소설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길 잃은 아니의 이야기, 시간과 공간 3부작

         시리즈의 종결편인 <1인칭 슈팅-물 속에서>는 물 속으로 가라앉는 ‘나’가 죽기 직전

         수면 밖의 또 다른 ‘나’들을 응시한다.


About the Director _ 강화정

"실험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공연예술계의 미래 - 실험연출가 강화정"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전문사 졸업

연출작 <꿈IV> <비극원리> <동일 선상의 환영> <콘서트-두개의 가면을 갖는 대가>

       <(없어질)박물관의 초대 > <“난 사랑할 수 없어! Je ne peux pas aimer...!">

        <노래를 할 걸 그랬어>

       <소설 Juice> <죽지마나도따라아플거야> <1인칭 슈팅-물속에서>

안무작 <규구그ㄱㄱ> <동화 스캔들>< 1인칭 슈팅>

출연작 <클라우드 나인> <록뮤지컬 로미오와 쥴리엣> <벽화 그리는 남자> <리어 그 이후>

        <뮈토스의 사람들>  <말리나> <딕테DICTEE> <말하는 여자>


“주어진 매커니즘에 대한 거부”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연출가 강화정은 공연 자체의 장르적 경계들을 거부하며, 도발적이고

실험적인 무대 양식적 압축미를 통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본인 스스로, 본인에 대한 정의 혹은 개념적 정의를 거부하고 모든 친한 것들, 자신 주변의

경계들로부터 탈퇴를 선언하며, 주어진 매커니즘에 대한 거부의 선을 분명히 한다.


2007, 씨어터디아더, 강화정 연출

  “정형화된 움직임의 거부”

작품은 정형화된 움직임에 대해 거부하면서, 시간과 공간사이의 변형과 이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작가 본인만의 상상으로 재조합된 실험을 통해 서로 다른 이미지가 ‘하나의 풍경’처럼 교차하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그 포착은 모방된 혹은 재현된 현실의 포착을 그대로 보여주기가 아닌 작가만의

해체와 재조합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이자 사고의 흐름들이다.

“해체된 언어 속에서의 사실성”

연출가 강화정의 작품의 언어는 뜻을 알 수 없는 말들로 해체되어있다. “를듬, 디제-ㄹ- 위...

드러러-러ㅋ..”와 같은 단편적이고 해체된, 분열적인 말들은 관객과의 전통적인 의사소통을 거부한

채 관객에게 충격을 준다.

그러나 때로 이런 말들은 굉장히 리얼하게 들리기도 한다. 이 말속에는 일상적인 말의 진부함이나

속임수 같은 것이 없다

<별첨_포스트극장 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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